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최형주 기자]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인스티튜트가 이사회에서 수닐 프라샤라를 사장 겸 최고경영자로 임명했으며 이 임명은 즉시 발효된다고 지난 4일 발표했다.
수닐은 새로운 직책을 통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의 300만명이 넘는 전문가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PMI 글로벌 조직을 이끌어가는 수장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사회와 함께 PMI의 새로운 전략 계획의 실행을 감독하는 한편, 전세계 수백만명의 프로젝트 전문가들이 경력을 발전시키고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한 미래를 향해 조직을 인도하게 된다.
PMI 이사회 의장이자 PMP이며 기술사인 랜들 블랙은 “PMI는 전 세계적으로 프로젝트 관리 실무를 발전시켜온 50년 동안의 성공적인 유산을 기반으로 앞으로 50년 그리고 그 이상을 위해 역동적인 새로운 과정들을 수립하고 있다”며 “수닐의 글로벌 리더십과 디지털 전환 전문성 및 PMI 목표에 대한 열정이 그를 차기 CEO로서 가장 적임자가 되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수닐의 지도력은 투명성과 협업이 강화되는 시대를 열어 PMI의 업무를 지원하는 회원과 자원 봉사자 및 이해관계자들에 활기를 불어넣는 한편 우리로 하여금 전세계 프로젝트 관리의 결과와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전략 수립과 대규모 변혁 계획 실행, 국제 기업의 성장과 이익 과제 충족에 관한 한 견고한 실적을 보여준 수닐은 30년 넘게 쌓아온 소중한 글로벌 리더십을 PMI에서 보여줄 것이다.
수닐은 “기술은 세계가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을 번개와 같은 속도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PMI 팀과 협력해 조직의 전략 방향을 명확히 할 수 있도록 향후 수년 동안 과감하고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실행하면서 업무현장의 변화 추세를 수용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과 자원 봉사자, 지부 및 프로젝트 전문가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가치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대기업과 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 전문적인 프로젝트 관리가 개인과 개인이 속한 조직에 성공을 가져다 주는 힘을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수닐은 PMI에 합류하기 전, 디지털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에 설립되어 국제적으로 성장한 판매 촉진업체인 영국 아이원투의 CEO로 재직했다. 그 이전에는 익스피리오 인터내셔널의 CEO로 일하는 등 정보통신기술 및 통신 업계 전반에서 다수의 임원직을 맡으며 활동했다. 수닐의 폭넓은 다기능, 다문화, 다국적 경험은 주로 보다폰, 노키아, 액센츄어, 페롯 시스템즈와 같은 회사에서 일하면서 영업관리와 운영 및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 축적되었다. 수닐은 기업 임원으로서 프로젝트 관리 전문가 평가 방법을 개발했고 ‘외부에서 바라보는’ 관점에서 어떻게 하면 PMI가 전 세계적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지를 잘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