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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배우 강미나 "평소 호러물 못 봐…촬영장 갈때마다 각오 다졌죠"

  • 등록 2026.04.23 09:55:05

 

[TV서울=신민수 기자] "원래 겁이 많아서 호러물을 잘 못 봐요. 하지만 촬영장에 들어설 때만큼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멘털을 다잡고 촬영에 임했죠."

가수 겸 배우 강미나는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제작발표회에서 공포물인 이번 작품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마음을 다잡았다고 고백했다.

강미나는 "극 중 제가 맡은 '나리'는 소유욕이 굉장히 강해 원하는 것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가지려고 하는 캐릭터"라며 "그 이상은 스포일러(유출)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나리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기리고'는 소원을 들어주는 앱 '기리고'에 소원을 빈 고등학생들이 예고된 죽음의 저주를 피하고자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중학교 때부터 절친인 세아(전소영 분), 나리(강미나), 건우(백선호), 하준(현우석), 형욱(이효제) 다섯 명의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 걸그룹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강미나를 제외하면, 이 작품은 신인 배우들을 중심으로 주연급 라인업이 채워졌다.

연출을 맡은 박윤서 감독은 "대중에게 너무 익숙한 얼굴보다는 신선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들을 찾으려 했다"며 "넷플릭스 측에서도 신인 배우와 함께하고 싶다는 제 제안을 받아주신 덕분에, 원하는 대로 작품을 제작할 수 있었다"고 캐스팅 뒷이야기를 전했다.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릴 기회인 만큼, 각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배우들의 열정은 더욱 뜨거웠다고 한다.

'기리고' 앱을 친구들에게 처음 소개해 사건의 포문을 여는 '형욱' 역의 이효제는 오타쿠(특정 분야에 심취한 마니아) 같은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이기 위해 20㎏을 증량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이효제는 "살이 잘 찌는 체질이 아니라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는데, 이젠 살을 빼는 게 더 어려워진 것 같다"며 웃었고, 박 감독은 "평소엔 이효제 배우가 워낙 잘생겨서 그런 이미지를 감추고 싶은 마음에 증량을 부탁했다"며 현장에서 사과하기도 했다.

 

또 육상 유망주 '세아' 역의 전소영은 실제 국가대표 선수에게 두 달간 육상 훈련을 받으며 캐릭터를 준비했고, 이공계 천재인 '하준' 역의 현우석은 실제로 코딩 수업을 받았다. 아울러 아이들을 구하려 애쓰는 무당 '방울'을 연기한 노재원은 실제 무당의 자문을 거쳤다고 한다.

이 작품은 앞서 넷플릭스 '킹덤2', 디즈니+ '무빙' 제작에 참여했던 박 감독의 첫 메인 연출작이다.

박 감독은 "전에는 같이 의지하고 상의할 사람이 있었는데, 이젠 혼자 총대를 짊어지게 되니 많은 고통이 있었다"며 "여러분께 작품을 보여드리는 자리에 오니 감회가 더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짧은 호흡으로도 진행할 수 있지만, 시리즈는 처음부터 끝까지 서사를 개연성 있게 끌고 가야 시청자들이 몰입해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전통적인 호러뿐만 아니라 한국적인 오컬트, 학원물, 액션물 등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추가해 8부작 내내 지루할 틈 없는 전개를 이끌어 가려고 노력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한 데다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과거 학원 공포물의 명가였던 '여고괴담' 시리즈를 떠올리기도 한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작품이 잘 돼서 '여고괴담'처럼 신인 배우들이 더 많이 빛을 볼 수 있는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강미나 역시 "'기리고'는 많은 이들의 피, 땀, 눈물이 섞인 작품이니, 많은 사랑으로 아껴주시고, n차 관람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배우 강미나 "평소 호러물 못 봐…촬영장 갈때마다 각오 다졌죠"

[TV서울=신민수 기자] "원래 겁이 많아서 호러물을 잘 못 봐요. 하지만 촬영장에 들어설 때만큼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멘털을 다잡고 촬영에 임했죠." 가수 겸 배우 강미나는 21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새 넷플릭스 시리즈 '기리고' 제작발표회에서 공포물인 이번 작품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 차례 마음을 다잡았다고 고백했다. 강미나는 "극 중 제가 맡은 '나리'는 소유욕이 굉장히 강해 원하는 것은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가지려고 하는 캐릭터"라며 "그 이상은 스포일러(유출)라서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나리를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기리고'는 소원을 들어주는 앱 '기리고'에 소원을 빈 고등학생들이 예고된 죽음의 저주를 피하고자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중학교 때부터 절친인 세아(전소영 분), 나리(강미나), 건우(백선호), 하준(현우석), 형욱(이효제) 다섯 명의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과거 걸그룹 오디션 예능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강미나를 제외하면, 이 작품은 신인 배우들을 중심으로 주연급 라인업이 채워졌다. 연출을 맡은 박윤서 감독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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