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젓갈 사업에 투자하면 배당금과 원금을 보장하겠다고 투자자들을 모은 뒤 그 투자금을 가로챈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사업 수익을 미끼로 투자금을 받아 돌려주지 않은 혐의(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A(55)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하고 공범 3명은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피해자들에게 젓갈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10%의 배당금과 원금을 보장해주겠다고 속여 약 1억5천만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만 25명에 이른다. 경찰은 A씨 등 일당이 1명당 적게는 200만원부터 많게는 2천만원까지 돈을 가로챈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A씨가 피해자들에게 직접 투자설명회를 열고 경남 창원시 동읍에 있는 공장을 견학시키기까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A씨는 젓갈 사업이 아닌 자기가 운영하는 반찬 사업에 돈을 투자한 것으로 경찰은 판단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심리를 회복하고 행복한 가족관계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심리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지역 특색에 따라 교육지원청별로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다문화가정이 많은 안산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 원예체험치유·가족심리회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또 다문화가정 학부모 상담과 학교폭력 피해·위기 학생 가족 상담을 확대하기로 했다. 고양과 시흥교육지원청은 '주말 아빠와 함께하는 햇빛강좌', '콕 집어 알려주는 자녀와 통하는 아빠 되기' 등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문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수원, 성남, 안양, 여주, 양평, 이천, 가평 등의 지역에서는 병원, 상담 기관 등 전문기관과 함께 미술심리치료, 가족상담·집단상담 등을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해당 교육지원청 안내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도 교육청 조중복 대외협력총괄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를 지원하고 자녀와 소통 기회를 확대해 부모와 자녀가 행복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상하수도가 보급되지 않거나 노후·불량 주택이 많은 등 정주환경이 열악한 농어촌 마을을 우선 지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2024년 농어촌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새뜰마을)사업'에 도내 19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슬레이트 지붕 개량,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 정비, 재래식 화장실 개선, 상하수도 정비,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노인 돌봄 등 주거, 안전, 위생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생활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월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서면 평가와 대면 평가를 거쳐 전국에서 신청한 134개 마을 중 108개소를 2024년 새뜰마을 신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전했다. 경남에서는 이번에 신청한 21개 마을 중 19개 마을이 선정돼 국비 259억원을 확보했다. 창녕 우포늪 인근인 이방면 옥천마을과 산청 동의보감촌 가는 길목에 있는 금서면 신아마을을 포함해 통영 2개, 의령 3개, 거창 2개, 김해 2개, 함안 1개, 고성 2개, 함양 3개, 합천 2개 마을이 각각 선정됐다. 이들 시·군은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지방비 등을 추가로 확보해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도 내 올해 김 양식 생산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2022~2023년 경기도 내 김(물김) 생산량은 2만2천513t, 생산액(총수입)은 218억4천만원으로 파악됐다. 김은 9월에 채묘(採苗·종자 붙이기)하면 10월부터 채취에 들어가 이듬해 4월 생산이 끝난다. 따라서 올해 생산 실적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8개월간 수치를 합산한 것이다. 올해 생산량은 전년(2021~2022년) 2만3천623t보다 4.7%(1천110t) 감소했지만, 생산액은 전년 166억8천만원에서 30.9%(51억6천만원) 증가한 것이다. 전년 대비 전국 생산량이 약 12% 감소하고, 전국 생산액이 6.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는 실적이다. 이에 따라 도내 어가당 평균 수입도 전년 1억3천900만원에서 올해 1억8천300만원으로 31.7%(4천400만원) 상승했다. 김 생산량은 국내 전반적으로 2020년을 정점(경기 2만9천121t)으로 소폭 감소 또는 정체 상태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올해 생산액은 최다 생산량을 기록한 2020년(210억6천만원) 실적을 3년 만에 넘어섰다. 생산량 자체는 양식시설 면적
