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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광복, 알을 깨다

  • 등록 2020.08.10 17:22:32

오는 8월 15일은 제75주년을 맞이하는 광복절이다. 일제 강점기 자주독립을 위해 36년 동안 민족의 운명을 짊어지고 일신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그날의 기쁨을 경축하는 특별한 날이다. 광복절 노래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우리 민족에게 75년 전 그날은 ‘바닷물도 춤을 추는’ 특별한 날이다. 그리고 우리는 기쁜 마음과 동시에 역사적으로 오늘의 광복이 어떠한 희생으로 이루어졌는지 경건한 마음으로 기억해야 한다.

 

우리의 광복은 강대국들의 도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즉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국이 승리를 거두었기 때문에 전범국들인 일본, 독일, 이탈리아에 의해 부당하게 점령되거나 주권을 박탈당했던 나라들이 다 같이 주권을 회복하게 됐는데, 그러한 세계사적 흐름 속에서 우리도 독립국이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우리의 독립은 마치 연합국이 승리했기 때문에 거저 얻어진 뜻밖의 행운처럼 인식될 수 있다.

 

대한민국이 그 당시 독립 주권국가로 탄생하게 되는 국제법적 근거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카이로선언이다. 이 선언 특별조항에 ‘현재 한국민이 노예 상태 아래 놓여 있음을 유의해 앞으로 한국을 자유독립국가로 할 결의를 가진다’고 명시해 처음으로 한국의 독립이 국제적으로 보장받았다. 여기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은 도대체, 누가, 왜 이러한 조항을 삽입했는가 하는 것이다.

 

카이로에 모인 3거두(미, 영, 중)중 중국의 장제스는 “조선은 수백년 동안 중국의 속방이었지만 중국이 내정에 간섭해본 적이 없다. 따라서 조선은 자주 독립국가가 되어야 한다”며 자진해서 위의 조항을 삽입했다. 장제스는 왜 그런 조항을 삽입했던 것인가? 그 이유를 알면 우리나라 독립의 진정한 배경이 자연스레 설명된다.

 

 

국민대표회의 이후 어려움에 빠진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중국 정부의 지원을 요청하였으나 지원은커녕 인정조차 제대로 받지 못했다. 그러나 임시정부의 지원을 받은 윤봉길 의사의 상해의거로 일본 측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자 장제스는 “중국도 하지 못한 일을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한 것”이라 감탄하며 본격적인 지원을 시작했고 중국과 임시정부는 일본에 대항해 연대를 이루게 됐다.

 

여기서 살펴본 역사적 사실은 우리나라 독립에 대한 배경의 일부 사례에 지나지 않지만, 이와 같은 선열들의 끈질긴 노력과 목숨을 건 투쟁이 없었다면 상황은 결코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돌아가지 않았을 것이다. 따라서 2차 대전이 연합국의 승리로 끝난 것은 우리가 다시 독립 국가로 탄생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볼 수 있을지언정 결코 그것을 전부로 보아서는 안 된다.

 

부화를 꿈꾸는 병아리는 어미 새가 밖에서 도움은 줄 수 있어도, 스스로 껍데기를 깨려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啐啄同時). 이와 같이 우리 선열들의 피나는 노력과 희생이 없었다면 광복이라는 역사의 껍데기는 결코 깨어지지 못했을 것이다. 제75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우리는 독립운동이란 이름으로 끈질기게 전개해온 숭고한 투쟁의 역사, 그 연장선 위에 오늘날 우리 조국의 탄생이 서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의회 동의안, 시도의회 내달 5일 동시 처리

[TV서울=나재희 기자] 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가 전남광주특별시 출범을 위한 행정통합 의회 동의안을 내달 5일 동시 처리하기로 했다. 31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오전 전체 의원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의견청취' 처리 일정을 논의했다. 시의회는 전남도의회와 함께 다음 달 4일 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5일 본회의를 열고 의회 동의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을 당론으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각 시·도당은 국회 특별법 상임위원회 논의 전 의회 동의가 필요하다며 소속 의원들에게 2월 4일까지 의회 동의 절차를 서두르라고 했다. 그러나 시·도의회가 "심도 있는 심사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해 처리 시한을 하루 뒤로 조정했다. 광주시의회는 행정통합 의회 동의안 심사를 위해 집행부에 ▲ 5개 구청별 공청회 의견 및 답변 세부 내용 ▲ 직능별 공청회 의견 및 답변 세부 내용 ▲ 광주·전남 대통합 시민소통 플랫폼 등 온오프라인 상 수렴된 의견 및 답변 자료 등 그동안 시·도민 의견 수렴 결과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한편, 전남광주특별시 특별법은 충남대전특별시 특별법과 함께 민주당 당론으로 발의돼 국회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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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PC' 김경 녹취들, 거론 의원만 10명 육박…어디까지 뻗나 [TV서울=이천용 기자]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서울 강서구청장 공천 로비 정황이 담긴 이른바 '황금 PC' 속 통화 녹취에는 최소 9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름이 언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시의원이 민주당 관계자들과 공천 로비 대상을 논의하며 일방적으로 거명한 게 대부분으로 보이나, 최근 PC 포렌식 작업을 마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공천 로비 작업이 실제로 이뤄졌던 건 아닌지 확인 중이다. 3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120여개 녹취에 등장하는 의원들은 모두 서울에 지역구를 뒀으며, 일부는 김 전 시의원이 출마했었거나 출마하고자 했던 지역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 지도부에 속했거나 공천에 관여할 수 있는 의원들도 여럿 거론됐다. 초선부터 다선까지 선수도 가리지 않았다. 통화 상대는 주로 양모 전 서울시의회 의장과 김성열 당시 노웅래 의원 보좌관, 민주당 서울시당 관계자 등이었다고 한다. 이들과 '누구에게 어떻게 접근할지'를 논의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면서 김 전 시의원이 특정 의원과 친분을 과시하는 대목이 나오는가 하면, 현재 다른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의원의 이름도 오르내린다고 한다. 남녀 의원 1명씩을 언급하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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