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신예슬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금호동에 위치한 금호산 맨발공원에서 4월 10일 축하공연과 주민노래자랑이 어우러진 벚꽃축제가 열린다. 영상 17도의 따뜻한 날씨 속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봄날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금호산의 벚꽃축제는 2000년 4월부터 매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해 오는 행사이며 올해로 14번째를 맞는다.
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주민노래자랑, 경품추천 등 다채롭게 진행되며 먹거리 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김용겸 벚꽃축제 추진위원장은 “벚꽃이 만개한 가운데 축제를 하게 되어 더 없이 기쁘다. 현재 새마을문고 고문인 이윤우 씨께서 매년 벚나무를 기증해주셨고, 올해도 주민들과 함께 400주의 벚나무를 식재했다”고 전했다.
한은수 금호2-3가동장은 “주민이 직접 심어 가꾸는 금호산 벚꽃나무와 함께 주민들의 화합 한마당이 열리니 금호산은 그야말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