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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특수본, 참사 당일 서울청 상황실 간부들 피의자 소환

  • 등록 2022.11.25 09:56:35

[TV서울=나재희 기자]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참사 당일 상황관리를 맡은 전 서울경찰청 112상황3팀장 정모 경정과 류미진(50) 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총경)을 25일 동시에 불러 조사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 경정과 류 총경은 이날 오전 10시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정 경정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후 첫 피의자 출석이다. 류 총경은 지난 18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 조사를 받는다.

 

특수본은 이들을 상대로 참사 당일 서울청 112치안종합상황실 근무를 하면서 이태원에서 발생한 긴급상황을 제때 파악하지 못하고 지휘부에 늑장 보고한 구체적인 경위를 캐물을 방침이다.

 

정 경정은 지난달 29일 참사가 벌어진 지 1시간24분 지난 오후 11시39분에야 당시 서울청 상황관리관 당직 근무를 하던 류 총경에 처음 보고했다.

 

당직근무 장소인 112상황실 아닌 인사교육과 자신의 사무실에 있던 류 총경이 이때서야 상황을 인지하면서 지휘부 보고가 연쇄적으로 지연됐다. 류 총경이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보고한 시각은 이튿날 0시1분이다.

 

특수본은 류 총경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그러나 상황관리관에게 늑장 보고한 정 경정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용산소방서 이모 현장지휘팀장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특수본은 이 팀장이 참사 당일 구급대 지원 요청 등 적절한 구호 조치를 했는지 등을 확인 중이다.

 

특수본은 내주 신병처리 결정을 앞두고 주요 피의자 2차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수본은 전날 이임재(53) 전 용산경찰서장(총경)을 다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서장이 현장에 뒤늦게 도착하고 지휘부에 보고를 지연한 경위, 용산경찰서와 서울경찰청 사이 기동대 배치 요청을 둘러싼 진실 공방 등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특수본은 오는 26일 최성범(52) 용산소방서장도 재소환한다. 최 서장은 참사 직전 경찰의 공동대응 요청에도 출동하지 않고 사고 직후에는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해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박희영(61) 용산구청장은 내주 초 재소환될 예정이다. 특수본은 지난 18일 1차 피의자 조사 진술 내용과 용산구청 직원들의 참고인 진술 등을 바탕으로 혐의를 구체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특수본은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진술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다음 주께 구속영장 신청 대상을 선별할 방침이다.


금감원 비대위, “금융개악 위한 졸속 입법 중단해야”

[TV서울=변윤수 기자] 금융감독원 비상대책위원회는 18일 "금감원 내 정부 조직개편 방안에 따른 입법 대응 태스크포스(TF)의 법안 검토 기간이 이틀 정도에 불과해 졸속 입법"이라며 TF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비대위는 전날 낸 성명서에서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위해서는 금감위 설치법, 은행법 등 고쳐야 할 법안만 50여개, 고쳐야 할 조문은 9천개 이상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이를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 내에 검토한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금융감독체계 개편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상은 금융개악을 위한 졸속 입법임을 자인하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임원과 부서장에게는 TF 운영을 중단하고, 직원들에게 관련 업무지시도 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금융소비자보호원 신설은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개악으로서 금감원 전체 직원의 의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라며 "TF를 계속 운영한다면 허울뿐인 금융감독체계 개편에 동조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적극 포기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금감원 관계자는 "개별법에서 금감원장과 금소원장을 나누는 작업을 먼저 요청한 것"이라며 "모든 법을 이틀 만에 검토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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