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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TV서울] 비즈니스북스, ‘서른과 마흔 사이, 나를 되돌아볼 시간’ 출간… 인생의 전환점에서 만나는 자기 발견의 심리학

“내가 누구인지도 모른 채 계속 이대로 삶에 끌려갈 것인가”
독일 최고의 정신과 의사가 알려주는 잃어버린 ‘나’를 되찾고 진정한 삶의 변화를 만드는 심리 수업
인생의 중간쯤 이르렀을 때 필요한 자기 발견의 시간

  • 등록 2019.01.10 09:44:34

[TV서울=이현숙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독일 최고의 정신과 의사 미리암 프리스의 책 ‘서른과 마흔 사이, 나를 되돌아볼 시간’을 출간했다.

일과 관계 나아가 인생 전체에서 큰 변화가 있는 시기, 서른과 마흔 사이. 독일 최고의 정신과 의사 미리암 프리스는 자신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할 시기가 바로 이때라고 말한다. 그만큼 이 시기엔 인생에 대한 고민이 많아지고 마음이 많이 흔들리기 마련이다. 분명 일적으로도 사적으로도 경험과 노하우가 쌓여 있을 시기에 그 어느 때보다 방황하고 상처받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 책의 저자 미리암 프리스 박사는 ‘자기 자신’을 너무 모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일, 관계, 사랑 등 인생의 각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생을 이끄는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 인생을 흔드는 문제들에 단호하고 담담하게 대처할 수 있고, 타인의 기준과 시선에서 벗어나 오로지 자기 자신을 위한 선택과 행동을 하게 된다.

맨 처음 자신을 인식하는 시기는 이제 막 태어나 부모와의 관계를 맺을 때다. 이때 아이는 부모로부터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신호를 필요로 한다. “넌 소중한 존재야”, “우리는 너를 사랑한단다”, “너의 존재 자체로 기쁨이야” 이 시기에 이런 신호를 충분히 받은 아이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산다. 그리고 사랑받아 마땅할 사람, 어딜 가도 환영받을 사람으로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한다. 이런 신호를 충분히 받지 못한 아이는 그 반대다. 불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되고 자신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게 된다.

이 인식이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규정하는 바탕이 된다. 그리고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즉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또는 자신과의 관계가 친밀한지 아닌지에 따라 인생의 문제에 대응하는 태도가 결정된다. 만약 지금 당신이 스스로를 ‘자존감이 낮다’거나 ‘사랑받을 자격 없다’, ‘우울하고 무기력하다’라고 느끼고 있다면 그것은 본래 모습과는 다르게 인식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며 커리어, 인간관계, 일상 심지어 건강에서도 잘못된 길을 걷고 있을 수 있다.

저자는 인생의 중반까지 걸어온 지금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진정한 자신의 삶을 찾을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한다. 경제적, 물리적 독립뿐 아니라 정신적, 심적 독립을 이룰 차례인 것이다. 그러니 진정으로 자기 자신과 인생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 일과 관계에서 늘 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 오래된 상처를 털어버리고 싶은 사람이라면 더 늦기 전에 당신 자신과 당신의 인생을 점검하고, 원하는 삶으로 지금 당장 방향타를 돌려라.

'슈가' 최지우 "당뇨병 아이 위한 엄마의 분투…따뜻한 영화"

[TV서울=박양지 기자] "열두살짜리가 어떻게 당뇨에 걸려요?" 다음 달 개봉하는 영화 '슈가'에서 열두 살 아들이 1형 당뇨 판정을 받자 엄마 미라(최지우 분)는 절망하고 당혹스러워하며 의사에게 이렇게 묻는다. 1형 당뇨는 자가면역질환의 일종으로, 생활 습관이나 나이 등과 상관없이 찾아오는 병이다. 학교 야구부에서 뛰놀며 밝고 씩씩하게 자라던 동명(고동하)이 갑작스레 당뇨병 환우가 된 것도 병의 이런 특성 때문이다. 18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슈가' 제작보고회에서 최지우는 "평안했던 가정에 교통사고처럼 아이의 질환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미라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엄마"라며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었고 그래서 조심스러운 부분도 많았다"고 돌아봤다. 최지우는 실제로도 한 아이의 엄마여서 더 공감하고 몰입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그는 "아이를 낳은 뒤에 대본을 받아서인지 좀 더 무겁게 받아들여지고 마음이 많이 갔다"면서 "오히려 감정이 과하게 나올까 봐 어렵게 눌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긴장의 끈을 한 시도 늦출 수 없다는 게 (1형 당뇨의) 가장 힘든 부분"이라며 "아이가 잠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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