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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남겨진 사람들, 그날의 이야기’… 자살자 유가족의 치유과정 조명

  • 등록 2020.11.12 18:01:10

 

[TV서울=신예은 기자]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개한 '2020 자살예방백서'에 따르면 2019년 대한민국 자살사망자는  1만3,799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의미하는 자살률은 26.9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OECD 국가 평균인 11.2명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자살률 1위 국가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자살 유가족들의 자살 충동은 일반인의 80~300배에 이를 정도로 높다고 한다.

 

WBS 원음방송 생명존엄 특집 다큐멘터리 '남겨진 사람들, 그날의 이야기'에서는 하루아침에 자살로 가족을 떠나보낸 자살유가족의 증언과 아픔을 이겨내고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사회를 들여다보고 자살예방의 해법을 찾아본다.

 

할아버지와 누나를 자살로 잃고 지금은 자살예방전문가로 새 삶을 사는 정규환 씨와 아버지의 자살로 자살 충동까지 겪은 웹툰작가 황웃는돌 씨. 그리고 자살유가족 모임을 통해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의 아픔과 트라우마에서 벗어나려는 김유진 씨를 통해서 그 날의 아픔에서 어떻게 하루하루 견뎌냈는지와 좌절과 분노를 어떻게 이겨내고 희망을 이야기하는지 들어본다.

 

 

또 전라남도 목포 괜찮아 마을의 최인애·한상천 씨의 사례를 통해서 힘들고 상처받고 죽을 고비에서 “괜찮아”라고 위로해주고 대한민국 사회에서 끊임없는 경쟁에서 실패해도, 혹은 조금 못해도 “괜찮아”라고 희망을 주는 세상이 되길 바라는 청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자살은 사회 구조적, 개인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이므로 주된 요인을 어느 하나로 설명하긴 어렵지만 일차적으로는 국가가 자살이라는 문제에 대해서 사회적 영향이 크다는 부분에서 국가가 높은 책임감을 갖는다. 이에 손석환 정신과 전문의는 자살사건 자체보다는 남아있는 자들의 얼마나 괴로울지에 대한 우리사회의 포용어린 시선을 이야기 했고, 서울시자살예방 김현수 센터장은 자살유가족은 사회로부터 피해를 받은 가족이며 자살에 이를 수밖에 없는 사회구조를 개선하고 적극적으로 문제에 나서서 참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올 해 코로나로 인해 국민의 우울과 상실감이 높아지고 이는 자살률이 높아지는 결과로 나타지않도록 우리사회가 덜 경쟁하고 덜 격차가나고 덜 박탈감이 생기도록 WBS 원음방송 생명존엄 특집 다큐멘터리 ‘남겨진 사람들, 그날의 이야기’가 그 해답이 될 것이다.


헌재, “유산상속 강제하는 '유류분', 위헌·헌법불합치”

[TV서울=이천용 기자] 학대 등 패륜 행위를 한 가족에게도 의무적으로 일정 비율 이상의 유산(유류분·遺留分)을 상속하도록 정한 현행 민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아울러 이 같은 유류분을 형제자매에게도 주도록 보장하는 것은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결정했다. 헌재는 25일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1∼3호에 대해 2025년 12월 31일까지만 효력을 인정하고 그때까지 국회가 법을 개정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형제자매의 유류분을 규정한 민법 1112조 4호는 위헌으로, 특정인의 기여분을 인정하지 않는 민법 1118조에 대해서는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현행 민법은 자녀·배우자·부모·형제자매가 상속받을 수 있는 지분(법정상속분)을 정하고 있다. 피상속인이 사망하면서 유언을 남기지 않으면 이에 따라 배분한다. 유언이 있더라도 자녀·배우자는 법정상속분의 2분의 1을,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을 보장받는데 이를 유류분이라고 한다. 특정 상속인이 유산을 독차지하지 못하도록 하고 남은 유족의 생존권을 보호하는 법적 장치로 1977년 도입됐다. 그러나 유류분 제도가 개인의 재산권을 지나치게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리버버스 마곡 선착장 예정지 현장방문

[TV서울=이현숙 기자]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원태(국민의힘, 송파6)]는 제323회 임시회 기간인 지난 4월 24일, 리버버스 마곡 선착장 예정지(강서구 가양동 441)를 방문해 선착장 예정지의 접근성과 강서 한강공원 등 주변 환경을 점검하고, 김용학 미래한강본부 한강사업추진단장으로부터 리버버스 사업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현장방문은 김원태 위원장(국민의힘, 송파6)을 비롯해 송경택 부위원장(국민의힘, 비례대표), 구미경 위원(국민의 힘, 성동구 제2선거구), 서호연 위원(국민의힘, 구로3), 옥재은 위원(국민의힘, 중구2), 송재혁 위원(더불어민주당, 노원6), 오금란 위원(더불어민주당, 노원2)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이용 활성화 및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 7개소 조성(김포․망원․당산․여의도․옥수․잠원․잠실 선착장)에 관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321회 정례회에서 의결(2023.13.15) 받았으나, 7개소 중 2개소의 위치를 변경(김포․당산 선착장 취소, 마곡․뚝섬 선착장 신설)하기 위해 이번 제323회 임시회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변경 건을 제출하였다. 행정자치위원회는 관련해 4월 29일 공유재산 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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