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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중호우에 여의도 236배 농지 피해… 가축 약 97만 마리 폐사

  • 등록 2023.08.23 16:33:49

 

[TV서울=박양지 기자] 지난 6∼7월 내린 비로 피해를 본 농작물 재배지가 7만㏊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6∼7월 침수, 낙과 등 농작물 피해가 접수된 농지 면적이 6만8,567㏊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여의도 면적(290㏊)의 236배 수준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전북(2만8,601.4㏊)이고, 이어 전남(1만8,830.4㏊), 충남(1만259.6㏊), 경북(5,234.8㏊) 등의 순이었다. 또 농업 시설은 265.8㏊가 파손됐다.

 

6∼7월 내린 비로 인해 가축은 96만7천 마리가 폐사했다. 이 중 닭이 85만1천 마리로 가장 많고, 오리가 5만3천 마리, 돼지가 3,800마리 등이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