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지역 사립대학들이 올해 학부 등록금을 줄줄이 인상했다. 십수년간 등록금을 동결·인하해 한계에 다다른 대학 재정 운영 상황을 고려했다면서도 인상 재원을 교내 장학금 확대·복지 향상, 글로벌 교육프로그램 지원, 신임 우수 교원 채용, 시설 개선 등 학생들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설명했다. 5일 지역 사립대에 따르면 한남대는 등록금 심의위원회에서 올해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각 5.49% 인상하기로 했다. 목원대도 학부 등록금 4.98% 인상을 결정했다. 배재대는 학부 등록금을 5.47% 인상하고 대학원은 동결키로 했다. 우송대는 올해 등록금을 학부 4.88%, 대학원 5.45%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건양대는 학부와 대학원 등록금을 5.18%와 4.89% 각각 인상하기로 했다. 충남 천안과 아산 지역 사립대학들도 대부분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호서대는 학부 등록금을 4.90% 인상하고 대학원은 동결키로 했다. 선문대와 백석대도 등록금을 각각 4.90%와 4.98% 인상하기로 했다. 순천향대와 남서울대도 등록금을 인상할 예정이지만, 아직 인상 폭은 확정되지 않았다. 호서대 관계자는 "2009년부터 16년간 등록금이 동결되면서 재정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이장우 대전시장은 3일 민선 8기 후반기 현안 과제 해결 등 시정 추동력 확보를 위해 비상임특별보좌관 5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경제과학전략산업특보에 장호종 카이스트 연구교수, 정무특보에 이선용 전 대전 서구의회 의장, 법률특보에 김소연 법무법인 황앤씨 대표변호사, 시니어특보에 박세용 전 대한노인회 대전 서구지회장, 청년특보에 김유진 대청넷 공동대표가 각각 임명됐다. 비상임특보는 조례에 따라 2년간 무보수로 활동하며, 시정 주요 현안 등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한다. 이 시장은 위촉식에서 "민선 8기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향해 거침없이 전진해 갈 것"이라며 "위촉된 5명의 특보가 각 분야에서 시정과 민생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3일부터 '2025년 청년도전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구직단념청년 등의 일상 회복과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시는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함께 2022년부터 4년 연속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는 국비 9억4천710만원을 확보해 총 22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한다. 신청 대상은 18∼34세 사이의 ▲구직단념청년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으로, 대전시 거주 청년은 지역특화자로 39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중기(15주)·장기(25주) 과정이 있고, 자신감 회복과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단기 과정 참여자에게는 50만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되고, 중장기 과정 참여자는 참여수당 외에도 이수, 구직활동, 취·창업에 대한 성과보수로 최대 35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문의는 대전시청 일자리경제정책과(☎ 042-270-4572) 또는 대전일자리지원센터(☎ 042-719-8370∼4, 8334)로 하면 된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2일 오전 2시 44분께 대전 중구 목달동 한 주거용 농막에서 불이나 2시간 43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10㎡ 규모의 농막 한 동이 모두 불에 탔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43명과 장비 13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농막 내부에 땔감용 장작 등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18분께 충남 금산군 복수면 한 폐가전제품 재활용 공장 야적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3시간 41분 만에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야적장에 쌓여 있던 폐가전제품 50t가량이 불에 타면서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야적장에 쌓여있던 폐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토요일인 1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고,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세종과 충남 북부지역에서는 비 또는 눈이 내리겠고, 대전과 충남 남부지역에는 비만 내리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세종·충남 북부지역의 예상 적설량은 1㎝ 미만, 대전·충남 남부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비 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지면 온도가 낮은 곳에서는 도로가 얼어붙어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으니 차량 운전과 보행 안전에 신경 써야 한다. 