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임정택 기자] 강남구는 제62회 현충일을 맞아 자율적인 태극기 달기를 펼친다고 5일 밝혔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장병과 순국선열을 추모하는 경건한 분위기로 구(區) 주도의 대규모 행사보다는 동(洞)별 내실있는 태극기 달기로 추진하는 것이다.
현충일 태극기는 조의를 표하는 조기(弔旗)로 게양해야 하고, 관공서와 공공기관은 현충일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각 가정·민간기업 등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게양한다.
조기의 게양방법은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세로길이)만큼 내려서 달아야 한다. 단,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에 지장을 줄 우려가 있거나 깃대의 길이가 짧은 경우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조기임을 알아 볼 수 있도록 최대한 내려서 게양한다.
또 국기 게양일 태극기 달기에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을 가진 분들을 중심으로 올해 2월 17일에 출범한 ‘강남구태극기사랑추진회’는 6월 7일에 국립 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참배한 후 분향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