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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안 대표수산물 '굴', 선선한 바람과 함께 돌아왔다.

  • 등록 2021.10.10 09:15:26

 

[TV서울=변윤수 기자]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과 함께 남해안 생굴의 계절이 돌아왔다. 전국 유일 굴생산 수산조합인 경남 통영시 굴수하식수협(이하 굴수협)은 오는 21일 풍어제와 함께 2021년산 햇굴 초매식(初賣式·첫 위판)을 한다고 9일 밝혔다.

 

굴수협 본점이 있는 통영시를 중심으로 거제시, 고성군, 전남 여수 등 남해안이 전국 최대 양식 굴 산지다. 남해안 어민들은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생굴을 생산한다.

7월부터 9월까지는 채묘(굴의 어린 포자를 굴 껍데기에 붙이는 작업)하고 양식·수확 장비를 정비하면서 쉰다. 굴수협은 지난해 생굴 1만1천700여t을 위판해 1천억 원이 넘는 실적을 올렸다.

 

초매식과 함께 생굴 시즌이 시작되면 통영시 해안가 곳곳에 흩어진 굴까기 공장(굴 박신장)이 일제히 문을 연다. 공장마다 부녀자들을 대거 고용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을 준다.

 

 

냉동 굴, 마른 굴, 훈제 굴, 굴 통조림 등 생굴을 가공해 유통기한을 늘린 굴 식품도 인기를 끈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생굴, 냉동굴 수출량도 상당하다.


오는 9월, 영등포 원조 맥주축제 열린다

[TV서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는 오는 9월 대한민국 맥주산업의 출발지였던 영등포공원에서 원조 맥주축제를 개최한다. 1933년 영등포에는 일본 기린맥주의 자회사인 쇼와기린맥주와 삿포로맥주 계열의 조선맥주가 세워졌다. 영등포는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이 흘러 물이 풍부했고 경부선과 경인선이 지나가는 교통의 요지였으며 산이 없는 평탄한 지형 덕분에 넓은 공장부지 확보도 용이했기 때문이다. 광복 이후 쇼와기린맥주는 동양맥주(현 OB맥주)로, 조선맥주는 크라운맥주(현 하이트진로)로 그 맥을 이어갔다. 두 공장은 오랜 기간 우리나라 맥주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지만, 1990년대에 생산시설이 이천과 마산으로 옮겨가면서 두 공장은 철거됐다. 현재 그 자리는 영등포공원과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다. 영등포공원에는 맥주의 핵심 원료인 맥아와 홉을 끓일 때 사용했던 대형 담금솥이 남아 있어, 영등포가 대한민국 맥주 산업의 원조였음을 기억하게 한다. 축제에서는 카스, 테라 같은 대중적인 맥주는 물론 영등포의 젊은 사장들이 자신의 가게에서 직접 만든 수제 맥주도 함께 선보인다. 또, 2023년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맥주 대회인 ‘월드 비어컵’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문래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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