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4일 제19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가 개막했다. 8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싸움소 150여 마리가 출전해 힘을 겨룬다. 싸움소들은 시상금 8천280만원(총액)을 걸고 3개 체급(백두·한강·태백)별 토너먼트식으로 우승을 가린다. 대회 장소는 전국 최고 수온을 자랑하는 부곡온천관광특구. 이곳 온천물 최고 온도는 달걀이 서서히 익을 정도인 섭씨 78도에 이른다. 창녕군은 소힘 겨루기 관전 후 온천욕을 권장했다. 창녕군은 '소싸움'에서 연상하는 부정적인 느낌을 없애고자 지난해 대회부터 대회 명칭을 '소싸움대회'에서 '소힘겨루기대회'로 바꿨다.
[TV서울=박양지 기자] '학력 허위 기재 의혹'으로 법정에 선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이 항소심에서도 직위 상실형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백강진 부장판사)는 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최 시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8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이 형이 확정되면 최 시장은 시장직을 계속할 수 있다. 재판부는 "행정학과 소방행정학은 쉽게 혼용해 사용할 수 있는 학문이 아니다"며 "피고인이 명함에 소방행정학 박사 학위를 표기하고 배포한 행위는 당선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이 행위가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여, 원심의 형이 양형 기준을 벗어나 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최 시장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2021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행정학 박사, 소방행정학 박사 학력이 표기된 명함을 돌리고 포털사이트 인물정보와 기자간담회 자료에 첨부한 프로필에도 같은 내용을 기재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실제로 도내 한 대학에서 소방학 박사만 취득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허위사실공표죄)로 기소된 박경귀 충남 아산시장에 대해 검찰이 벌금 8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3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박 시장에 대해 이같이 구형했다. 박 시장은 지난해 6월 치러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상대 후보였던 오세현 전 아산시장에 대해 성명서 형식의 보도자료 등을 통해 부동산 투기 의혹을 제기해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성명서 배포 시기가 선거일을 6일 앞둔 시점으로, 당시 피고인과 고발인의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혼전 양상이었음을 고려하면 이 문건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죄의) 해당 법정형이 벌금 500만원 이상인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고인에게 벌금 80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변호인 측은 최후 변론에서 "검찰이 허위 사실로 규정하는 담보신탁과 관리신탁 부분도 유권자들이 잘못된 선택을 하도록 할 정도에 드는 것으로 보기 어려워 공직선거법상 허위 사실로 단정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고인은 보도자료 배포에 간여한 적도 없고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울산기자협회는 최근 의령군의회 측이 패딩점퍼 선물사건 취재기자 4명을 주거침입 혐의로 고발한 것과 관련, "언론 재갈 물리기"라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의령군의회 출입기자들은 지난해 11월 김창호 의원이 동료 의원 및 의회 직원들에게 총 500만원 상당(벌당 19만원) 패딩점퍼를 선물한 사건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한 의원실 안에 있던 패딩점퍼를 사진으로 찍어 보도했다"며 "그러자 의령군의회는 김규찬 의장 이름으로 패딩점퍼 사건을 취재 보도한 언론사 기자 4명을 고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령군의회 측은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는 궤변을 늘어놓고, 김 의장은 '누가 의원실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었는지 찾아내기 위해 고발했다'고 말했다"며 "김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 모두 사건 당사자이고, 자신들의 치부를 보도한 언론에 고발이라는 황당한 대응을 했다는 점에서 그냥 지나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령군의회 측은 뒤늦게 고발 취하 뜻을 나타냈지만, 패딩점퍼 사건에 대한 반성은 커녕 언론 재갈 물리기를 시도했다는 점은 분명하다"며 "언론은 이번 일로 결코 취재활동에서 위축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강원 홍천군에서 열린 산나물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한 가운데 3일간 3만여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1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4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약 3만여명의 관광객이 찾아 농 특산물 판매액이 3억1천만원에 음식점과 먹거리 부스 등을 합쳐 모두 5억원 이상의 매출을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올해 5회째 맞는 홍천산나물축제는 홍천읍 토리숲에서 개막해 3일간 산나물 판매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행사 위주로 열렸다. 축제 개막식에는 홍천∼용문 간 철도 유치를 염원하는 퍼포먼스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또 홍천산채연구회 27개 농가와 지역의 산양삼협회, 임업후계자협회, 산림조합, 사과연구회, 축협 등이 참여해 농 특산물도 선보였다. 특히 강릉 산불 피해지역의 경기 활성화를 응원하고자 축제 기간 강릉 방문 영수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산나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해 지역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앞으로 7∼8월에 열리는 옥수수축제와 맥주축제를 통해 축제 도시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시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강무길 의원(국민의힘·해운대4)이 대표 발의한 '부산광역시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에 따른 민원 담당 직원의 신체적·정신적 피해의 치료·치유, 피해 예방을 위한 지원책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상담과 의료비, 적절한 휴식, 가해 민원인에 대한 법적 대응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하고 담당 업무 교체 등 필요한 인사 조처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원인의 가해행위로부터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안전시설과 장비 등을 확충할 수 있는 근거도 포함했다. 