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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출범

윤석열, "기본이 튼튼한 나라 만들 것"

  • 등록 2021.12.06 15:36:52

 

[TV서울=이천용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선 후보를 선출한 지 한 달 만인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대선을 향한 공식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 후보를 비롯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과 당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윤석열 후보는 연설을 통해 먼저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다.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가 돼야 한다”며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아무나 공정을 달성할 수는 없다”며 “공정은 현란한 말솜씨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묵직한 삶의 궤적이 말해주는 것이다.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중환자 병실을 늘리는데 써야 할 돈을, 오로지 표를 더 얻기 위해 전 국민에게 무분별하게 돈을 뿌려댔다”며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또 대선 승리를 위한 단합을 강조했다. 이는 최근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불거졌던 갈등과 잡음을 잠재우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이다. 이제부터는 열 가지 중 아홉 가지가 아니라,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며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고 하나됨을 호소했다.

 

윤 후보는 “여러분은 저와 우리 당에 정권교체의 엄중한 사명을 주셨다. 국민이 저를 불러주셨다.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서는 그 소명을 받드는 우리 당부터 혁신해야 한다”며 “당의 혁신으로 더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해야 국가 혁신을 이끌 수 있다.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다.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꾸자”고 했다.

 

다음은 윤석열 후보의 연설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코로나 중환자가 병실이 없어

온 가족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부는

코로나 중환자 병실을 늘리는데 써야 할 돈을,

오로지 표를 더 얻기 위해

전 국민에게 무분별하게 돈을 뿌려댔습니다.

 

민주당 정부에게는 국민의 귀중한 목숨보다

선거에서의 표가 그렇게 더 중요합니까?

 

집 없는 국민은 급등한 전세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고통받고,

집 있는 국민은 과중한 세금 때문에

고통받고 있습니다.

 

서민의 잠자리를 추운 거리로 내팽개치고,

부패 기득권의 사익을 챙기는 민주당 정부는

도대체 누구를 위한 정부입니까?

 

우리는 이 지긋지긋한 부패하고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야 합니다.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향후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만에 하나라도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계속 있을 두 번의 선거도

뼈아픈 패배를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리고 우리의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은

그렇게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우리 다음 세대에 번영의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걸고 반드시 싸워 이겨야 합니다.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단합’입니다.

 

저는 지난 6월 정치 참여 선언에서

열 가지 중 아홉 가지 생각이 달라도,

정권교체라는 한 가지 생각만 같으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열 가지 중 아홉 가지가 아니라,

백 가지 중 아흔아홉 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의 뜻 하나만 같다면 모두 힘을 합쳐야 합니다.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집니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습니다.

 

선거운동 방식부터 새롭게 바꾸겠습니다.

과거에는 형식적으로 당 선대위를 운영하고,

실제로는 소수로 구성된 외부의 캠프가

선거운동의 중심이었습니다.

 

저는 이러한 관행을 완전히 타파하고,

당 선대위 중심으로 선거를 치를 것입니다.

그동안 약해진 지역 당협을 재건하고

청년과 여성을 보강해야 합니다.

 

당의 혁신으로 중도와

합리적 진보로 지지 기반을 확장하여

이들을 대통령 선거 승리의 핵심 주역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당의 혁신으로,

더욱 튼튼해진 당 조직으로,

더 넓혀진 지지 기반으로,

승리의 문을 향해 달려 갑시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내년 대선에서

확실한 정권교체를 요구함과 아울러

어떤 새로운 나라를 만들 것이냐고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대한민국은

기본이 탄탄한 나라입니다.

국가를 위한 국민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국가가 되어야 합니다.

 

공정이 상식이 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누구나 공정을 이야기하지만,

아무나 공정을 달성할 수는 없습니다.

 

공정은 현란한 말솜씨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묵직한 삶의 궤적이 말해주는 것입니다.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습니다.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바이오 전환은

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습니다.

