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청년정책의 심의‧ 자문 역할을 하는 중랑구 ‘청년정책위원회’가 29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위촉식을 갖고 출범했다.
중랑구는 ‘청년기본조례 제정’을 공약하며 적극적인 청년 지원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지난 9월 20일 '서울특별시 중랑구 청년기본조례'를 제정・공포했으며, 11월 6일에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 할 중랑구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앞으로 청년정책위원회는 연 2회 정기회 및 임시회를 개최하고 청년기본계획 수립 및 평가에 관한 사항, 청년정책의 시행을 위한 관련 사업의 조정 및 협력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청년정책에 관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은 총 20명으로 위촉직 위원 13명, 당연직 위원 7명으로 구성된다. 위촉직 위원은 중랑구의회 의원, 청년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풍부한 청년, 청년정책과 관련된 학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사람 및 관계기관(장) 등이며, 당연직 위원은 청년정책 업무와 관련된 과장급 이상 공무원이다. 임기는 2년으로 한차례 연임이 가능하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번 청년정책위원회를 통해 여러 관내 기관과 청년들이 협력해 청년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