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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LG전자 코로나 특수 '정점'…3분기 역대 최대 매출 간다

-삼성전자 사상 첫 매출 70조원대, LG전자도 18조원 기대

  • 등록 2021.09.26 10:20:26

 

[TV서울=나재희 기자] 코로나19 특수를 누려온 전자업계가 3분기 역대급 호실적을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과 신형 스마트폰의 판매 호조로, LG전자는 생활가전과 TV의 선전으로 각각 분기 매출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다만 4분기 이후에는 코로나 펜트업·집콕 수요가 줄어들면서 실적 성장세도 주춤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 삼성전자, 반도체의 힘…분기 매출 첫 70조원 돌파

매출은 사상 처음 70조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이며, 영업이익은 반도체 초호황기(슈퍼사이클)던 2018년 3분기(17조5천700억원)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반도체가 일등공신이다. 3분기까지 D램 가격이 오르고, 낸드플래시 가격도 강세를 보이면서 3분기에만 9조7천억∼10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전체 영업이익의 60% 이상을 반도체가 벌어들이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이 223억2천만달러로, 2분기 연속 인텔을 제치고 글로벌 반도체 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킬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 부진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부문에서도 5나노 첨단공정의 수율 향상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진투자증권[001200] 이승우 애널리스트는 "메모리 가격이 예상보다 양호했고, 비메모리 분야에서는 8인치 레거시 제품을 중심으로 제품 평균 판매단가(ASP)와 파운드리 서비스 가격이 인상되면서 상반기 대비 뚜렷한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스마트폰도 선전했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포기하고 승부수를 띄운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등 '폴더블폰'이 기대 이상 인기를 끌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가 모바일(IM) 부문에서 26조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2분기(22조6천700억원)보다 3조3천억원 이상 높은 것이다.

 

다만 영업이익은 3조5천억∼3조7천억원 선으로, 갤럭시21 출시 영향에 4조4천억원을 벌었던 1분기에는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디스플레이 부문도 좋다. 노트북·태블릿 등 하이엔드 제품을 중심으로 중소형 OLED 출하가 늘면서 일회성 수익(애플 보상비)이 있었던 2분기(1조2천800억원)보다도 높은 1조5천억원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이에 비해 소비자가전(CE) 부문은 TV 판매 부진과 생활가전의 원재료·물류비 상승 여파로 영업이익이 6천억원대에 그칠 전망이다.

 

◇ '가전 끌고, TV 밀고'…LG전자도 매출 사상 최대

지난 2분기부터 스마트폰(MC) 사업을 접은 LG전자는 3분기 영업이익이 1조1천억원으로 2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매출은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LG전자의 3분기 매출 전망치는 18조원으로, 분기 최대였던 올해 1분기(17조8천억원, MC부문 제외) 실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

 

생활가전(H&A)과 TV(HE)가 해외시장에서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가 증가했다. TV의 경우 최근 올레드(OLED) TV 점유율 상승으로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집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LG전자의 올레드 TV 출하량은 작년 동기의 3배 수준인 94만5천600대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3분기 들어서도 선전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특수가 주춤하며 일반 LCD TV 판매가 감소했지만 광저우 공장 가동에 따른 OLED 생산 증대와 가격 경쟁력 확보가 프리미업급 올레드 TV 판매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증권가는 HE 부문의 3분기 매출이 4조3천630억원으로 연중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은 2천500억∼2천600억원대를 기록하며 상반기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생활가전은 3분기 매출 6조원 중후반대, 영업이익은 5천700억∼5천8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대비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3분기 연속 LG전자가 월풀을 제치고 생활가전 부문에서 글로벌 매출 1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전장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과 GM 볼트 리콜 등의 여파로 사실상 하반기에도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애플의 전기차 생산에 LG전자와 캐나다 마그나사와의 합작법인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과 LG디스플레이·이노텍·에너지솔루션 등 LG그룹 전반에서 전방위 협력이 예상됨에 따라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윤석열 "'대장동 몸통' 이재명, 후보 사퇴하고 특검 수사받아야"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3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해 "후보에서 사퇴하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고 요구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이 지사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으로 지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지사가 '내가 설계했다'고 자랑까지 해놓고 문제점이 하나둘씩 드러나자 자신이 한 말을 모두 뒤집었다"며 "특검은 받기 싫다면서 합수본은 받겠다고 한다. 꼬리자르기식 수사라도 기대하는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지사의 측근 중의 측근인 유동규는 이 지사와 한 몸"이라며 "선거까지 도왔다는 사람이 측근이 아니면 누가 측근인가. 유동규는 유길동인가. 왜 측근이라고 하지 못하나"라고 따져 물었다. 윤 전 총장은 "현재 드러나고 있는 모든 정황, 즉 대장동 게이트, 재판 거래 및 사후 수뢰 의혹에 이 지사가 연관돼 있다"며 "모든 일의 최대 수혜자는 이 지사"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사직은 물론이고 후보직까지 내려놓고 특검 수사를 받으라"며 "깔끔하게 특검 수사받고 역사의 심판대에 서야 국민이 수사 결과에 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선의 주요 후보가 중대 범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은 디스토피아적 히트작"

[TV서울=이천용 기자] 넷플릭스의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 대한 외국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일(현지시간) 서울발 기사에서 오징어 게임이 넷플릭스의 사상 최대의 히트 작품이 될지 모른다며 "오징어 게임은 디스토피아(어두운 미래상)적 히트작"이라고 평가했다.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그린 넷플릭스 9부작 드라마다. 오징어 게임이 암흑세계를 실감 나는 허구로 그려내는 방식으로 현실을 비판한다는 게 WSJ의 진단인 셈이다. WSJ은 황동혁 감독이 10여 년 전 이 작품을 처음 구상했을 때 잔인한 살인과 돈을 향해 목숨을 걸고 개인들이 경쟁한다는 설정이 투자자나 배우들로부터 호응을 얻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넷플릭스는 2년 전 오징어 게임에서 나타나는 계급투쟁이 현실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황 감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구촌 경제를 덮치면서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의 격차가 더욱 커졌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도 부유한 국가와 그렇지 않은 국가 간 크게 다르다고 지적했다. 황 감독은 "세상은 변했다"며 "이런 모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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