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19일 첫 지역순회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 가까운 득표율로 압승했다. 이 후보는 이날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대전·충남·세종·충북) 경선에서 유효투표 6만4천730표 중 5만7천57표(88.15%)를 얻었다. 김동연 후보는 4천883표(7.54%)를 얻어 2위, 김경수 후보는 2천790표(4.31%)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 후보가 첫 순회경선 지역이자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서 압도적 차이로 승리함에 따라 이 후보는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하게 됐다. 향후 이어질 순회 경선에서도 '대세론'이 더욱 탄력을 받고, 정치권의 예상대로 결선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후보는 첫 경선 승리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동지와 대의원 여러분의 과분한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는 열망을 잘 받들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고향인 충청권에서 선전을 노렸던 김동연 후보는 이 후보에게 큰 표 차이로 패하면서 반전의 계기를 찾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김경수 후보 역시 20일 지역적 기반인 영남권 경선을 앞두고 있으나, 이 후보와의 격차가 워낙 커 힘에 부치는
[TV서울=홍명실 시민기자] ‘먹사니즘' 서울·경기 네트워크 발대식’이 토요일인 19일 오후 3시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 네트워크는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제시한 실용주의 경제 기조인 ‘먹사니즘’의 실현을 목표로 한다. 먹사니즘은 이 전 의원이 어려운 민생과 국가경제 해결을 위해 최우선으로서 내건 민생철학이다.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춰 국민의 기본적인 삶 보장과 행복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책자문위원단도 참석했다. 입법정책 전문가로는 전현희, 서영교, 안호영, 김병욱, 김주영, 김승원, 안태준, 부승찬, 정진욱 국회의원이 함께했다. 인태연(자영업소상공인), 이광수(부동산경제), 박시동(금융경제), 안진걸(민생경제), 강주배(무대리 작가), 서해성(소설작가) 등도 분야별 전문가로 참석했다. 먹사니즘 서울 공동대표는 임성규(상임), 김태형, 김한나, 황인구가 맡는다. 경기 공동대표는 권세도(상임), 신복용, 조용덕, 진석범, 조일출 5명이다. 또 이종걸 전 민주당 의원이 상임고문을, 박성수 고문, 최충민 전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이 특별위원회 총괄단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진석범 중앙 상임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경선 후보는 19일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을 뽑는 기업에 법인세 감면, 정부 사업 입찰 시 가점 부여,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 우대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 선거 사무소에서 열린 공약 발표 회견에서 "과거 대기업이 실시했던 그룹 신입사원 공채를 장려해 청년들이 가장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며 '30대 그룹 신입사원 공채 장려 정책'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전문가 육성 프로그램에 대한 인력개발 세액공제 범위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강의료, 교재비 등이 공제 대상이지만, 시설비 등으로 공제 대상을 확대한다. 김 후보는 "신입 공채 제도는 과거 대기업 신규 입사의 등용문이었지만, 지금은 삼성을 제외한 많은 대기업이 제도를 폐지한 상태"라며 "공채 제도는 대학 졸업자들의 취업 시점을 앞당기고, 채용의 공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과 대화해보니 현재 대기업이 경력직 위주로 채용하고, 신입 채용도 경력 있는 '중고 신입'을 선호하고 있다"며 "대학을 갓 졸업한 취업준비생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TV서울=신민수 기자] 여성의 자궁은 임신했을 때 태아가 자라는 중요한 공간으로, 자궁외막(가장 바깥층)과 자궁근층(가장 두꺼운 층), 자궁내막(가장 안쪽 점막층)으로 이뤄져 있다. 이중 자궁내막은 월경 주기에 따라 두께와 구조가 변화하며, 수정란이 착상하는 중요한 곳이다. 그런데 자궁 안에 있어야 할 내막 조직이 나팔관, 복막 등의 부위에 증식하면서 출혈, 염증, 유착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바로 '자궁내막증'이다. 이 질환은 보통 가임기 여성의 10∼15%에서 발생하는데, 생리통과 골반통 같은 증상이 생길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임신을 어렵게 한다.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최근 5년간 50%가량 늘며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하지만 불특정한 증상 탓에 적절한 시기에 진단받지 못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이 낮아 발병부터 확진까지 평균 5∼10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흔한 증상인 골반 통증이 보통 생리통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생리하는 여성들 상당수가 자신이 자궁내막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른 채 지내다가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것이다. 자궁내막증 발생에는 월경혈의 역류, 면역학적·유전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
