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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TV서울] 서울시, '스포츠‧문화 콤플렉스' 변신 잠실주경기장 청사진 발표

  • 등록 2018.05.17 11:17:31


[TV서울=김영석 기자]  88서울올림픽의 성지이자 2024년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 중 하나인 도심형 스포츠문화 복합단지로 재탄생할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일대의 미래 청사진이 나왔다.

국제교류복합지구는 서울시가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199에 글로벌 마이스 복합시설,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생태여가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경기장은 우리나라 스포츠 세계화의 성지이자 미래유산이라는 역사성과 상징성을 감안해 외부형태를 보전한다. 내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권장기준을 충족하고 대형 행사공연 개최가 가능한 6만 석 이상 규모(현재 7만 석 규모)로 리모델링한다. 올림픽 재개최가 가능한 수준의 시설로 만든다는 목표다.

1984년 완공된 잠실주경기장은 1984년 건립 후 30년 이상 경과된 노후시설물로서 구조보강이 필요하며, 경기장 이용률이 저하되고 공간적으로 주변시설과 단절돼 있어 내외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이다 

 

주경기장 남측에 새롭게 들어설 유스호스텔’(135실 규모)은 한류 관광객과 지방 원정 선수들의 숙소 지원을 목적으로 하며,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건립된다. 현재 위치(탄천-주경기장 사이)에서 주경기장 쪽으로 이전신축되는 보조경기장2,000석 내외의 관람석을 확보해 시민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된다 

서울시가 국내외 건축가 7팀을 초청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 국제지명 설계공모를 진행한 결과, 이와 같은 내용의 설계안을 제출한 나우동인 건축사사무소(대표 박병욱)공명하는 대지, 잠실을 당선작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7() 밝혔다.

당선작을 설계한 나우동인 건축사무소는 창원마산야구장(2016), 올림픽스포츠콤플렉스(2017)를 설계하였고, 공동참여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박도권)는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2013), 대통령기록관(2015), 미국설계회사 NBBJ는 중국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를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설계회사로 알려져 있다.

설계범위 및 대상은 주경기장 일대 144,800(연면적 189,216), 주경기장(리모델링) 보조경기장(이전 신축) 유스호스텔(신축)이다 

당선팀에게는 기본 및 실시 설계권이 주어진다. 서울시는 설계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한 후 연내 계약을 체결, 내년 1월 설계에 들어가 202012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11월 착공, 2024년 준공 목표다.

 

나머지 6개 초청참가팀에게는 총 1억 원의 참가보상비(213천만 원, 312천만 원, 기타 4팀 각 1천만 원)가 지급된다 

심사는 이번 공모의 취지, 국제교류복합지구 참여 등을 고려해 종합운동장, 도시계획, 건축 등 분야 국내외 전문가 5인의 심사위원회가 맡았다. 주경기장 보전 및 시설개선 방안(리모델링 계획) 프로그램 및 공간계획 도시적 맥락과 연계 및 조화 기술계획 등에 주안점을 두고 이뤄졌다 

심사위원회 최문규 위원장은 잠실종합운동장의 역사성과 현재의 문제점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존의 김수근 작품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창의적으로 기능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였고, 특히, 시민들이 체육행사가 없을 때에도 경기장 내외부를 산책하면서 다양하게 체험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잠실종합운동장 주진입 보행동선을 처리한 계획이 돋보인다.

또한, 외부공간은 잠실종합운동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공원을 조성하여 서울시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기여하고, 주변 주요시설에도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당선 사유를 밝혔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한강변 주요 관광자원이자 국제교류복합지구의 핵심공간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해 상징적 위상을 재정립할 것이라며 국제 스포츠경기는 물론 한류 콘서트 등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고 전시, 판매, 여가시설이 어우러진 도심형 스포츠문화 콤플렉스로 조성해 시민과 세계인이 즐겨 찾는 국제적 명소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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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양곡법 통과땐 쌀 매입·보관비만 3조원 넘어" [TV서울=나재희 기자] "양곡법은 '남는 쌀 강제 매입법'입니다. 지금도 쌀 소비는 줄고 생산은 계속 늘어 재고가 많은데 양곡법으로 남아도는 쌀이 더 많아질 겁니다. 벼농사는 기계화율이 99%에 이르는데, 직불금도 주고 남는 쌀도 다 사준다고 하면 누가 벼농사를 안 짓겠습니까."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달 30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법(농안법) 개정안에 대해 "미래 세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면서 반대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양곡법 개정안은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도록 하는 내용이고, 농안법 개정안은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가격보장제'가 핵심이다. 오는 28일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회 본회의에서 양곡법 개정안과 농안법 개정안이 처리될 가능성이 있다. 송 장관은 양곡법이 통과될 경우 쌀 보관비만 연간 5천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매입비와 합친 총비용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 올해 쌀 매입비는 1조2천266억원, 보관비는 4천61억원으로 이를 합하면 1조6천327억원이다.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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