[TV서울=박양지 기자] 울산시는 35년 만에 열린 울산공업축제에 70만 명 이상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됐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울산공업축제는 1∼4일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 일원에서 열렸다. 시는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면서 당초 예상 인원 40만 명을 훨씬 상회하는 인파가 몰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는 태화국가정원 남구 둔치와, 야외공연장, 왕버들 마당, 문수체육관 등 울산 전역에서 32개 프로그램 256개 부스로 꾸며졌다. 축제 백미인 퍼레이드는 지난 1일 오후 4시부터 2시간 10분가량 공업탑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남구 둔치까지 총 3㎞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비가 오는데도 시민 환호를 받았다. 퍼레이드 시간 중앙로와 삼산로가 통제됐지만 시민 협조로 큰 혼잡 없이 마무리됐다. 축제 기간 공연과 기업관, 체험관, 먹거리 쉼터 등 256여 개 전시·체험 공간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남구 둔치 메인 행사장 스포츠미디어타워는 기존 행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대형 영상 표출시스템으로 행사장 상징물이 됐다. 마지막 날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펼쳐진 폐막 불꽃축제에는 시민 15만 명이 참여해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과 드론 쇼를
[TV서울=박양지 기자] 절기상 망종을 하루 앞둔 5일 오후 경기도 여주시 당남리섬에 청보리가 누렇게 익어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행정안전부는 지난달 31일까지 전국 지자체 추경 편성 결과를 종합한 결과, 지자체 186곳이 모두 19조1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산 423조9천억원의 4.5% 규모다. 지자체 예산은 전년도 11월에 편성되는데, 이후 12월 중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을 포함한 국가예산이 확정된다. 지자체는 나중에 확정된 국가예산을 지자체 예산에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매년 상반기 정기적으로 추경을 편성한다. 2023년 지방교부세의 경우 국가 예산으로 확정된 규모는 75조3천억원이지만, 지자체에서 당초 예산으로 편성한 교부세 규모는 83.3% 수준인 62조7천억원이다. 국고보조금도 국가 예산 규모는 82조5천억원인데 지자체는 당초 77조8천억원(94.3%)으로 책정했다. 아직 추경을 편성하지 않은 일부 지자체들도 지역별 세입 상황에 따라 추후 추경을 편성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추경을 완료했거나 남은 상반기 내 추경 계획이 있는 지자체가 전체 243곳 중 230곳이다. 나머지 13곳은 하반기 추경을 계획하고 있다. 광역 자치단체 중 당초 예산 대비 추경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울산(9.7%)이다. 지방채
[TV서울=박양지 기자] 소위 '화장품 돌려막기' 수법으로 7억원대 사기행각을 벌인 50대가 도피 5년 만에 붙잡혀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김도형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3·여)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화장품 방문 판매업자인 A씨는 2016년 11월 14일 횡성군 자기 집에서 B씨에게 '중국에 보낼 화장품을 정가로 대량 구입하겠다'며 1천20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지급받고도 대금을 주지 않는 등 3억3천540만원의 재산상 이득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같은 날 C씨에게는 화장품 대금 명목으로 6천만원을 송금받고도 화장품을 보내주지 않는 등 그해 12월까지 34차례에 걸쳐 2억4천600만원을 송금받아 편취한 혐의도 추가됐다. 이 사건 범행으로 2017년 체포영장이 발부된 A씨는 이때부터 지난 2월 초 체포될 때까지 6년여간 도피행각을 하며 책임을 회피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도피 중이던 지난해 11월 15일 D씨에게 '의류 무역업에 돈을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7차례에 걸쳐 1천680만원을 받아 생활비와 채무 변제 등으로 편취한 혐의도 추가 병합됐다. 화장품이나 대금을 받으
