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6년간 11억원이 넘는 회삿돈을 빼돌려 부동산 구입 자금과 생활비로 쓴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1부(이대로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울산 한 기업체 총무 담당 직원인 A씨는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355회에 걸쳐 회삿돈 11억7천여만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이미 퇴사한 직원에게 월급을 준 것처럼 회사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자신의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 등으로 돈을 빼돌렸다. A씨는 횡령한 돈으로 부동산을 구입하고, 생활비, 신용카드 대금 등에 사용했다. A씨는 회사대표 B씨와 20년 가까이 함께 일하면서 B씨가 가장 신뢰하던 사람이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경리로 오랫동안 일한 경험을 악용했고, 드러난 사실 외 횡령 정황이 더 있어 보인다"며 "피해 보상도 거의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비상임 감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감사는 2명이다. 비상임 임원으로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감사는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재산 및 운영과 관련된 사항 등을 점검하는 역할을 한다. 공인회계사나 변호사 등 회계·감사 관련 분야 전문 자격증 소지자로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임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오는 17부터 2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또는 대구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성남시는 미혼남녀 만남 행사인 '솔로몬(SOLOMON)의 선택' 1·2차 행사로 모두 39쌍의 커플 매칭이 성사됐다고 10일 밝혔다. 앞선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첫 행사에서 15쌍 커플, 9일 그래비티 호텔 서울 판교에서 열린 2차 행사에서 24쌍 커플이 탄생했다. 각각 50쌍씩 참가한 남녀 100쌍 중 39%의 커플 매칭률을 나타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기획한 이벤트다. 시는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27~39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로 했다. 200명 모집에 1천188명(남자 802명, 여자 386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시는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발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은 이들이 행사장에 나왔다. 참여자들은 연애 코칭,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에 참여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
쥐띠 36年生 생각대로 일이 풀리지 않아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모습을 보이는 게 좋아요. 48年生 배우자와 다툰 일이 있었다면 솔직한 감정을 얘기하고 털어버리는 게 유리해요. 60年生 진행하는 일마다 자신 생각대로 일이 흘러가니 일할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72年生 금전이 나와 다소 멀리 있는 듯하니 허리띠를 바짝 조여 매여야 하는 날입니다. 84年生 일이 풀리지 않을 때는 한 번에 다 해결하지 말고 하나씩 차근하게 풀어보세요. 96年生 불안하다는 감정이 든다면 불안감을 빠르게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08年生 신뢰도를 하락시키지 않으려면 흐트러지거나 나태한 모습을 멀리하는 게 좋아요. 소띠 37年生 불필요한 소비나 낭비를 하지 않으려면 오늘은 되도록 외출을 삼가야 합니다. 49年生 오늘은 시기와 질투가 따라올 수 있으나 나의 일을 묵묵히 하는 것이 현명해요. 61年生 어려움을 노력으로 극복해낼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진행해 나가는 게 좋아요. 73年生 언제 기회가 찾아와도 문제가 없도록 준비를 완벽하게 해 두어야 하는 날입니다. 85年生 주어진 일을 진행할 때 충분히 해낼 수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97年生 해야 할 마음을 먹고 있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태백시 화전동 국도 38호선 도로가 수십 년째 시뻘건 녹물에 몸살을 앓고 있다. 도로를 따라 연중 철철 흐르는 녹물은 폐광한 탄광에서 나오는 물, 즉 광산 배수다. 녹물처럼 보이는 이유는 물에 섞인 철 성분으로 말미암은 화학작용인 황화현상이다. 녹물은 배수로를 타고 낙동강 상류인 황지천으로 그대로 유입된다. 과거 이 일대에는 보성, 태영덕천, 서륭갱, 협성 등의 탄광이 있었다. 이들 탄광은 30여년 전 모두 폐광했지만, 광산 배수의 수질을 개선하는 광업피해방지(광해방지)사업은 현재 진행형이다. ◇ "추진부터 완료까지 8∼9년 걸려" 태백시는 광해방지사업의 긴 절차를 원인으로 지목했다. 광해방지사업 추진 절차는 기초조사→정밀 조사→기본설계→용지 매입 및 사용 동의→실시설계 및 인허가→공사다. 예정 공사비가 300억원 이상이면 여기에 사업 타당성 조사까지 해야 한다. 현재 국도 38호선 변의 광해방지사업은 실시설계 단계다. 시설 공사는 2024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곳의 광해방지사업은 2018년께부터 추진한 것으로 안다"며 "결국 사업 추진에서 시설 완공까지 8∼9년이 소요되는 셈"이라고 말했다. ◇
[TV서울=박양지 기자] 국민의힘 '텃밭' 영남이 총선을 9개월 앞두고 유난히 뒤숭숭한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사 공천설'에 이어 최근 '물갈이론', '친박(친박근혜) 출마설'까지 나오면서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등 영남권 국민의힘 의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물갈이론'은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29일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절대 우세 지역은 50% 물갈이 공천을 해 온 것이 관례다. 내년에도 그 정도 수준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TK 물갈이론'은 보수당에서 총선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슈다. 현역의원을 '새 인물'로 교체하려면 당선 가능성이 높은 TK 지역에 출마하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이다. 