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2월 9일(화) 서울시청 시민청 갤러리에서 ‘2014 서울시 미술영재 교육’에 참여한 60명의 교육생들의 우수작품들을 전시하는『알움아트』전을 개최한다.
‘알움아트’는 아름답다의 옛말인 ‘알움’은 알(아, 아리=태양)과 움(씨가 싹트는 것)의 뜻이 만나 ‘타고난 내 안의 씨앗이 싹트는 것’을 가르킨다. 즉 저마다 타고난 것을 잘 살려서 빛을 발하면 그것이 곧 아름다운 것이라는 뜻이다. 반짝이는 아이들의 꿈과 작가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의미한다.
‘서울시 미술영재 교육’은 미술적 재능은 풍부하나 경제적 여건 등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어려운 청소년의 예술적 잠재력 발현 및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1년부터 시작했다.
‘2014 서울시 미술영재 교육’은 서울교육대학교 미술영재연구소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교수와 책임연구원의 전문적인 지도로 체계적인 주제별 프로젝트식 수업을 통해 미적 잠재능력 및 고등사고력 미술적 개발에 중점을 두었다.
미술에서는 표현, 발상, 미술사 미술 비평를 설정하였으며 통합의 요소로 찾은 다른 분야에는 예술간, 미술과 과학, 미술과 인문학으로 테마를 정하여 범 학문 교육과정을 도모했다.
시민청 갤러리에서 전시를 개최한다는 것은 아이들에게는 작가활동의 첫걸음이라는 의미가 있고, 서울시에는 미래 작가가 될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전시 프로그램의 발굴이라는 의미가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내년에도 교육 기회를 통해 발굴된 재능이 계속 반짝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