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북도교육청은 다음 달 말까지 도내 82개 초등학교에서 5, 6학년 희망자를 대상으로 '겨울방학 학력도약 이음교실'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방학 중 학력 격차를 줄이고 학력 향상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교과 보충 수업, 학습코칭, 학습 집중력과 활기를 부여하는 몸 활동, 자기주도 학습 동기를 높이는 체험활동 등 학교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겨울방학이 가정의 사회·경제·문화적 배경에 따라 학력 격차가 커지는 공교육 사각지대의 시기가 아니라 학생들의 잠재력과 실력을 최대한 키울 수 있는 동기부여와 성장의 시기가 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수백억원대 유사수신 행위와 사기 행각으로 '보험 판매왕'에 오른 보험설계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전경호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62·여)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명으로부터 400여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채는 등 유사수신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충남 천안과 아산 등의 보험 회사에서 근무한 A씨는 고객 유치를 위해 보험료 일부를 대납해주다 비용이 수익을 초과하자 존재하지도 않는 상품을 소개하면서 "투자하면 수익금을 주겠다"고 속여 돈을 모았다. A씨는 투자금을 보험료 대납이나 수익금으로 지급하는 등 돌려막기를 하며 보험 판매왕에 오르기도 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에 걸쳐 믿기 어려울 정도의 거액을 편취할 수 있었던 것은 피해자들을 속여 가로챈 돈을 실적 유지나 우익 지급 등 '돌려막기'에 사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수사 중에도 허위 문서를 작성하거나, 피해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에게 무고 고소를 운운하는 등 잘못을 뉘우쳤다고 보기 어려워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여자친구에게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위협한 외국인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울산지법 형사1부 이성 부장판사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외국인 A씨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새벽 같은 국적 여자친구 B씨와 귀국 문제로 다툰 후 "우리 집으로 오지 않으면 이상한 영상을 퍼뜨리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B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관은 A씨에게 "B씨에게 연락하거라 찾아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런데도 A씨는 B씨에게 8시간 동안 13차례 전화하고, 17차례에 걸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B씨 집을 찾아가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다. 재판부는 "죄질이 좋지 않으나 피고인이 반성하면서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새해 첫 토요일이자 절기상 소한(小寒)을 하루 앞둔 4일 대전·세종·충남지역은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대전 영하 4도, 세종 영하 5도, 충남 홍성 영하 5도 등 영하 6∼영하 3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낮 최고 기온은 대전 6도, 세종 5도, 홍성 6도 등 영상 5∼6도로 예상된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5일 아침부터 충남 북부 서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전·세종·충남 전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적설량은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면서 이면도로, 골목길, 교량, 고가도로,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이 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한동안 빠르게 증가하던 세종시의 인구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2일 세종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는 전년(38만6천525명)보다 3천738명 증가한 39만263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39만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지만, 1년 사이 0.96% 증가하는 데 그쳤다. 2023년에도 세종시 인구는 전년(38만3천591명)보다 0.76% 증가했다. 2년 연속 0%대 증가에 머무른 셈이다. 2012년 출범 당시 10만751명이었으나 15만6천125명(2014년) → 24만3천48명(2016년) → 31만4천126명(2018년) → 35만5천831명(2020년) 등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이다. 이는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인구 증가율도 주춤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아파트 입주 물량이 많지 않다며 인구 증가율 주춤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최근 인구 증가가 주춤한 것은 사실이지만, 세종시는 전국에서 가장 젊고 가장 성장 잠재력이 있는 도시"라며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 건설 등이 본격화되면 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게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당진시는 제1대 당진도시공사 사장으로 김양수(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전충남지역본부장을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초대 당진문화재단 대표이사로는 이원철(62) 전 노원문화재단 사무국장이 임명됐다. 김양수 당진도시공사 사장은 1988년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해 기획조정실장,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경영지원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도시개발 사업과 관련해 다양한 영역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김 사장 임기는 2027년 12월 31일까지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김 사장은 "시정 파트너로서 공사 직원들과 적극 소통하며 당진시 지역발전을 위해 혁신적인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당진도시공사는 합덕읍과 송악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신평면 기초생활거점 조성, 거산지구 농촌공간 정비, 솔뫼공설묘지 자연장지 조성 및 봉안당 신축 등을 대행하고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등 10개 시설을 관리한다. 이원철 당진문화재단 대표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부장, 성남문화재단 차장, 안양문화예술문화회관 관장, 서울시립교향악단 본부장,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대표이사, 노원문화재단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며 30년 이상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교육청은 31일 중회의실에서 충남대·공주교육대와 IB(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 협력체제 구축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IB 프로그램은 역량 중심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개념 이해 및 탐구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자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국제 교육체제다. 