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호중)은 14일 오전 국회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조응천 의원과 채이배 전 의원을 비롯한 비대위원들은 대선 패배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쇄신을 강조했다.
박지현 공동 비대위원장은 "지금 민주당에 남은 기득권 정치와 소통 불통의 모습뿐"이라며 "180석만 믿고 모른 채, 안 들리는 척하며 5년 동안 국민께 실망을 안기며 안주해온 결과가 결국 패배를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위원장은 "민주당의 교만함이 패배를 불렀다"며 "뼈와 살을 가르는 마음으로 반성하고, 분골쇄신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