강 의원이 낸 자료를 보면 부산시청에서 발생한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매년 많이 늘어나고 있다. 2019년 1천7건에서, 2020년엔 2천303건으로 증가하더니 2021년에는 3천716건으로 증가했다. 위법행위를 유형별로 나눠보면 폭언이나 협박이 76.8%였다. 국회는 지난해 7월 민원 처리 담당자에 대한 보호·지원 조치를 규정한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다. 해당 조례안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TV서울=박양지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퇴임 후 일상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29일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공개됐다. 이창재 감독의 '문재인입니다'는 이날 저녁 전주 덕진구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상영됐다. 이 작품은 지난 27일 개막한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전주 시네마 프로젝트' 상영작에 포함됐다. 다음 달 개봉 예정인 이 작품의 상영은 처음이다. '문재인입니다'는 문 전 대통령이 지난해 5월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로 돌아가 보내는 일상에 초점을 맞췄다. 문 전 대통령이 평산마을에 도착한 봄부터 가을까지 시간적 순서를 따른다. 카메라는 문 전 대통령이 편한 복장으로 반려견과 함께 마을을 산책하거나 삽을 들고 사저 텃밭을 가꾸는 모습 등을 가까이에서 촬영했다. 문 전 대통령이 피곤한 듯 평상에 누워 낮잠을 청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문 전 대통령은 텃밭에 무엇을 심을지를 두고 김정숙 여사와 이견을 보이기도 한다. 문 전 대통령은 다큐 속 인터뷰에서 "나는 원래 일하는 것보다는 노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지만, 쉴 틈이 별로 없어 보인다. 문 전 대통령의 일상은 평산마을에 찾아온 시위대 확성기가 내는 소음으로 끊임없이 방해를 받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다단계성 투자자 세력이 국내 증시 상장사 8곳의 주가를 조작한 의혹을 받고 있어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 세력은 2020년부터 다단계식으로 최대 1천명 안팎의 투자자를 모집해 자금을 투입, 지속적인 매매를 통해 주가를 끌어올리는 수법으로 이익을 거둔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29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2020년 이후 이들의 투자 대상 8개 종목의 주가를 보면 최고 1천740%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지난 24일부터 폭락하면서 빚더미에 앉은 투자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 주가조작 어떻게 이뤄졌나…유통주식 규모 적은 회사들 겨냥 주가조작 세력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 H회사가 영업과 매매팀을 두고 투자자를 모집하고 매매를 대리해왔다는 의혹을 받는다. 주로 유통주식 수가 적어 주가 등락 폭이 큰 자산주가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대성홀딩스, 삼천리, 서울가스, 선광,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 등 8개 종목이 대상이다. 이들 세력은 투자를 일임한 투자자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들어 통정매매로 주가를 끌어올려 투자 수익률이 30%가 넘으면 정산해주고 다른 투자자를 끌어들인 것으로 전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해 6·1 지방선거 당내 경선 과정에서 허위 당원을 가입시킨 혐의로 기소된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2부(김종혁 부장판사)는 28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구청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당내 경선을 앞두고 중구 거주자가 아닌 사람을 중구 주민인 것처럼 허위 주소를 기재하도록 하고 국민의힘 책임당원으로 가입시킨 혐의로 재판받았다. 검찰은 김 구청장과 지지자들이 이런 방법으로 2021년 6월부터 12월까지 총 80명가량을 책임당원으로 가입시켜 당내 경선 때 김 구청장에게 투표하게 한 것으로 보고 기소했고,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 구청장이 허위 당원 가입을 공모하거나 개입했다는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당시는 당 차원에서 당원 배가 운동을 하던 시기였고, 당내 구청장 후보 선정 방식이 확정된 상태도 아니었기 때문에 지지자들도 피고인을 위해 당원을 모집했거나 선거운동을 했다고 볼 수 없다"고 무죄 선고 이유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문기호 중구의회 의원과 당직자, 지지자 등 12명도 모두 무죄를 받았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기 안산시는 서해안고속도로 서서울 요금소(TG)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서울 요금소는 안산시 상록구 장하동 188-4 일원에 있는데도 '서울' 명칭을 사용하고 있어 고속도로 이용자들에게 올바른 지역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지역 정체성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실제로 서해안고속도로 안산 구간 요금소들은 서서울TG를 제외하고 팔곡JC, 안산JC 등으로 모두 안산지역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안산시는 요금소 명칭 변경을 위한 주민 의견수렴 설문조사를 전날 시작해 5월 17일까지 21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설문조사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설문지를 작성하거나 안산시청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안산시는 설문조사에서 선정된 명칭을 자체 심의한 뒤 한국도로공사에 서서울요금소 명칭 변경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익환 안산시 철도교통과장은 "서서울요금소 명칭 변경을 통해 지역정체성을 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고용노동부는 청년이 취업하기 좋은 '올해의 강소기업' 2만7천682개를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노동부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강소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임금 체불·산업재해 여부, 신용평가 등급 등이 고려된다. 선정된 강소기업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이 1만7천287개(62.4%)로 가장 많고 도소매업 3천419(12.4%), 정보통신업 2천972개(10.7%) 등이 뒤를 이었다. 규모별로는 20인 이하 1만1천231개(40.6%), 21∼50인 1만389개(37.5%), 51∼100인 3천641개(13.2%) 등의 순이다. 선정된 강소기업은 다음 달 1일부터 1년간 청년워크넷(www.work.go.kr/jobyoung)에 기업 정보를 게재할 수 있다. 강소기업은 신용보증기금 보증 우대, 일 학습병행 기업 선정 우대, 폭염재난예방 대책설비 우선 지원, 국세청 정기 세무조사 선정 제외 등의 혜택을 받는다.
