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박양지 기자] 경남도는 '문산∼금산교 간 도로 확장·포장공사' 구간 중 시공이 끝난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 월아삼거리부터 중천리 금산교차로 구간 3.72㎞를 21일 오전 10시부터 부분 개통한다고 17일 밝혔다.
문산∼금산교 간 지방도 건설사업은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에서 금산면 중천리까지 8.13㎞를 연결하는 총사업비 1천325억원 규모의 공사다. 2006년 7월 착공해 2025년 1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문산∼금산교 간 지방도 구간은 남해고속도로 문산IC에서 진주혁신도시와 서부청사를 연결하는 도로다.
교통량보다 도로가 좁고 선형이 불량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특히 금산면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 입·퇴소 행사가 있는 날에는 차량 정체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이번 지방도 1009호선 진주시 금산면 용아리∼중천리 구간이 왕복 4차로로 부분 개통되면 문산IC에서 금산면까지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돼 도로 서비스 수준이 향상되고, 공군교육사령부 행사 때 상습적인 차량 정체도 해소될 것으로 경남도는 기대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2025년에 전체 구간 준공 예정인 문산∼금산교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는 2024년 말까지 조기 개통해 도로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