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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주 식품공장서 불…3시간여 만에 진화 마쳐

  • 등록 2023.02.17 09:13:51

 

[TV서울=박양지 기자] 17일 오전 1시 33분께 충남 공주시 계룡면 한 식품공장에서 불이 나 음료 완제품과 집기류 등 공장동 내부 600여㎡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7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6대, 인원 65명을 투입해 3시간여 만에 진화작업을 완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순찰하는데 건물에서 불꽃이 치솟는 것이 보였다"는 경비업체 직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