기술의 변화가 커다란 기회의 창을 열고 있습니다.

 

이 기회의 창을 활짝 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와 공정입니다.

 

정부는 공정한 경쟁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은 창의와 상상을 마음껏 발휘하는 경제를 만들어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겠습니다.

 

일한 만큼 보상을 받고,

기여한 만큼 대우를 받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힘든 삶의 여정을 묵묵히 감내하며

내일의 희망을 꿈꾸는 국민들을 위해

기회가 풍부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한편, 지금 우리의 현실을 보면

무주택 가구가 절반에 가깝고

근로자 세 명 중 한 명은 비정규직입니다.

또한, 여섯 가구 중 한 가구가 빈곤층입니다.

 

이 모든 분들이 우리의 가족이고 이웃입니다.

이분들이 더욱 든든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사회안전망을 두툼하고 촘촘하게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기억나십니까?

2년 전만 해도 우리에게 정권교체는

상상하기조차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정권교체의 기회가 왔습니다.

나라의 번영과 미래를 열 기회가 온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이 만드신 기회입니다.

그리고, 국민 여러분은 저와 우리 당에

정권교체의 엄중한 사명을 주셨습니다.

국민이 저를 불러주셨습니다.

 

대한민국의 혁신으로

양질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경제성장률의 제고,

더욱 튼튼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체계의 확립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혁신을 위해서는

그 소명을 받드는 우리 당부터 혁신해야 합니다.

당의 혁신으로 더 넓은 지지 기반을 확보해야

국가 혁신을 이끌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확 바꾸겠습니다.

저와 함께 우리 당과 대한민국을 확 바꿉시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위대한 우리 국민의 승리로 만듭시다.

 

감사합니다.

 


인천 부평구의회, ‘연구하는 의회, 실천하는 의회’ 선언

[TV서울=김상철 본부장] 인천 부평구의회(의장 홍순옥)는 4월 24일 5개의 의원연구단체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은 ‘부평구 도시역사 연구회(대표의원 박영훈)’를 필두로, ‘굴포천 정화기능 활성화 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유정)’, ‘2024 부평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회(대표의원 정한솔)’, ‘부평구 도시정비 활성화를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윤태웅)’, ‘부평구 청년친화도시 조례 제정을 위한 연구회(대표의원 정예지)’가 발대식을 개최하고, 각 단체별로 소속 의원과 함께 현장방문 및 사전 간담회 등 연구활동을 이어갔으며, ‘부평구 다문화정책 연구회 “아름다운 동행”’(대표의원 허정미)은 5월 13일에 발대식 개최와 함께 연구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의원연구단체’는 의원이 구정발전을 위해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정책연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부평구의회에선 2009년 의원연구단체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연구단체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며 구정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올해 부평구의회에선 총 6개의 의원연구단체가 등록되어, 제도 운영 이후 가장 많은 연구단체가 활동하게 되었다. 각 단체별 연구주제를 살펴보면 ▲국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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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실·與, 채해병 특검 수용해 국민 명령 따라야" [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이 추진하는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검(특별검사)법' 수용을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민 3분 중 2분이 채 해병 특검에 찬성한다. 채 해병 특검을 반드시 하라는 것이 국민의 뜻"이라며 "대통령실과 여당은 특검을 수용해서 국민의 명령을 따르길 바란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마키아벨리가 이렇게 말했다. 모든 진실의 아버지는 시간이라고"라며 "해병대원 사망 사건도 예외가 아니다. 시간이 흐르니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수사자료를 회수하던 당일 대통령실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과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예정된 수사 결과를 갑자기 취소시키거나 정당하게 수사를 잘하던 박정훈 대령에게는 집단 항명 수괴란 해괴한 범죄를 뒤집어씌워 심지어는 구속 시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21대 국회가 끝나기 전에 특검법 통과를 해서 반드시 진상 규명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게 바로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연금 개혁에 대해선 "공론화 과정에 참여한 시민 10분 중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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