실제 21대 총선의 보수당 TK 지역구 현역 교체율은 64%에 달했다. 앞선 20대 총선 때도 대구는 75%, 경북은 46%였다. 홍 시장 언급 이후 대구시당 위원장인 김용판 의원은 4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당의 TK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대구 국회의원을) 싹 다 바꾸라고 하면 열심히 하는 의원들은 힘 빠진다"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했다. 여기에 더해 TK에서는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TV서울=박양지 기자] 심야에 벤츠 승용차를 음주·무면허 상태로 운전하다 보행자를 들이받은 30대 쇼핑몰 사장이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김병문 부장검사)는 범인도피교사,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쇼핑몰 사장 A(36·여)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9일 밝혔다. A씨의 요청으로 자신이 운전했다고 진술한 쇼핑몰 직원 B(28·여)씨는 범인도피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또 A씨가 상습적으로 음주운전을 하고 중대한 음주 사고를 냈다고 보고 A씨가 타던 벤츠 승용차를 압수했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전 1시 25분께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서 술에 취한 상태서 자신의 벤츠 승용차를 운전하다 보행자 C(57)씨를 들이받아 전치 1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사고가 나자 차에서 내려 피해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척하다가 도주했다. 사고 직후 경찰이 차량을 특정하자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직원인 B씨에게 대신 운전한 것처럼 허위 진술할 것을 교사했다. 하지만 경찰이 동선을 추적한 결과 가해 차량 운전자는 A씨였고 카카오톡 대화를 압수수색해 운전자
쥐띠 36年生 오늘따라 몸이 축 처지고 하던 일을 놓고 쉬고 싶은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48年生 사소한 다툼이 일어나도 상대방의 약점은 들추는 말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60年生 당장에 이익이 생기지 않더라도 계획을 크게 잡고 오래 보아야 유리합니다. 72年生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남들보다 한 발 더 빠르게 움직여야 유리하답니다. 84年生 가까운 사람에게 말실수를 하게 될 수 있으니 최대한 말을 아끼는 것이 좋아요. 96年生 평소 관심을 두고 있던 사람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하며 다가올 수 있습니다. 08年生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으로 모든 일을 밀고 나가면 쉽게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소띠 37年生 다른 사람을 이해시키는 일이나 대인관계와 관련된 일에는 신중히 해야 한답니다. 49年生 오늘은 숨은 인재들을 발굴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는 게 중요시되는 하루네요. 61年生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문제를 더 크게 만들지 않는 날입니다. 73年生 동료들과 마찰이 생길 수 있으니 의견을 전달할 땐 부드러운 말투를 사용해요. 85年生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일이 있었다면 오늘, 시도해 보기 괜찮은 하루네요. 97年生 오늘 꼭 이루고 싶은 무언가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동성산업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조원들이 파업을 하루 만에 중단했다. 8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등에 따르면 노조원들은 지난 7일 오전부터 작업을 재개했다. 노조원들은 앞서 6일 오전 5시 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은 노조원 50명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은 야간 근무자 작업 시간을 주간으로 전환할 것 등을 회사와 창원시에 요구했다. 노조 관계자는 "어제 시 측에서 낸 자료에 '노조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문구가 있는 걸 보고 관계 개선 노력이 보여 파업을 그만두게 됐다"고 말했다. 창원시는 노조가 파업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지만, 일부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아 여전히 주민 불편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노조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다만 절차를 거쳐야 해 일정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며 "이번 파업은 사측과 노조 사이 문제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 측은 "직접노무비와 간접노무비 지급 관련 문제로 회사와 입장 차이가 있다"고 전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 시정에 대해 검색하면 인공지능이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답변해 주는 공공정보 검색 모델이 구축된다.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시행하는 '2023년 디지털 트윈 국토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5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디지털 트윈 기반 탄소중립 활용 모델 구축사업' 선정으로 국비 7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 '인공지능과 공간 정보를 융합한 신개념 공공 정보 검색 모델 구축사업'으로 참가했다. 이 모델은 '챗GPT'(Chat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 행정 서비스에 접목하는 첫 시도로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문서 기반 행정 정보와 공간 정보를 학습한 인공지능을 통해 이용자 중심 행정 서비스로 성장할 수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각 기관에서 보유하고 있는 문서 기반 공공 데이터, 통계 정보, 관광 정보 등을 생성형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한다. 이를 토대로 ▲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대화형 행정 정보 서비스 모델 구축 ▲ 인공지능 기반 과제 수행 기획 모델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4년 7월까지이며, 국·시비 등
