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5 (수)

  • 맑음동두천 13.0℃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16.3℃
  • 맑음대전 15.8℃
  • 맑음대구 17.8℃
  • 맑음울산 15.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7.8℃
  • 맑음고창 11.4℃
  • 맑음제주 16.1℃
  • 맑음강화 11.7℃
  • 맑음보은 12.5℃
  • 맑음금산 12.5℃
  • 맑음강진군 11.7℃
  • 맑음경주시 14.4℃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사회


'장마는 끝났지만'…광주·전남, 관측 이래 강수량 최고치

  • 등록 2023.07.26 17:03:48

 

[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올여름 장마가 공식 종료된 26일 광주·전남 지역에는 평균 758㎜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많은 장맛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에는 한 달여간 평년 대비 3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려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거나 토사가 유실되는 등 관련 피해가 잇따랐다.

 

◇ 32일 동안 이어진 장마…평균 누적 강수량 역대 1위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시작한 올여름 장마는 북태평양고기압이 북쪽으로 확장하면서 이날 공식적으로 종료됐다.

 

이 기간 광주·전남 전역의 평균 누적 강수량은 758.7㎜를 기록하며 기상 관측이 시작한 1973년 이래로 역대 최곳값을 경신했다.

장마 기간은 32일로 평년(31.4일)과 비슷했으나 실제 비가 내린 날인 강수일수는 24.2일을 기록하며 16.9일인 평년보다 7.3일이 많았다.

특히 광주에서는 1천101.9㎜의 비가 내려 장마 평년 강수량(362㎜)보다 3배가량 많은 비가 내리기도 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구례 1천262㎜로 가장 많았고, 담양 1천175㎜, 함평 1천57.5㎜, 장성 1천5㎜, 나주 952.5㎜, 무안 942.5㎜, 곡성 937.5㎜, 순천 873㎜, 여수 870㎜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장마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한차례 내렸고, 지난 13~25일 사이에는 지속해 비가 내리는 특성을 보였다.

 

 

◇ 급류 휩쓸리고 주택·상가 무너져…광주 499건·전남 675건 신고

한 달여간 이어진 장마로 광주소방본부에는 호우 특보가 처음 발효된 6월 27일부터 지난 24일까지 인명구조 3건 등 499건의 관련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가운데 1천296t의 빗물을 배수한 배수 지원은 46건, 안전 조치는 453건(주택 2·토사 유실 11·도로 장애 85·침수 318·기타 37)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는 동구 충장로 빈 노후 상가, 남구 방림동 불법 건축물, 북구 어린이집 천장,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뒷산에 있던 석축 등이 장기간 내린 빗물로 무너지는 피해가 났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날까지 안전조치 596건, 배수 61건, 인명구조 18건 등 총 675건의 호우 관련 신고가 소방본부에 접수됐다.

폭우 피해를 막기 위해 함평군 엄다면 한 수문 점검에 나선 감시원이 급류에 휩쓸렸다가 수색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이번 올여름 장마와 관련한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한 인명피해 사례로 기록됐다

잇따른 집중호우로 4개 군 661㏊, 9개 시군 2천131㏊(벼 2천104·콩 20·대파 7)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토사 유실 위험 지역이나 하천 범람 위험 지역에 사는 거주민 1천415명은 사전 대응 차원에서 친인척집이나 인근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기도 했다.







정치

더보기
남인순 의원, 서울시 사회서비스원 폐지 중단 촉구 국회 기자회견 개최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서울 송파구병)은 14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과 서울시사회서비스원 폐지 저지와 공공돌봄 확충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함께 공동으로 주최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남인순 국회의원, 김윤·김선민 당선인, 김혜정 민주노총 서울본부 수석부본부장, 김진석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진은선 장애여성공감 독립생활센터 숨 소장, 이현미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남인순 의원은 “지난 4월 말 서사원 폐지조례안이 국민의힘 단독으로 강행처리 되었으며, 5월 7일 서울시도 서사원에 재정 지원을 중단하겠다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서사원 폐지조례안을 통과시킨 국민의힘 서울시의회는 국회에서 사회서비스의 국가책임을 강화하고자 여야 합의로 제정한 「사회서비스원법」의 입법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남인순 의원은 “모든 국민은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돌봄을 제공받을 수 있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 국가는 차별 없이 모든 국민에게 안정된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토대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