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변윤수 기자]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계속해서 뛰고 있다.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를 꺼리는 경향이 생겼고, 비(非)아파트 공급 물량마저 줄어들면서 월세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연립·다세대(빌라)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4.87로 2023년 2월(100.84)부터 22개월 연속 상승했다. 빌라 전셋값도 오르고 있으나 월세 상승세가 더 두드러진다.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96.51로 같은 해 5월 이후 7개월 연속으로 올랐다. 빌라 월세지수가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1년 새 2.3% 오르는 동안 전세지수는 0.6% 상승했다. 오피스텔 월세도 오르고 있다. 오피스텔 월세가격지수는 지난해 11월 101.58로 같은 해 1월(100.9)부터 11개월째 오름세다. 월세는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으로 1.58% 상승했다. 반면, 이 기간 오피스텔 전셋값은 0.2%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아파트 월세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전세사기 이후 나타난 '전세의 월세화' 현상 심화와 공급 부족 문제를 꼽는다. 지난해 1∼11월 전국 비아파트 입주 물량(준공)은 3만8천1
[TV서울=변윤수 기자]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새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을 9위로 출발했다.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ITTF가 발표한 1월 세계랭킹에서 9위에 올라 작년 12월의 10위에서 한 계단 상승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랭킹 순위 변동에 영향을 줄 큰 국제대회가 없었다. 다만, 여자부 세계랭킹 4위였던 지난해 파리 올림픽 단식 금메달리스트 천멍(중국)이 국가대표 은퇴와 함께 랭킹에서 빠지면서 연쇄적인 순위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천멍은 파리 올림픽 단식과 단체전에서 모두 우승하며 2관왕에 올랐고, 단식에선 2020 도쿄 대회에 이어 올림픽 2연패 위업을 달성한 뒤 이후 ITTF 주최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작년 10월 9위였던 신유빈은 11월 11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가 지난달 10위로 톱10에 복귀했다. 신유빈은 6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단식에 서효원(한국마사회)과 함께 출전할 예정이다. 남자부에서는 종전 세계랭킹 6위였던 파리 올림픽 단식 챔피언 판전둥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 이어 2020 도쿄 대회까지 올림픽 2연패 위업을 이뤘던
[TV서울=변윤수 기자] 2022년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 농성을 벌인 민주노총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조합원들이 2억6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2부(정현석 부장판사)는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와 진경호 전 노조 위원장 등 조합원 80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최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구체적으로 택배노조와 농성을 주도한 진 전 위원장 등 3명이 공동으로 2억6천682만원을 지급하고, 단순 가담한 조합원 74명은 그중 1억8천788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나머지 조합원 3명에는 불법행위에 가담했다고 볼 증거가 없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지 않는다며 2021년 12월 총파업에 들어간 뒤 이듬해 2월 10일부터 3주간 사측에 대화를 요구하며 본사 점거 농성을 벌였다. 이후 회사는 농성 기간 건물을 사용하지 못한 데 따른 차임과 방호인력 투입 비용 등 약 15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CJ대한통운이 노동조합법상 사용자라며 택배노조의 농성이 쟁의행위라는 점은 인정했다. 하지만 "시위의 동기나 목적을 참작하더라
[TV서울=변윤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는 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 시도에 대해 "공수처가 군사기밀 보호구역이자 경호구역에서 물리력을 행사하려 했다"며 반발했다. 윤 변호사는 이날 오후 공수처의 집행 불발 이후 입장을 내고 "새벽부터 내란죄에 대한 수사권이 없는 공수처가 불법 무효인 체포·수색영장을 1급 군사기밀 보호시설 구역이자 경호구역에서 경찰 기동대 병력을 동원해 물리력을 행사하면서 강제로 집행하려고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특히 경비업무를 전담으로 하는 경찰 기동대 병력이 수사업무인 영장 집행에 적극 가담한 것은 1급 군사기밀보호시설 침입과 특수공무집행방해, 불법체포 감금미수죄에 해당하기 때문에 엄중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수처에 대해서도 국가수사기관으로서 법을 준수해 업무를 집행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변호사를 포함한 윤 대통령 측이 내놓은 '대통령 법률대리인단 입장'에서는 이번 영장 집행과 관련해 "경찰 기동대를 동원한다면 이는 대통령이라는 '국가권력을 배제'하고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물리력을 동원한 '폭동'이므로 형법 제87조 내란죄의 구성요건에 명
[TV서울=변윤수 기자] 국가안보실은 3일 '안보실이 평양 무인기 투입 준비를 지시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힌 야당 의원들을 고발했다. 안보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 등 민주당 의원 13명을 정보통신망법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공지에서 "피고발인들은 안보실이 드론작전사령부에 평양 무인기 침투를 직접 지시했으며, 여기에 신원식 국가안보실장도 직접 관여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발인들은 존재하지도 않는 소위 '북풍 몰이'를 들먹이며 안보실의 명예를 실추시키려 했다"며 "피고발인들이 어떠한 근거도 없이 정체도 알 수 없는 자의 제보에 의한다며 안보실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은 국가안보에 위해가 되는 범죄행위"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실이 안보 컨트롤타워로서 명예를 회복하고, 가짜뉴스 유포를 막기 위해 고발이라는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안보실은 경찰에서 철저한 수사를 통해 피고발인들을 엄벌에 처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은 지난달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안보실이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를 건너뛰
