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은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 말까지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을 운영한다.
올해로 도입 7년째인 이 프로그램은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심 속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알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나비한살이 생태 체험학습’ 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나비를 직접 키우면서 나비한살이 과정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교 3학년 과학 교과과정인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와 연계돼 있어 눈으로 보고 만지는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학습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은 알에서 애벌레가 나와 먹이를 먹으며 성장하는 모습과 번데기에서 나비로 우화(곤충이 유충 또는 약충이나 번데기에서 탈피해 성충이 되는 일)하는 장면, 성충이 된 나비의 모습 등을 눈으로 직접 관찰하게 된다.
학생들은 나비한살이 과정을 관찰일지로 기록하며 나비가 다 자란 후에는 자연 속으로 날려 보낸다.
구는 7월 중에 나비한살이 관찰일지 작성 우수학생을 각 학교에서 추천받아 상장을 수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