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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진표 의장, 천주교 유흥식 추기경 서임 축하

김 의장, 방문단 파견해 친서·전통한복 전달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앞두고 남북평화 위한 관심·역할 기대”

  • 등록 2022.08.26 10:00:35

 

[TV서울=김용숙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은 27일(현지시간) 오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리는 천주교 유흥식 추기경의 서임식을 맞아 유 추기경의 서임을 축하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당부하는 내용의 친서를 보냈다.

 

김 의장은 친서를 통해 “유 추기경의 서임은 한국천주교회의 경사일 뿐 아니라 나라 전체의 기쁜 소식”이라며 “다가오는 2023년이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여서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국내는 물론 세계의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빛이 되실 것을 믿는다”며 “교황 성하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 5월 한국인으로서는 네 번째 추기경으로 임명된 유흥식(71세) 대주교는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성직자성(현 성직자부) 장관으로, 전세계 카톨릭계와 끈끈한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있다. 남북평화 및 대전교구 내 김대건 신부의 탄생지인 당진·해미의 성지화에 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김 의장은 24일(한국시간) 유 추기경과 서임 축하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할을 당부하는 전화 통화를 했다. 김 의장은 통화에서 “추기경이시자 한국인 최초의 교황청 장관으로서 우리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셨다”며 “의원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해 한복 한 벌(버선·신발 포함)을 선물로 보내니 행사에 참석하거나 어렵고 가난한 형제들을 위해 활동할 때 입어보시면 한국 문화 및 좋은 이미지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유 추기경은 “한복이 없었는데 잘 간직하고 있다가 입어보겠다”며 “의원 방문단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의장님을 위해 특별히 기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또 “한반도 평화를 위해 교황님 방북이 성사될 수 있도록 많은 역할을 해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고, 이에 유 추기경은 “교황님께서는 북한이 초청하면 갈 의사가 있으시다”고 답했다.

 

김 의장은 이번 서임식을 기념해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외교 중심지인 바티칸과 전 세계에 선양하기를 바라는 의미로 유 추기경에게 고려청자 색상인 비색의 전통 한복을 선물했다.

 

대한민국 국회가 바티칸에 파견한 이명수·윤주경·배준영(국민의힘)·어기구·김종민·장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방문단은 25일(현지시간) 유 추기경을 면담하면서 김 의장 친서와 선물을 전달했다. 방문단은 27일(현지시간) 유 추기경 서임식에 이어 28일·30일(현지시간) 유 추기경 및 교황 집전 미사에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교 한학자 총재 향하는 김건희특검…공개소환 첫 포토라인 설까

[TV서울=변윤수 기자]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 칼끝이 한학자 통일교 총재를 향하는 가운데, 한 총재가 과연 첫 공개 출석에 나서게 될지 주목된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민중기 특검팀은 한 총재를 이른바 '권성동 청탁의혹' 등의 주요 피의자로 보고 공개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한 총재는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구속기소)와 공모해 2022년 1월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윤석열 정부의 통일교 지원을 요청하며 정치자금 1억원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4∼7월에는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고가 목걸이와 샤넬백을 건네며 교단 현안을 청탁한 데 관여한 혐의도 있다. 특검팀은 해당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지난 7월 18일 가평에 있는 한 총재의 거처 '천원궁'과 서울 용산구 소재 한국본부 등 통일교 시설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권 의원과 전씨 등 주요 관계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했다. 이후 공범으로 지목된 윤씨와, 그들로부터 금품을 제공받은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먼저 재판에 넘기면서 공소장에 한 총재와의 연관성을 적시했다. 윤씨 공소장에는 윤씨의 청탁과 금품 전달 행위 뒤에 한 총재의 승인이 있었다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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