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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 재보궐선거 예비후보에게 듣는다] 국민의힘 차인영 예비후보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신길동의 발전 이뤄갈 것”

  • 등록 2021.02.24 11:03:30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영등포구바선거구(신길4·5·7동)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차인영 예비후보를 만나 ‘출마의 변’과 소신 그리고 정치철학 등에 대해 들어 봤다. <편집자주>

 

Q. 먼저 38만 영등포구민께 인사 한 말씀?

- 안녕하십니까. 오는 4월 7일 실시되는 신길4·5·7동 구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예비후보 차인영입니다. 이렇게 지면을 통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반갑고 감사합니다.

저는 1975년 영등포에서 태어나고 자라 문래초, 양평중, 영등포여고를 졸업한 영등포 토박이입니다. 현재 중학생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이자 학부모 그리고 매 순간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살기 위해 늘 고민하는 38만 영등포구민 중 한 사람입니다.

 

현재 1년 2개월 남은 구의원의 임기를 채우기 위해 너무나 생소한 정치판에 뛰어들었습니다. 매일 지역 주민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고 목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저는 ‘발로 뛰는 젊은 일꾼 2번에는 제대로’라는 슬로건으로 이번 보궐선거에 임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일하겠습니다. 제대로 소통하겠습니다. 제대로 뛰어다니겠습니다. 지켜봐주시고 함께 해주십시오. 성실한 구의원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이번 선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저는 정치가, 구의원 활동이 특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등포는 물론 제가 살고 있는 신길동이 살기 편하고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발전하길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저와 주변 사람들이 그리고 신길동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잠시 거쳐 가는 곳이 아닌 아이와 함께 뿌리내려 살고 싶은 터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는 이 자리에 섰고 여러분 앞에 선 것입니다.

저는 레미안에스티움에 입주하게 되면서 여의도에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각 2곳씩 존재하지만, 이 지역에는 초등학교는 6곳이지만 중학교는 1곳뿐이어서 수십 년 동안 많은 학생들이 여의도로 통학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이는 매우 불합리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래미안에스티움 입주예정자들을 비롯해 신길4·5·7동 주민들과 함께 교육청을 방문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고, 신길중학교유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 신길중학교유치위원회를 많은 학부모님들과 함께 이끌어오면서 가장 절실하게 느꼈던 것은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의 숙원사업뿐만 아니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작은 문제들이 지역 구의원들이 앞장서줄 때 막혀 있던 행정이 풀리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처럼 정치는 우리와 상관없는 일이 아닌 가장 밀접한 일입니다. 지역 구의원들은 별나라 사람들이 아닌 지역 주민들과 가장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저는 주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신길동의 발전을 이뤄가고자 출마했습니다.

 

 

Q. 자신의 소신과 정치철학에 대해 간략한 설명?

- 저는 정치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소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소통하지 않는 정치는 죽은 정치입니다. 정치(政治)의 사전적 의미만 살펴보더라도 “상호 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사회 질서를 바로잡는 따위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는 각양각색의 개성을 지닌 구성원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하나의 마음, 하나의 입장, 하나의 생각으로 귀결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 간격을 좁혀나가는 것이 올바른 정치적 역할일 것이며 그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해야 합니다. 저와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일수록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상호보완적인 결과에 도달해야만 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친 배는 오랜 항해를 할 수 없습니다. 중심을 잘 잡고 망망대해를 누비는 배가 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정치를 하겠습니다.

 

Q. 가장 시급히 개선해야 할 영등포 지역현안 문제는?

- 지난 해 12월 25일 영등포구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 하루도 빠짐없이 신길4·5·7동을 누비며 지역 주민분들을 만나고 인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신길동 골목골목을 다니면서 쓰레기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곳곳에 쌓여있는 쓰레기와 재활용 분리수거장에 넘쳐나는 쓰레기가 마을의 미관을 너무나도 해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영등포구청에서도 방관하지 않고 노력하고 있겠지만 반드시 해결책을 찾아야 할 문제라 생각합니다. 제가 볼 때는 쓰레기 분리수거장에 설치된 설치물들의 색상이 알록달록한 원색이라 지저분한 것들이 더 도드라져 보입니다. 또한, 분리수거함 크기도 너무 작아서 쓰레기들이 흘러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좁은 골목일수록 쓰레기 수거가 깨끗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니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예산을 확보해 쓰레기 재활용장에 칸막이 설치 또는 측백나무 종류를 식재해 지저분한 것들을 가려주기만 해도 경관을 덜 해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캠페인으로 분리수거를 철저히 하고, 분리수거일을 준수해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데 개인이 앞장설 수 있도록 인식의 변화를 가져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신길뉴타운에 많은 젊은 층이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하게 아이를 맡기고 양육할 어린이집, 유치원이 상당히 부족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기관들의 유치가 시급하며 초등학교의 과밀 현상도 해결해야 할 문제입니다.

이와 함께 다른 지역보다 유난히 적은 학원 수로 동작구와 양천구 등 타지역으로 신길동의 아이들이 수십 분간 셔틀버스를 타고 다닙니다. 사교육이니 어쩔 수 없는 문제라고 손 놓고 있으면 결국 피해는 신길동에 살고있는 우리 아이들이 고스란히 입는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영등포구에서 신길동이 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신길동은 젊은 세대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살고 싶은 곳, 활기찬 지역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을지역은 갑지역에 비해 교통이 매우 불편합니다. 신길4·5·7동 주민분들 중에도 여의도로 출근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최근 여의도로 가는 버스노선이 폐지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민들이 서울시청에 청원서를 전달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습니다. 지역주민들이 영등포와 여의도로 접근이 용이해질 수 있도록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노선 증편 등 교통난 해소를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Q. 끝으로 지역 유권자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

- 오는 4월 7일 구의원 보궐선거는 서울에서 영등포와 송파 두 곳에서 치러집니다. 송파구는 구의원의 사망 때문에, 영등포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前 구의원의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때문에 보궐선거를 치루게 됐습니다.

주민 여러분, 유권자는 표로 이야기합니다. 여러분이 던지는 한 표로 지역 정치인들에게 지역 민심을 꼭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그것만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언제나 주민의 든든한 힘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주요 프로필>

- 1975년 서울 영등포 출생

-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졸업(공학석사)

- 현)신길중학교유치위원회 회장

- 현)국민의힘 영등포을 차세대 지회장

- 전)서울대방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 전)서울대방초등학교 학부모회 회장

- 전)래미안에스티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 전)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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