[TV서울=이천용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서면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앞은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관저 인근에서 체포에 반대하는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 30분께 지지자 1천2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모였다. 이곳에서 밤을 새우며 자리를 지키거나 집회 시작 전 길가에서 큰 소리를 내며 기도하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지지자들은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은 적법한 것이고 민주당과 이재명, 공수처, 불법 부당한 자들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곳곳에선 "불법영장 원천무효", "공수처를 체포하라", "우리가 이겼다" 등의 구호를 외쳤고 큰 북을 두드리며 "윤석열 힘내라", "경호처 힘내라"를 연신 외치기도 했다. 관저에 진입한 공수처 수사팀이 군부대와 대치 중이라는 소식에 "말을 안 들으면 즉각 사살하라" 등의 과격한 발언도 흘러나왔다. 한 발언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전광훈 목사님이 영상을 보고 계신다"며 윤 대통령이 최근 지지자들에게 전달한 메시지를 언급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유튜브로 지
[TV서울=변윤수 기자]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미 법무부는 2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법원 출석 사실을 밝히면서 그가 받는 범죄혐의 최고 형량을 이처럼 설명했다. 권씨는 이날 맨해튼 소재 뉴욕 남부 연방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심리에 출석해 로버트 러버거 치안판사에게 자신이 받는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미 법무부는 몬테네그로로부터 권씨 신병을 인도받아 권씨가 지난달 31일 미국에 도착했다고 설명했다. 권씨 사건은 뉴욕 남부 연방법원의 존 크로넌 판사에 배당됐으며, 오는 1월 8일 크로넌 판사 앞에 출석할 예정이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앞서 미국 뉴욕 남부연방지검은 2023년 3월 권씨가 몬테네그로에서 검거된 직후 권씨를 증권사기, 통신망을 이용한 사기, 상품사기, 시세조종 공모 등 총 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미 법무부는 이날 변경된 공소장을 새로 공개하면서 자금세탁 공모 혐의 1건을 추가했다. 이에 따라 권씨가 받는 범죄혐의는 총 9건이 됐다. 그는 자신이 설립한 테라폼랩스 발행 가상화폐 테라USD(UST·이하 테라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경부선 철도 지하화 및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현장 방문 등으로 ‘2025년 시무식’을 진행하면서, 영등포 대전환을 위한 힘찬 결의를 다졌다고 밝혔다. 구는 2일, 오전 10시 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모범 공무원 표창과 행정 우수사례 선정 부서 시상으로 시작된 시무식은 최호권 구청장 신년사, 직원들의 새해 소망이 담긴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2025년은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영등포역 쪽방촌 정비사업 등 역점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영등포를 명품 주거공간을 갖춘 서남권 신경제 중심지로 탈바꿈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후 구는 구청에서의 시무식을 마치고, 올해 첫 본격적인 일정으로 ‘경부선 철도 지하화’와 ‘영등포 로터리 고가 철거’ 현장을 찾아 시무식을 이어갔다. 매년 실시해오던 관행적인 시무식에서 탈피해 영등포 대전환의 신호탄이 될 핵심 사업의 현장을 방문해 현장 행정을 강화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먼저 최호권 구청장은 영등포역 역사 옥상에서 경부선 철도 일대를 둘러보며, 경부선 철도 지
[TV서울=변윤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은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에 한남 뉴타운 일대 최대 규모인 1만2천평(약 3만9천669㎡) 규모의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하겠다고 3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는 가구당 약 5.03평 수준으로, 강남권 신축 아파트 커뮤니티 평균 면적의 2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지하에 조성될 개별 창고 공간까지 포함하면 가구당 7.7평의 공간이 주어진다. 단지의 중심이 될 32블록에는 4천평 규모의 센트럴 커뮤니티를 조성할 예정이다. 층고는 기존 아파트 단지들보다 높은 11.6m로 설계해 개방감과 자연 채광에 따른 쾌적함을 극대화한다. 아쿠아 스포츠 파크, 힐링 사우나, 스마트 AI 피트니스, 레슨룸과 어프로치 웨이를 갖춘 골프클럽 등 총 175개 프로그램을 담은 111가지 종류의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할 예정이다. 32블록에 들어설 X타워 중층부에는 미국 뉴욕의 유명 산책로인 더하이라인을 본떠 365m 길이의 공중산책로 하이라인365를 만든다. 단지 내 스카이 커뮤니티는 한남 뉴타운 전체에서 가장 높은 266m 높이에 배치해 한강, 남산, 용산공원을 360도 조망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삼성물산은 단지 전체의 안전
