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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고용공단, ‘2020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

  • 등록 2020.07.16 19:09:19

 

[TV서울=임태현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 주관하는 ‘2020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렸다.

 

올해로 30회를 맞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이다. 본래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개최됐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시기를 조정하여 7월 개최됐으며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수상자와 가족을 초대하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규모를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올해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는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30명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을 전수하고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2점을 수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임왕택 오픈핸즈㈜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심상훈 신명산업㈜ 과장이 받았다.

 

임왕택 대표이사는 삼성에스디에스(SDS)㈜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오픈핸즈㈜의 대표이사 취임 이후 장애인 일자리 발굴 노력을 통해 40명을 신규로 채용했으며 전체 장애인 노동자 중에서 중증장애인 비율 45%, 여성장애인 비율 38%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단순 직무 위주의 장애인 일자리에서 탈피하여 모회사인 삼성에스디에스(SDS)㈜ 업무 특성에 맞는 정보기술(IT) 직무 위주의 일자리를 발굴함으로써 모범적인 장애인 고용모형을 제시했다.

 

 

그 결과, 정보기술(IT) 솔루션·소프트웨어 테스트 직군 67명, 정보보안·점검(모니터링) 13명, 서비스데스크 20명, 물류지원 22명 등 정보기술(IT) 직무에 장애인 노동자 122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직원 중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아울러, 장애인 직원들의 정보기술(IT)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직무교육 및 사내강사 제도를 운영하고, 전담 전문 심리상담사 배치, 장애인 직원 맞춤형 복리후생 제도 운영,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장애인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한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산업포장 수상자인 심상훈 과장은 중증 청각장애인이자 신명산업㈜의 창립 구성원으로서, 사원으로 입사해 현재 한 공정의 책임을 맡은 관리자에 이르기까지 약 20년 동안 가구 제작과 기술 개발에 몰두하여 회사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심 과장은 15세 때부터 서울농학교를 다니며 목공 실력을 키웠고, 신명산업(주) 입사 후에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고객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가구 제작 기술 개발 및 연구에 열정적으로 임했다.

 

그 결과,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3회 수상(가구제작, 목공예, 자전거조립)했으며 청각장애인 팀원으로만 구성된 가구 조립반을 구성·운영하고, 장애인을 대표해 회사 내 인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대통령표창은 천사요양병원 이대훈 사원과 롯데카드㈜ 김창권 부회장이 받았다.

 

중증의 지적장애를 가진 이대훈 사원은 천사요양병원에서 요양보조 업무(어르신 이동보조 및 식사보조)를 담당하면서 근면 성실한 자세로 업무를 수행하여 장애인 노동자 최초로 우수 직원으로 선정되는 등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및 요양보조업무 발달장애인 추가 채용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 자조모임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변의 중증장애인에게 상담을 제공하고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등 뛰어난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2018년에는 광주광역시 장애인복지관협회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창권 부회장은 롯데카드㈜ 대표이사로 재직 당시 장애인 일자리 사업 확대 및 지속적인 고용을 위해 채권서류 발급, 사내 물류 기반(인프라) 관리 등 장애인에게 적합한 신규 직무를 개발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장애인을 채용했다. 2019년에는 43명의 장애인을 채용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초과 달성하는 등 장애인 고용에 대한 양적·질적 확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

 

행사 말미에는 축하 공연으로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공연 단체인 ’드림위드 앙상블‘의 클라리넷 연주 무대가 펼쳐졌으며, 발달장애 청년들의 감동적인 연주에 참석자들은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수상자분들을 포함해 장애인 고용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는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이 제정되고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30주년이 된 만큼 정부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으며,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현 "귀국 한국인 美재입국시 불이익 없다는 美측 확약받아"

[TV서울=나재희 기자] 조현 외교부 장관은 10일(현지시간) 미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300여명이 11일 귀국하는 동시에 향후 미국 재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 것으로 미국 측의 확약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주미대사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늘 오전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을 만난 데 이어 오후에는 앤디 베이커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 겸 부통령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루비오 장관과 합의했던 것을 확인했고, 제대로 이행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어 "지금 억류 상태인 우리 국민이 내일은 비행기(전세기)를 타고 귀국할 수 있고, 그런 과정에서 일체 수갑을 채우는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특히 "이분들이 다시 미국에 와서 일을 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도 (미국 측으로부터) 확약받았다"며 이번 사태로 구금됐던 한국인들이 향후 미 입국 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또한 루비오 장관과의 면담에서 자신이 제의한 한국 전문인력의 미 입국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비자 카테고리를 만들자는 것과 관련, "국무부와 외교부 간 워킹그룹을 만들어 새 비자 형태를 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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