[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가덕도신공항 주변 개발예정지역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2021년 11월에 발의된 이후 약 17개월간 논의 끝에 통과됐다. 당초 법안의 주변 개발예정지역 지정범위는 10㎞로 제한돼 실제 소음이나 어업권 등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 있음에도 개발예정지역에 포함되지 않아 피해 지원 근거가 없었다. 또 신공항 주변 대부분이 해수면(85%)으로 개발 가능 용지도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려고 박완수 경남지사는 개발예정지역 지정범위 확대를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건의해 이번에 개정안이 통과됐다.개정안에는 '신공항 건설에 따른 어업권 등 직접적인 피해와 주변 개발 여건을 고려해 대통령령에서 정하는 지역은 추가로 지정할 수 있다'라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경남도가 추진 중인 '신공항 배후도시 개발구상 용역' 개발계획의 개발 가능 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간적 제한 없이 지역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구상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창원, 김해, 양산, 거제 등 인접 지역에 대한 발전방안이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 지방선거에서 허위학력을 게재한 혐의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이기찬(52·양구) 강원도의원이 항소심에서는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선처를 구했다. 26일 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1부(김형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결심공판에서 이 도의원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다. 이 도의원 측은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을 때부터 지난 3월 열린 항소심 첫 공판까지 줄곧 혐의를 부인하며 법정 다툼을 이어왔으나 이날 공판에서는 기존의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주장을 철회하고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그동안의 주장은 양형 참작 사유로 살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도의원은 최후진술에서 "이런 일로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고 죄송하다. 어렵게 얻은 (도의원) 자격인 만큼 실적을 내고 있다"며 "도민과 지역을 위해 일할 기회를 달라"고 거듭 선처를 요청했다. 변호인은 "원심에서부터 공소사실을 부인하며 다퉜으나 사실관계는 인정하되 법리적인 문제를 제기했던 것"이라며 "당심에서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과 정상 관계에 비추어 보면 벌금 200만원은 과중하다"고 말했다. 이어 학력 기재가 허위라는 인식은 다소 부족
[TV서울=박양지 기자] 정부와 건강보험 당국은 해마다 4월이면 연례행사처럼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건강보험료를 정산해 미처 거두지 못한 보험료를 걷어간다. 하지만 정부는 매년 법적으로 가입자에게 줘야 할 지원금은 제대로 주지 않는다. 이 때문에 정부가 가입자한테는 건보료 납부의 책임을 엄격하게 물으면서 정작 법으로 정해진 의무는 다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 정산보험료 최근 증가세…2조1천495억원→3조3천254억원→3조7천170억원 건강보험공단과 보건복지부는 매년 4월에 직장가입자 보험료 연말정산을 한다. 건보료 정산은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우선 부과한 그해 보험료와 실제로 받은 보수총액으로 산정한 확정 보험료의 차액을 그다음 해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 또는 반환하는 절차를 말한다. 이를 통해 직장인이 전년도 월급 등이 오르거나 호봉승급, 승진으로 소득이 늘었으면 더 걷지 못한 건보료를 추가로 징수하고, 반대로 임금이 깎여 소득이 줄어들었으면 더 많이 거뒀던 건보료를 돌려준다. 정산보험료는 그해 내야 했던 건보료를 다음 연도 4월까지 유예했다가 나중에 내는 것으로 보험료를 일률적으로 올리는 건보료 인상과는 다르다. 소득에 따른 공정하고 정
[TV서울=박양지 기자] 부산 기업들이 광주 가뭄 극복 지원에 힘을 보탰다. 광주시는 25일 시청에서 부산 기업, 광주MBC,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생수 전달식을 열었다. 광주MBC가 주관하는 '광주·전남 식수난 극복 생수 100만병 나눔 캠페인'에 세운철강, 선보공업, 은산해운항공, 송우산업 등 부산 10개 기업이 참여해 성사된 행사였다. 기부된 500㎖ 생수 10만병은 독거노인, 결식아동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은 "가뭄 등 물 문제는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상황인 만큼 영호남이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며 "지속적인 기부로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아픔을 나누는 따뜻한 정을 보내주신 부산시민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응원하며 기부에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