낮 5시 현재 주요 지역 기온은 대전 1.9도, 세종 0.9도, 천안 0.9도, 서산 0.7도, 보령 1.6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대전과 세종이 8도, 충남 5∼8도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오르면서 강과 호수, 저수지, 하천의 얼음이 얇아져 위험이 커진다"며 "안전사고에도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당진시는 영농폐기물 수거 활성화를 위해 폐비닐 수거보상금을 전국 최고 수준인 1㎏당 최대 260원으로 인상한다고 31일 밝혔다. 깨끗하게 선별돼 별도 조치 없이 바로 재활용업체에 공급할 수 있는 A급 폐비닐의 경우 1㎏당 170원에서 260원으로 52% 인상하고, B급도 1㎏당 150원에서 20% 오른 180원을 지급한다. 당진시는 올해 폐비닐 2천600t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천557t을 수거해 3억8천5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폐비닐로 인한 환경 오염과 불법 소각을 막아 산불과 미세먼지 예방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마을 단위로 수거보상금을 확대해 공동자금 마련과 공동체 의식 함양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금요일인 31일 대전·세종·충남은 대체로 흐리고 충남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눈은 밤에 세종으로 확대되겠다. 세종·충남 북부지역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전 -2.8도, 천안 -3.7도, 보령 -1.0도, 부여 -5.6도 등이다. 낮 기온은 대전 9도, 세종 7도, 홍성 6도 등 4∼9도로 예상된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 온도가 낮아 도로에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세종특별자치시는 '2025 모바일 헬스케어'에 참여할 시민 105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모바일 앱을 이용해 24주간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비대면 맞춤형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다. 모집 대상은 만 19∼64세 세종시민 또는 직장인으로, 모집 기간은 다음 달 3∼14일이다. 참여 신청자를 대상으로 혈액검사를 실시해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등 건강 위험 요인을 보유한 시민을 우선 선정한다. 의료기관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거나 약물 처방을 받은 사람은 참여할 수 없다. 참여자에게 세 차례 무료 건강검진과 건강·영양·운동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건강상담 등을 제공한다. 또 참여자가 건강한 생활 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우수 참여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소방본부는 지난해 821건의 화재로 사망 8명 등 58명의 인명피해와 72억여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고 30일 밝혔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34.8%), 주거시설(27.8%), 기타 야외(25.8%) 순으로 불이 자주 났고, 원인별로는 부주의(45.9%), 전기(29.8%), 원인 미상(11.0%)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보다 200건(감소율 19.6%)이 줄어 감소율 전국 1위를 기록했고, 인명피해는 9.4%(6명), 재산 피해는 96.1%(1천789억원)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전년보다 화재가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많은 만큼 올해는 화재 예방 교육과 홍보를 더욱 강화해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설날이자 수요일인 29일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강원 영동은 대체로 맑겠고 경상권 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낮까지 강원내륙·산지와 충남권, 충북 중·남부, 전라권, 경상 서부 내륙에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에는 오전까지, 충북 북부와 그 밖의 경상권에는 낮까지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조금 쌓이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내륙·산지, 경북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제주도 해안 1㎝ 내외, 대전·세종·충남, 광주·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전북 3∼10㎝, 충북 중·남부, 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중산간 1∼5㎝, 제주도 산지 3∼8㎝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내륙·산지, 경북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1㎜ 내외, 대전·세종·충남, 충북 중·남부, 광주·전남, 전북,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5㎜ 내외 또는 5㎜ 미만이다. 특히 아침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눈이 쌓인 가운데 빙판길이나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28일 오전 3시 11분께 충남 공주시 유구읍 당진∼대전고속도로 대전 방향 승지교에서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져 넘어졌다. 이 사고로 50대 탱크로리 운전사가 다쳤고, 오전 5시 현재까지 대전 방향 1·2차로 통행이 통제 중이다. 