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현숙 기자] 한글과컴퓨터는 15일 워드프로세서 ‘아래아한글’(한글) 문서의 기본형식을 개방형인 ‘HWPX’로 변환한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한국전자문서산업협회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ISO)에 ‘HWPX’의 국제 표준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개방형 한글 문서 표준인 ‘HWPX’는 한국산업표준(KS X 6101)에 정의된 개방형 워드프로세서 마크업 언어(OWPML)를 기반으로 XML 형식의 개방형 문서 규격을 제공한다”며 “HWPX는 별도 처리 과정 없이도 데이터 분류·추출이 가능한 기계판독형(Machine Readable)으로, 빅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문서 활용도를 대폭 높일 수 있으며, 한글 프로그램에 15일자 정기 패치를 실행하면 자동 적용된다”고 소개했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디지털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자문서 데이터의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전자문서 국제 표준화를 선도하고 활용도를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