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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서울시, 도시 자체 배출 이산화탄소량 국내 최초 산정

  • 등록 2020.08.19 17:03:20

[TV서울=신예은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시내 4곳의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측해 비교한 결과, 서울 도심은 배경 지역에 비해 여름철에는 27 ppm, 겨울철에는 20 ppm 높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도시 내부의 자체 배출로 증가하는 이산화탄소를 말하는 ‘도시 증가분(urban enhancement)’을 국내 최초로 규명했다”며 “이산화탄소는 폭우와 같은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주원인으로 화석연료의 사용을 비롯하여 사람의 활동으로 배출된다고 널리 알려져 있으나 우리나라에서 실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측정해 도심과 배경 지역의 농도를 비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기후융합과학연구실(교수 정수종)이 지난해 5월 서울시의 온실가스 모니터링 및 연구를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 결실이다. 이를 위해 관악산, 남산서울타워 하층부에 설치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관측지와 용산, 남산서울타워 상층부에 설치된 서울대학교 관측지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측했다. 연구진은 도시 내 건물 난방 및 교통을 주원인으로 추정했다.

 

서울 중심에 위치해 이산화탄소의 인위적 배출 영향 관찰에 적합한 용산 관측지에서 가장 높은 농도인 448 ppm을 나타냈고, 해발 630 m에 위치해 배경 지역을 대표하는 지점인 관악산은 423 ppm 으로 도심이 배경 지역보다 최대 24 ppm 높았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용산 448 ppm, 남산 하층부 444 ppm, 남산 상층부 434 ppm, 관악산 423 ppm 순으로 높았다.

 

 

서울의 도시증가분(20 ~ 27 ppm)을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LA 30 ppm, 북경 28 ppm 보다는 낮지만 파리 7ppm, 보스턴 16 ppm 등 보다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7월 30일‘Asia-Pacific Journal of Atmospheric Sciences’에 온라인 게재됐다.

 

서울시는 배경 지역 측정소인 관악산과 도심 배출량 모니터링을 위해 남산, 올림픽공원 등 총 3곳에서 이산화탄소 농도를 관측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 8일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 도시 달성을 목표로 건물, 교통, 숲, 에너지, 자원순환 등 5대 분야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담은 ‘2050 온실가스 감축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신용승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최근 역대 최장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로 시민들이 기후위기를 실감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의 저감을 위해 이산화탄소 모니터링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시의 배출 특성을 파악하고 감축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과학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한강도 종묘도 지켜낼 것"... 서울시당 경청단 출범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월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5일 서울시당 주최로 '천만의 꿈 경청단' 출범식을 열고 내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견제구를 날렸다. '천만의 꿈을 듣겠다'는 취지로 열린 이날 출범식에는 정청래 대표와 장경태 서울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박홍근·서영교·박주민·전현희 의원(선수·가나다순), 홍익표 전 의원 등 당내 서울시장 후보군이 대거 참석했다. 정 대표는 오 시장의 역점 사업인 한강버스 사업과 종묘 인근 재개발 등을 거론하며 "종묘는 조선의 핵심 정수 그 자체이며, 이런 종묘를 보존해야 한다는 서울시민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이어 "임금은 치산치수에 성공해야 하는데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를 보고 서울시민들은 '한 많은 버스'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강도 지키고 종묘도 지키고 서울시민이 아파하는 곳곳을 골목골목 구석구석 찾아가는 '천만 경청단'이 출범했다"며 "경청에서 그치지 않고 경청하는 가운데 문제 해결의 열쇠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국민권익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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