고속도로순찰대는 대전 방향 차량을 신영나들목에서 국도를 이용해 우회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공주에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세종시는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다음 달 8일 금강 이응다리에서 '제2회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세종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연 높이 날리기와 창작 연날리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연 높이 날리기는 사전 모집한 300팀을 대상으로 행사 당일 예선과 본선이 열린다. 창작연 날리기 대회에서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대형연과 줄연 등 다양한 연을 만나볼 수 있어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대회장을 찾는 시민을 위해 수정과·부럼·떡 등 전통음식 3천인분과 함께 현장에서 연 2천400여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설명했다. 또 북청사자놀음, 판소리, 강강술래 등의 전통 공연과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3일까지 세종문화원 홈페이지(www.sejongcult.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아산시와 천안시가 설 연휴를 맞아 귀성·성묘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가축전염병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26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 경기, 강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데다 전국적으로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계속 확진됨에 따라 설 전후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하며 농장에 오염원 유입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우선 설 명절 전후 철새도래지, 축산농장, 도축장 등 모든 축산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일제 집중 소독 기간(1.24∼2.3)을 운영한다. 매일 시 소독 차량 2대, 축협 공동방제단 2대, 농협 임차 소독차량 2대, 농장 자체 소독자원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인력과 소독 자원을 활용해 방역소독을 한다. 철새도래지와 터미널 등 집합시설에 축산농장과 철새도래지 출입을 금지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마을 방송 등 매체를 활용해 방역 홍보도 병행한다. 장은숙 아산시 축산과장은 "축산농가는 방역시설과 소독설비를 신속히 정비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손 세척과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달라"며 "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이 의심될 때는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세종시는 26일 설 연휴에 가족과 함께 가볼 만한 곳 4곳을 소개했다. 연휴를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시가 추천한 곳은 이응다리, 국립세종수목원, 해밀단길, 베어트리파크다. 이응다리는 금강에 설치된 보행전용 교량으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반포한 1446년을 기념해 1천446m로 건설됐다. 복층 구조로 보행 전용(상층부)과 자전거 전용(하층부)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빛 조형물들이 설치돼 있어 겨울밤 낭만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국립세종수목원은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 이름을 올린 세종시 대표 관광명소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온실을 보유한 최초의 도심형 수목원으로, 25개의 전시원에 3천759종·172만본의 식물이 자라고 있다. 설 당일(29일)을 제외한 연휴(25∼30일) 기간 무료 개방한다. 반달곰과 함께 1천여종의 꽃과 나무를 볼 수 있는 곰 테마 수목원인 베어트리파크도 연휴 기간 가족과 함께 꼭 가볼 만한 곳이다. 베어트리파크는 33만㎡ 규모의 숲에 40여만점에 이르는 꽃과 나무가 식재된 수목원이자 150마리의 반달곰·불곰·꽃사슴이 뛰어노는 동물원이다. 이재연 설립자가 젊은 시절부터 가꾼 비밀의 정원이었으나 2009년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의 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와 함께 저출생 등으로 소멸위험 단계에 접어든 동구는 1905년 경부선 철도 개통으로 들어선 대전역과 동반 성장해 왔다. 대전역이 있고 경부·호남고속도로가 인접해 교통 요충지로 자리매김했던 동구는 대전의 관문이자 중심지 역할을 담당하면서 1990년대 이전까지 교통·상업·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 당시 동구와 그 주변에는 소규모 공장들이 많이 들어섰고, 대전역 인근은 지역 대표시장인 중앙시장과 함께 물류·상업의 중심지로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1966년 14만명이던 동구 인구는 20년이 채 안 된 시점인 1985년, 대전 전체 인구의 약 38%인 33만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 '엑스포 개최' 대전 인구 급증 속 동구는 '내리막길' 대전이 1989년 직할시가 돼 충남도에서 분리되고, 이를 기점으로 서구 둔산 택지지구 개발(1989∼1994년)이 시작되면서 동구의 성장세는 꺾인다. 대전엑스포(1993년) 개최, 대전광역시 승격(1995년), 정부대전청사 입주(1998년), 대전시청 이전(1999년) 등 지역 내 각종 개발 수요가 동구 등 원도심에서 둔산 등 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