쥐띠 36年生 철저한 자기 관리와 책임감 있는 모습을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날입니다. 48年生 주위 사람들에게 눈총을 받지 않으려면 심한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 합니다. 60年生 금전운이 상승하는 날이니 동료와 함께 추진하면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어요. 72年生 망설이거나 주저함 없이 일을 추진하면 쉽게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날입니다. 84年生 주어진 현안을 타협하려고 하기보다는 나의 의견을 확고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96年生 솔직한 모습으로 순리에 따라 모든 일을 처리하는 것이 무난한 하루입니다. 08年生 이성으로부터 고백을 듣게 되더라도 순간의 감정에 취하지 않도록 해보세요. 소띠 37年生 오늘은 주위의 산을 찾아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유리해요. 49年生 주어진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싶다면 선입견을 버리는 것이 우선이랍니다. 61年生 미리 결과를 이룬 것처럼 경거망동하는 행동을 하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 73年生 더 나은 성과를 얻고 싶다면 자신이 잘하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85年生 실수 없이 일을 마무리하고 싶다면 매사에 확인을 철저히 해야 하는 게 좋아요. 97年生 직장 동료와의 사이에 좋지 않았던 일이 있
[TV서울=박양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2)씨가 고려대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의 입학 취소 처분에 대한 소송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입시비리 혐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검찰이 기소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조씨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현재 진행 중인 고려대와 부산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이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제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해 1월 어머니인 정경심 전 교수의 유죄가 확정된 이후 부산대와 고려대가 각각 자신의 입학을 취소하자 불복해 소송을 냈다. 부산대를 상대로 낸 소송은 올해 4월 부산지법에서 패소 판결을 받았고, 조씨가 항소함에 따라 이달 19일 부산고법에서 항소심 첫 변론이 예정됐다. 고려대를 상대로 서울북부지법에 낸 소송은 내달 10일 서울북부지법에서 첫 변론기일이 잡혔었다. 아직 부산고법과 서울북부지법에 조씨의 소송 취하서가 접수되지는 않은 것으로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부산의 한 외과 병원에서 의료기기 영업사원이 대리 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는 2020년 개원 이후 의료기기 영업사원 등이 환자의 혈관조직을 떼어내고 망치질로 관절을 고정하는 십자인대 수술을 하는 등 무면허로 여러 차례 대리 수술을 해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현재 의료기기 업체 직원과 병원 의사 등 관계자들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오전 병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해당 병원 측은 대리 수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7일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와 관련해 대통령과의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원 장관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최종 백지화 결정을 독자적으로 내렸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사전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원 장관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는데도 논의하지 않았느냐'는 거듭된 질문에 "제가 공약을 만든 정책본부장"이라며 "대통령을 흠집내기 위해 여사님을 계속 물고 들어가는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프레임"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장관은 정치적 책임까지도 지는 것"이라며 "인사권의 책임까지 각오하고 고뇌 끝에 결단을 내린 것"이라고 했다. 백지화 선언 뒤 윤 대통령의 반응에 대해선 "아직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지켜보시는 거겠죠. 제가 모든 것을 걸고 책임지겠다고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원 장관은 논란이 되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강상면 종점)과 유사한 노선안이 지난 정권에서 추진됐는데, 정권이 교체되자 돌연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 특혜'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시장 재직 중 대학 원격수업의 출석과 수강, 시험 등 학사과정을 직원에게 떠넘겨 학위를 받은 전직 시장이 결국 처벌받았다 춘천지법 형사3단독 이은상 판사는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최동용(73) 전 춘천시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40시간을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죄로 최씨와 나란히 기소된 직원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최 전 시장은 2015년 3월 사이버대학에 입학해 2016년 12월 중순까지 3학점 과목을 한 학기당 6과목씩, 네 학기에 걸쳐 72학점을 이수해 2017년 2월 학사 학위를 받고 졸업했다. 하지만 최 전 시장이 직접 강의를 수강하지 않고 직원이 대리하는 수법으로 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결국 두 사람은 학사 운영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의 범행으로 공정한 학사관리에 대한 신뢰가 침해됐고, 최 전 시장은 당시 그 직업과 직무에 비추어 모범을 보여야 할 지위에 있었음에도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과 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