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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스피, 2,510대로 상승…미국 부채협상 기대감 훈풍

  • 등록 2023.05.18 09:28:31

[TV서울=이현숙 기자] 코스피가 18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2,510대로 올라섰다.

이날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4포인트(0.62%) 상승한 2,510.20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6.43포인트(0.66%) 오른 2,511.09에 개장해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천24억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735억원 매도 우위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1.24%)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1.1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1.28%)가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미국의 부채 한도 협상이 결론을 내지 못하고 끝났지만, 백악관과 공화당이 모두 낙관적인 시각을 내비치면서 시장에 자신감을 줬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협상이 합의에 이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고, 공화당의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에 금융주가 상승했고 반도체주 역시 업황 기대감과 주요 기업들의 계약 소식으로 강세를 보여 지수 상승을 북돋웠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강세가 훈풍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도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엔비디아와 서비스나우의 인공지능(AI) 개발 계약 등으로 미국 증시에서 AI 관련주와 반도체주가 동반 강세를 보인 것은 국내 관련주에도 우호적인 수급 환경을 조성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1.23%), LG에너지솔루션[373220](0.54%), SK하이닉스[000660](0.8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5%) 등 대부분이 강세고 LG화학[051910]과 POSCO홀딩스[005490]는 보합세다.

업종별로는 철강 및 금속(1.16%), 의료 정밀(1.08%), 기계(0.89%), 전기·전자(0.87%) 등 대부분이 오르는 가운데 음식료품(-0.31%), 섬유·의복(-0.18%)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6.15포인트(0.74%) 상승한 840.34다.

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61%) 오른 839.27로 시작해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홀로 691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2억원, 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1.29%), 에코프로[086520](2.46%),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54%), 엘앤에프[066970](0.97%) 등이 오르고 HLB[028300](-2.65%), JYP Ent.[035900](-2.01%) 등은 하락하고 있다.


尹대통령 “사회 구조개혁 없이 미래 없어… 4대 개혁 추진이 민생"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키워내고, 안정적인 노사관계 속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을 누리도록 만들며,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에 살든 질 높은 의료 혜택을 받고, 노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려고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4대 개혁"이라며 "의료 개혁, 연금 개혁, 노동 개혁, 교육 개혁의 4대 개혁 추진이 곧 민생"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 전반의 구조개혁 없이는 민생도 없고 국가의 미래도 없다"며 "앞으로 두 달, 4대 개혁의 추진 상황을 철저히 점검해서 핵심 사업들이 연내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내에 마무리할 것과 내년으로 넘길 것을 잘 정리해 달라"며 "연내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은 국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포장하고 재해석도 해서 국민들에게 잘 알리자"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4대 개혁 중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의료개혁"이라며 특히, "비급여와 실손보험 개혁에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 개혁을 위해 정부는 국가 재정과 건강보험을 합쳐 총 30조 원 이상을 투입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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