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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18세 천재 소년 등장에 '꼴찌 경쟁' 벌어진 NHL

  • 등록 2023.01.07 09:54:28

 

[TV서울=변윤수 기자] 지난 6일(한국시간) 캐나다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국제아이스하키연맹 남자 20세 이하(U-20)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선수는 코너 베다드(18)였다.

 

베다드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열린 대회 7경기에서 9골과 14개의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 23개를 올렸다.

 

캐나다가 연장 골든골로 3-2 승리를 거둔 체코와 결승전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어도, 베다드는 어렵지 않게 대회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원맨쇼'를 펼쳐 캐나다에 금메달을 선사했지만, "20년 뒤에는 내 기록 대신 캐나다의 우승만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겸손한 성격까지 지녔다.

 

 

데니스 윌리엄스 캐나다 감독은 "많은 이들이 빙판 위에서 모습만을 보고 베다드가 얼마나 겸손하고 지적인 선수인지를 알지 못한다. 나이보다 훨씬 성숙한 선수"라고 말한다.

 

캐나다 밴쿠버 출신인 베다드는 일찍부터 재능을 드러냈다.

고작 15세 때인 2020년 최고 수준의 북미 주니어 아이스하키리그인 웨스턴하키리그(WHL)의 레지나 패츠에 1순위로 입단했다.

 

지난 시즌은 62경기 51골 49어시스트로 100개의 공격 포인트를 채웠고, 이번 시즌도 28경기에서 64개의 공격 포인트(27골 37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역대급 스타 선수의 등장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가 들썩인다.

 

 

올해 6월 열릴 NHL 신인 드래프트에 참여할 예정인 베다드는 전체 1순위 지명이 확정적이다.

북미 언론이 한창 리그가 진행 중인 NHL의 우승팀을 예상하는 것만큼 '꼴찌 후보'를 고르는 것에도 많은 지면을 할애할 정도다.

 

캐나다 야후스포츠는 "베다드는 이미 드래프트 상위권 후보 중에서도 '코호트 격리' 상태"라고 묘사하고는 "베다드를 얻기 위해 몇몇 팀은 바닥으로 떨어질 가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시즌 하위권으로 떨어진 애너하임 덕스, 시카고 블랙호크스 등이 베다드의 행선지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가장 큰 기대를 거는 팀은 밴쿠버 커넉스다.

1970년 NHL 합류 이후 한 번도 우승 트로피인 스탠리컵을 품지 못한 밴쿠버는 고향 출신의 베다드 영입을 꿈꾼다.

 

디애슬레틱은 시즌 초반 반짝 좋은 성적을 거두다 최근 하위권으로 처진 밴쿠버를 두고 "내려올 팀은 내려온다"며 드래프트 상위 순번을 위해 꼴찌 경쟁을 벌이는 '탱킹'(Tanking)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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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서울=신민수 기자] "난 그저 조용히 일이 해결되길 바라는 비즈니스맨일 뿐이야." 하이재킹(비행기 납치)으로 아수라장이 된 비행기 안에서 태연하게 납치범의 담배를 빌려 피우는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등장한다. 그는 우왕좌왕하는 납치범들을 빠른 두뇌로 회유해 비행기를 착륙시킨 뒤 인질로 잡힌 승객들을 차례로 구출하고, 화려한 무술 실력으로 납치범들을 제압한다. 심지어 이 남성이 들고 온 가방에는 시가 9천만엔 상당의 마약과 총까지 들어 있지만, 그는 자신을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라고 칭한다. 이 남성의 정체는 마약 밀수범일까, 비밀 임무를 수행하는 요원일까. 그는 '둘 다' 맞는다고 얘기한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격동의 1970년대, 부와 권력을 쥐기 위해 낮에는 중앙정보부(이하 중정) 요원, 밤에는 밀수업자로 이중생활을 하는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막아서는 집념의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끝없는 대립을 다룬 이야기다. 첫 화에서는 1970년 실제 벌어졌던 초유의 비행기 납치극 '요도호 사건'을 배경으로, 주인공 백기태 역의 현빈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요도호 사건은 일본 적군파가 민항기 '요도호'를 납치해 북한으로 망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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