대학은 IB 교육 전문가 양성(IB 교육자 자격증 취득)을 위한 IBEC(International Baccalaureate Educator Certificate)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에서는 IB 프로그램의 개념 기반 수업 설계 및 평가를 적용·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내년 대전에 도입되는 IB 프로그램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교육청, '교육 급여 바우처' 현장 신청 접수처 운영 = 대전교육청은 올해 교육 급여 바우처를 받지 못한 수급자의 현장 신청을 내년 2월 말까지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교육 급여 수급자 중 현재 800명가량이 바우처를 신청하지 않았다. 이 중 보호자가 고령이거나 다문화 가정, 시설 거주 학생 등 현행 온라인 신청방식에 곤란을 겪는 정보기술(IT) 소외계층이 33%에 달한다. 올해 바우처 연 지원 단가는 초등학생 46만1천원, 중학생 65만4천원, 고등학생 72만7천원이다. 시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8층)와 동·서부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에 현장 접수처를 운영한다. 시교육청(616-8802∼8803), 동부교육지원청(229-1184, 1182), 서부교육지원청(530-1223, 1226)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교육청, 수업 혁신사례연구대회 2년 연속 1등급 전국 최다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전국 수업 혁신사례연구대회에서 1등급 전국 최다인 32명의 초·중등교사(공동연구 교사 포함)가 입상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년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충남대, '벤처 창업 진흥 유공' 중기부 장관 표창 = 충남대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는 대설·강풍 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천안시 성환읍과 입장면 주민의 지적측량 수수료를 최대 100%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피해 주민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한 도의 건의를 국토교통부가 승인하면서 이뤄졌다. 감면 적용 기간은 특별재난지역 선포일로부터 2년이다. 주거용 건축물(전파·유실)은 수수료 전액을 면제하고, 기타 토지와 시설에 대해서는 50% 감면한다. 수수료를 감면받으려면 시장에게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지적측량 신청 때 함께 제출해야 한다. 지적측량은 시청 민원실 접수창구를 방문하거나 지적측량바로처리센터(온라인) 또는 바로처리콜센터(전화)를 통해 진행할 수 있다. 임택빈 토지관리과장은 "이번 조치가 주민이 일상을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지난 27일 오후 3시 16분께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지캠퍼스 내 기초과학연구원(IBS) 캠퍼스사업단의 한 실험실 초음파 세척기에서 불이 났다. 화재 당시 아세톤 1ℓ(리터)도 누출된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119소방대는 20여분 만에 불을 껐으나, 진화 과정에서 2명이 연기를 흡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실험실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추진되는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해 교육부에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기본계획은 'ABCD+QR 경제과학도시 대전 구현을 위한 교육혁신 지·산·학·연·관 협력 생태계 구축'이라는 비전 아래 5대 프로젝트 및 12개 단위과제로 구성됐다. 'ABCD+QR'은 우주·항공(Aerospace)·바이오헬스(Biohealth)·나노·반도체(Chips)·국방(Defense)·양자(Quantum)·로봇(Robot) 등 대전 6대 전략산업을 뜻한다. 시는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과 연계한 교육 개편 및 취·창업으로 인재의 지역 정주율을 높이고, 정부출연연구원과의 연구협력 과제를 대표과제로 지정해 대전의 높은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집결한 인재 양성-연구개발-사업화로 연결되는 지역혁신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 정주 매력도 향상을 위해 직업 및 평생교육 강화, 유학생 유치 및 정주지원, 대학이 주도하는 축제 등 지역문화 콘텐츠 개발 과제를 추진하며, 교육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의대 교육혁신, 범부처 사업 등을 RISE 체계 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대학은 내년 초 공모를 통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 서산시는 내년 운산면 366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0월부터는 운산면 서정운산마을아파트 264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시작됐다. 운산면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13㎞의 배관이 설치됐다. 이어 2026년에는 서산 15개 읍·면·동 가운데 유일하게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부석면 행정복지센터 일원 128세대 주민들도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충남도와 서산시, 미래엔서해에너지는 60억원을 투입해 10㎞의 배관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에너지의 균형 있는 보급을 통해 시민이 평등한 에너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시는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26일부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지급 대상은 지난 10월부터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올해 1월 이후 초혼 혼인신고를 하고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시민이다. 부부 모두 요건을 충족하면 500만원을 지급한다. 결혼장려금은 신청자 중 나이·혼인·거주 등 3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한 경우 지급된다. 신청 내용을 바탕으로 자격 확인 후 전용계좌(두리하나통장)까지 만들어야 최종 지급 대상자로 확정된다. 지난 23일 기준으로 총 1만2명이 접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결혼장려금 지원사업 발표 이후, 오랜 시간 기다렸을 청년 신혼부부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충남도의회가 농촌 지역의 신선 식품 공급 시스템이 무너지는 '식품 사막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24일 충남도의회에 따르면 이연희(서산3·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과 교수, 유통업계 관계자, 공무원 등은 '농어촌 쇼핑 약자를 위한 이동형 슈퍼마켓 정책 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식품 사막은 신선한 식료품을 판매하는 소매점이 너무 멀리 있는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1990년대 영국 학자들이 스코틀랜드의 취약 계층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등장한 용어다. 연구모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서울에 프랜차이즈 편의점 7천249개가 있다. 서울에 426개 행정동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1개 동에 약 17개 편의점이 있는 셈이다. 그러나 전국 행정리 가운데 73.5%는 식료품 소매점이 없어, 차를 타고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한다. 심지어 차를 타고 한 시간 이상을 가야 식료품 소매점이 있는 행정리(섬 제외)도 전국에 14곳이다. 식료품 소매점이 없는 행정리 비율이 90% 이상인 시·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도 6곳이다. 다행히 정부와 지자체에서 식품 사막화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7월 '가가호호 농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월요일인 23일 대전·세종·충남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오전부터 늦은 오후 사이 곳곳에 0.1mm 미만의 빗방울이나 0.1cm 미만 눈이 날리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대전 -5.9도, 천안 -10.0도, 보령 -2.6도, 부여 -6.9도 등이다. 낮 기온은 5∼8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 '보통', 세종·대전은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