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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기현, “국회의원 감축이 포퓰리즘? 그런 포퓰리즘 맨날 하겠다”

  • 등록 2023.06.23 09:40:32

 

[TV서울=나재희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23일 SNS를 통해 자신이 제시한 '국회의원 10%(30명) 감축'을 두고 야권에서 비판이 나오는 데 대해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이자는 저의 제안을 두고 야당이 '포퓰리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민망하고 좀스러운 반응이 아닐 수 없다”며 “폐쇄적 진영논리에 갇힌 퇴행적 반(反)개혁 세력의 견강부회”라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국회의원 정수를 줄여 세금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일하자는 것이 포퓰리즘이라면, 저는 그런 포퓰리즘을 맨날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력은 나눌수록 좋으니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이 옳다는 야당의 주장은 황당무계한 억지이다. 그런 논리라면 국회의원을 1만 명 정도 뽑는 게 좋겠구먼요. 말도 안 되는 궤변"이라며 “국회의원 정수를 10% 줄여도 일하는 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김현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원 30명 감축을 비롯해 불체포특권 포기 서약과 무노동·무임금 도입을 '정치쇄신 3대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