[TV서울=이현숙 기자]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로랑 생마르탱 프랑스 외교부 대외무역·재외국민 담당 특임장관을 만나 양국의 미국 관세정책 대응, 한-프랑스 교역·투자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19일 말했다. 강 차관은 지난 16∼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양자 면담을 하고 인공지능(AI), 배터리,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활발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양국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생마르탱 특임장관은 원자력, 우주, 탈탄소산업, 반도체, 양자 등 첨단기술을 포함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강 차관은 프랑스 방문 기관 마티아스 콜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2026년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 계기 한-OECD 협력 사업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차관은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도 만나 양측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TV서울=이천용 기자] 토요일인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고, 일부 지역엔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겠다. 비와 함께 돌풍·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부터 시작된 비는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수도권은 이날 밤까지, 그 밖의 지역은 20일 새벽까지도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남서부 5∼20㎜, 경기북동부 5∼30㎜, 강원도 5∼40㎜, 충청권 5∼20㎜, 전라권 5∼10㎜, 경상권 5∼10㎜(대구, 경북중남부내륙 5㎜ 미만), 제주도 5∼20㎜다. 황사 섞인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5일부터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기류를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이동하면서 일부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청정한 남풍 기류 유입과 강수의 영향으로 점차 농도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6.4도, 대전 20.2도, 광주 19.2도, 대구 19.5도, 부산 17.8도다. 19일 낮 최고기온은 15∼28도로,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2∼6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요일인 20일은 중부내륙 등에
[TV서울=박양지 기자] 검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 아들에 대해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서울 강남경찰서의 신청을 받아 이씨에 대해 마약류관리법상 대마투약·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이씨의 공범 2명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공범으로 지목돼 함께 피의자 입건된 아내에 대해서는 영장이 청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묻힌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다. 이후 경찰은 이씨의 모발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를 토대로 그가 대마를 흡연하거나 섭취했는지도 함께 수사해왔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V서울=신민수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 태연의 일본 솔로 콘서트가 개최 이틀 전 갑작스레 취소됐다.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9∼20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태연의 단독 콘서트 '더 텐스 인 재팬'(The TENSE in JAPAN)의 취소를 공지했다. SM은 그 배경으로 "현재 아시아 투어에 사용된 장비를 일본으로 운송하고 있는데, 현재 (이 장비가) 일본에 도착하지 않았다"며 "공연을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하는 것이 매우 곤란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든 관련 당사자와 논의하고 모든 가능성을 모색했지만, 공연을 완벽한 상태로 하기 어렵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태연은 지난달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만 타이베이, 필리핀 마닐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등을 도는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TV서울=권태석 인천본부장] 인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의회관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인천지역 스포츠 산업 진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천상의는 협약에 따라 인천유나이티드 홈경기 연계 프로모션을 인천 기업들에 홍보·안내하게 된다. 인천유나이티드는 지역 기업 임직원이 편리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인천상의 주요 사업을 홍보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협약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주봉 인천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 대표 스포츠 구단과 기업이 함께 호흡하며 시민과 기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좋은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나재희 기자] 다음 주(21∼25일)에는 지난 1분기(1∼3월) 우리나라 경제 성적표가 공개되고, 미국과의 통상 협상도 시작된다. 한국은행은 24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당초 한은의 2월 전망에서는 1분기 GDP 성장률이 0.2%로 예상됐지만, 지난 17일 이창용 한은 총재는 실제 1분기 성장률이 0.2%를 밑돌고 소폭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까지 있다고 예고했다. 성장 부진의 배경으로는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와 미국 관세정책 우려로 3월 중 경제 심리 위축 확대, 역대 최대 산불 피해, 일부 건설 현장의 공사 중단, 고성능 반도체(HBM) 수요 이연 등이 거론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27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춘계회의에 참석한다. 최 부총리는 이번 출장 기간에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을 만나 금융·외환 관련 이슈뿐 아니라 최근 한·미 간 현안으로 부상한 통상 이슈도 협의할 계획이다. 미국 측의 제안으로 마련되는 자리지만, 구체적 의제와 일정 등은 아직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무 부처 수장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