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4 (일)

  • 구름조금동두천 -1.5℃
  • 흐림강릉 4.6℃
  • 구름조금서울 -0.2℃
  • 흐림대전 1.7℃
  • 흐림대구 3.9℃
  • 흐림울산 4.5℃
  • 맑음광주 2.5℃
  • 흐림부산 5.8℃
  • 흐림고창 1.9℃
  • 제주 8.8℃
  • 구름조금강화 -1.4℃
  • 흐림보은 1.4℃
  • 흐림금산 1.9℃
  • 맑음강진군 2.0℃
  • 흐림경주시 4.0℃
  • 흐림거제 6.2℃
기상청 제공

정치


김은혜 투입 거론...대통령실, 전면 개편보다 '화력보강'에 무게

  • 등록 2022.08.14 17:27:32

 

[TV서울=김용숙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7일 취임 100일을 앞두고 대통령실의 일부 기능 보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박순애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사실상 경질을 신호탄으로 대통령실까지 대대적으로 물갈이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일단은 소폭 충원 정도로 가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1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인적 쇄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지율 반등을 위해 쇄신 의지를 내보여야 할 시점이라는 데 이견이 없지만, 국면 전환을 위한 단기 처방에 급급해서도 안 된다는 인식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김은혜 전 의원의 추가 발탁 방안이 거론된다.

집권 초 대통령실의 홍보 기능이 취약한 것으로 지적돼온 만큼 지난 인수위 시절 당선인 대변인으로서 활약했던 김 전 의원을 투입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다.

일각에서는 김 전 의원을 신임 홍보수석이 아닌 홍보특보로 임명해 기존 홍보라인 화력을 보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기존 홍보수석이나 특보와 다른 제3의 직제 신설 가능성도 일각에서 제기된다.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김 전 의원의 역할에 대해 "지금은 다 열려 있다"며 "내부에서 거론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본인 의사도 물어보기 전"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진복 정무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등은 유임에 무게가 실린다.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적임자 없이 섣불리 인적 쇄신에 나서기는 어렵다는 게 여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을 180도 탈바꿈할 "확실한 대안이 없다"는 취지로도 읽힌다.

당장 오는 17일 윤 대통령의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에서도 '변화와 쇄신'보다는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 물가 안정과 민생 회복을 위한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경제가 얼마나 위급한데 한가한 얘기나 하고 있을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국민 뜻을 따르겠다고 한 지난 8일 출근길 문답을 통해 이미 입장을 밝혔다고 보고, 이번 회견에서는 정책이나 미래 비전에 방점을 찍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대통령실 전면 개편은 언제든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할 수 있는 카드로 보인다.

국정 지지도가 20%대에서 횡보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을 벗어나지 못할 경우 9월 정기국회를 전후해 극약 처방을 내놓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치

더보기
美대사대리 "한국은 모범 동맹… 서로에게 양국의 미래 달려"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2일 "미국이 한국에 핵추진잠수함 건조를 승인한 것은 한미동맹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케빈 김 주한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께서 큰 결단을 해주신 데 대해 제1야당 대표로서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토대로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유사 입장국과 강한 연대를 통해 북중러 연대에 맞서야 하며 역내 질서를 변경하려는 어떤 시도도 저지해야 한다"며 "한국 핵잠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주한미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 정부는 한국이 모범적인 동맹으로서 제 역할을 하고 안보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그 부담을 기꺼이 짊어지려는 것을 계속 지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에 핵잠과 관련해 한국이 제대로 된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것"이라며 "주한미대사대리로서 근무하는 동안 이런 의제를 더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 관세·안보 협상의 결과물인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