[TV서울=변윤수 기자] 춘천지법 속초지원 이은상 영장 전담 판사는 2일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과 뇌물수수, 강제추행 혐의로 청구된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군수와 더불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와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여성 민원인 A씨도 함께 구속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등 이용 협박 혐의로 청구된 양양군의회 박봉균 의원은 영장이 기각됐다. 법원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피의자들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약 7시간 만에 영장을 발부했다. 이은상 판사는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다. 김 군수는 A씨로부터 민원 해결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3년 12월 양양지역 한 카페를 찾아 A씨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A씨를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을 한 혐의도 있다. A씨는 김 군수가 전화로도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민원 해결을 위해 김 군수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군수는 각종 비위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해 9월
[TV서울=변윤수 기자] ㈜부성티에프시(대표: 조상형, 본사: 경북구미)는 1월 2일 시무식을 겸한 ESG경영선포식을 갖고 ESG미션과 추진전략 발표 노사공동선언 순으로 진행하며 지난해 ESG 공시보고서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경영 발전을 위해 ESG 전담조직 중심으로 분야별 과제를 적극 실천해 친환경 ESG선도기업 위상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결의했다. 조상형 대표는 이날 ESG경영선포식에서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몫’이라고 하듯이 부성의 새로운 혁신과 발전을 위해 비상경영에 돌입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를 잠시 돌이켜보면 중국의 저가공세, 글로벌 수요위축, 원자재 가격상승, 고물가, 고금리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계열사인 대현티에프시의 1천만 불 수출탑 수상 등 흑자기조가 유지됐다”며 “지금 세계는 인공지능, 무인자율주행, 로봇경제를 아우르는 디지털전환과 친환경 ESG경영시대를 맞이했으며, 부성은 지난해 선제적으로 글로벌 트렌드-미래변화에 부응해 태양광 발전, 친환경소재생산, 사회공헌 실적을 토대로 ESG공시보고서를 발간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가능 발전방안을 가지고 ESG전담조직을 중심으로 탄소저감-친환경 제품 개발, 사회적 공헌, 지속 가능한 투
[TV서울=변윤수 기자] 대한생활체육회 마라톤협회 주최, 한국마라톤TV 주관으로 열린 2025 새해 일출런 마라톤대회가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9시 안양천 신정교 밑 육상트랙구장에서 출발 영등포 수변둘레길에서 10km, 5km 종목으로 열렸다. 한편 이날 대회는 TV서울과 영등포구육상연맹에서 후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강원 춘천시 신동면 혈동리에 있는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1일 춘천시에 따르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최근 입지 선정 동의 안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증설 부지는 기존 혈동리 환경공원 소각장 인근이다. 그동안 혈동리 폐기물 소각시설 증설 부지와 관련해 시는 주민들의 갈등 해소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입지선정위원회 의결에 따라 소각장 증설 부지가 선정돼 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사업은 모두 707억원이 투입되며 증설 규모는 일일 130t이다. 현재 혈동리 환경공원 매립장의 경우 사용 기한이 기존 2040년에서 2029년으로 앞당겨진 만큼 빠른 소각장 증설이 절실하다. 특히 2030년부터 비수도권의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만큼 사업에 더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설계와 공사를 동시에 하는 이른바 턴키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임상열 자원순환과장은 1일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를 위해 앞으로 지방 재정 투자심사 등 조속히 행정절차를 추진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조국혁신당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31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과 관련,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체포영장의 효력으로 즉시 윤석열을 A급 지명수배하라"며 "공수처와 경찰은 해를 넘기지 말고 내란 우두머리에게 원칙대로 엄정하게 법 집행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경찰은 수배자를 발견하면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즉각 체포해야 한다"며 "대통령 관저를 경호하는 101경비단 소속 경찰 역시 지명수배범을 보고도 체포하지 않는다면 명백한 직무 유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에게도 '수배자 발견 시 신고가 요망된다'고 알리라"고 촉구했다. 서울서부지법은 이날 오전 공수처가 내란 우두머리(수괴)와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해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올해 11월까지 국세가 315조7천억 원 걷힌 것으로 집계됐다. 근로소득세 등이 늘면서 11월 국세수입은 늘었지만 법인세 감소 영향으로 11월까지 누계 수입은 작년보다 8조 원 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11월 국세수입은 22조2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3조1천억원 늘었다. 취업자 수 증가, 일부 기업 성과급 지급 등 영향으로 근로소득세가 늘면서 소득세가 작년보다 1조2천억 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환급세액 감소 등 영향으로 1조2천억 원 늘었고 상속·증여세도 1년 전보다 4천억 원 늘었다. 유류세 인하 일부 환원 등 영향으로 교통에너지환경세도 2천억 원 늘었다. 11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315조7천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8조5천억 원 줄었다. 11월까지 세입예산 대비 진도율은 86.0%다. 올해 예산안에서 예상한 국세 수입(367조3천억 원)의 86% 가량을 걷었다는 의미다. 작년 같은 기간 진도율(94.2%)이나 최근 5년 평균(94.2%)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올해 누계 기준으로는 지난해 기업실적 저조 영향으로 법인세가 17조8천억 원 적게 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