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슬 기자]
강동구가 응급상황에서 위기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응급처치 교육은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방법 등 기본적인 원리와 방법을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10월부터 강동구 보건소에서 매차수별 진행되어 현재까지 450여명의 직원이 교육을 이수했다.
오는 23일에는 이해식 구청장을 포함한 부서장․동장 등 간부 40여명이 응급처치 교육에 참여해 교육의 중요성과 직원들의 참여의식을 더욱 고취시킬 예정이다.
강동구는 올해 4월까지는 전 직원 모두 응급처치 교육을 이수하도록 할 계획이다.
강동구 보건소에서는 지난 12일 오전 진료를 위해 찾아온 80대 할머니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혈압도 측정되지 않는 상태로 쓰러졌으나 보건소 직원의 빠른 응급 심폐소생술 실시로 의식을 회복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모든 직원이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직원뿐만 아니라 주민들을 대상으로도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