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관내 재난취약가구 1,054세대를 방문해 전기 ‧ 가스 ‧ 보일러 시설 등 생활시설 안전점검 및 개‧보수 작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인해 주거지 내 노후시설의 개선이 힘들고 안전관리도 부족한 관내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관리 부족으로 인한 가스누출, 누전,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
구는 점검 실시에 앞서 2월 한 달 간 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 가구의 시설물 사고 위험 등 기초 조사를 실시했으며 강북구 재난취약가구 선정심의회의 자체심사를 거쳐 1,054가구를 사업 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점검활동은 강북구, 한국전기안전공사(전기), 대륜E&S(가스),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도봉‧강북지회(보일러) 소속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강북구 안전복지컨설팅단’에서 9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실시한다. 컨설팅단은 대상가구의 생활시설을 면밀히 점검한 후 배선 정리, 가스타이머 설치 등 노후되거나 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은 즉시 정비할 계획이다.
또 방문 시 전기‧가스‧보일러의 안전한 사용법, 화재예방‧가스누출방지 등을 위한 자체 안전점검방법, 화재‧풍수해 등 재난 대처 요령, 긴급 전화번호 등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전기‧가스 등에 관한 안전매뉴얼도 배포할 예정이다.
강북구 안전치수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지하실 등 열악한 주거 환경에 노출되어 있는 관내 재난취약가구들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화재사고를 방지함은 물론 삶의 활력과 희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취약 지역의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과 안전 점검 및 정비 방법 향상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