[TV서울=박양지 기자] 3일 오후 3시 15분께 부산 기장군 일광읍 외곽순환고속도로 용천교(울산 방향)와 기장분기점 사이에서 6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7명이 다쳤으며, 1명은 중상이고 6명은 경상이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를 분석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2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카페 마노르블랑을 찾은 관광객이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산책로를 걷고 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의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국민서명운동본부가 1일 오후 대전 중구 으능정이 문화거리에서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시당 지역위원장과 지방의원, 핵심 당직자들은 출퇴근 시간대에 1인 피케팅 홍보전도 벌일 예정이다. 황운하 시당위원장은 "후쿠시마 시찰단은 일본에 가서 제대로 된 안전성 검증을 하지 못해, 국민 불안과 분노를 가중시키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고 수산물 수입을 반대하기 위해서는 국민이 직접 나설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전북경찰청이 출근길 음주운전 단속 정보를 직원들에게 미리 공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한 단속은 불시에 하면서, 직원들에게는 일정을 귀띔해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지적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8시부터 경찰서와 지구대·파출소 등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상대로 음주단속을 실시했다. 최근 경찰관의 성범죄 등 비위가 잇따르자 복무 기강을 점검하는 차원에서 단속이 이뤄졌다. 공교롭게도 30여분간 진행한 이날 단속에서는 단 한 명의 음주 운전자도 적발되지 않았다. 아침 단속 때마다 도로 위에서 숙취 운전자가 심심치 않게 적발됐던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다. 알고 보니 전북경찰청은 전날 오전 내부 메신저를 통해 직원들에게 음주운전 단속 일정을 일러준 것으로 확인됐다. 메신저에는 '얼마 전에 경찰관의 음주 사고가 있었다. 내일 자체 단속 예정이니 모임이 있으면 (출근할 때) 대중교통을 이용하라'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파악됐다. 심지어 단속 시간까지 공유해 전날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더라도 출근 시간만 조정하면 처벌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를 모두 인정하면
[TV서울=박양지 기자] 환경시설관리사업소에서 소유한 고철을 판 돈으로 회식한 공무직 근로자에게 내려진 해고 처분은 마땅하다는 판결이 나왔다. 춘천지법 행정1부(김선희 부장판사)는 A씨가 도내 한 자치단체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내 한 지자체 환경시설관리사업소에서 공무직으로 근무했던 A씨는 팀장 등과 짜고 2018년부터 2년여간 사업소 소유의 신주와 구리 등 고철을 멋대로 판 돈 1천400여만원을 회식비 등으로 썼다. A씨는 업무상횡령 혐의로 약식 기소돼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해당 지자체는 2020년 12월 31일 비위행위를 이유로 A씨를 해고했다. 해고에 불복한 A씨는 해고무효 확인 청구 소송을 냈다. 법원은 A씨의 청구를 기각했고 판결은 2022년 8월 대법원에서 그대로 확정됐지만, A씨는 곧장 또다시 해고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해고를 통보받고 일주일 뒤 지자체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재심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으며 해고가 무효라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주장하는 해고의 무효 사유는 앞선 소송에서 변론 종결 전에 주장할 수 있었던 공격 방법에 지나지 않으므
[TV서울=박양지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들어 경남 지역에 연일 교통사고가 잇따르면서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달 1일부터 25일까지 도내에 총 682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8명이 숨지고, 931명이 다쳤다. 교통사고 대비 사망률은 2.6%로 최근 5년(2019∼2023년)과 비교했을 때 가장 높다. 2019년에는 2.1%(1천184건 중 25명 사망)였으며, 2020년 1.9%(992건 중 19명 사망), 2021년 2.4%(962건 중 24명 사망), 2022년에는 1.8%(949건 중 18명 사망)를 기록했다. 지난 25일 낮 12시 40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한 왕복 6차선 도로에서 가포 방향으로 달리던 7t 지게차가 차선 변경 도중 자전거와 충돌해 자전거를 타던 60대가 현장에서 숨졌다. 지난 23일 오전 10시 6분께는 창원시 진해구 안골동 한 왕복 2차로에서 손수레를 밀고 가던 60대 A씨가 39t 덤프트럭에 치여 깔리면서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지난 18일 오후 6시 45분께 창원시 마산합포구 가포동 한 왕복 2차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달리다 마주 오던 시내버스와 충돌하면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
[TV서울=박양지 기자] 28일 강원도 원주시 성문안 컨트리클럽(파72·6천520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제11회 E1 채리티오픈(총상금 9억원)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팬들이 방신실을 보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