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9 (목)

  • 맑음동두천 -6.9℃
  • 맑음강릉 -2.6℃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5.2℃
  • 맑음대구 -1.6℃
  • 맑음울산 -1.4℃
  • 맑음광주 -3.2℃
  • 맑음부산 -0.3℃
  • 맑음고창 -5.7℃
  • 맑음제주 2.7℃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6.0℃
  • 맑음금산 -6.9℃
  • 맑음강진군 -3.2℃
  • 맑음경주시 -1.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문화/스포츠


배우 라미란 "출산으로 2년 공백 경험…'잔혹한 인턴'에 공감"

  • 등록 2023.09.06 14:47:44

 

[TV서울=신민수 기자] "배우라는 직업은 출연하는 작품이 없으면 백수가 되는 거니까 항상 경력에 단절이 있었죠. 출산했을 때는 2년 정도 공백이 있었어요. 그래서 '잔혹한 인턴'의 고해라에게 더욱 공감했죠."

출산과 육아로 인해 여성의 사회적 경력이 단절되는 문제는 이른바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라는 표현을 탄생시켰다. 배우 라미란은 지난달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두 회차씩 공개되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잔혹한 인턴'에서 경단녀 고해라 역할을 맡았다.

지난 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위해 만난 라미란은 출산 후 2년의 경력 단절 기간이 있었다고 고백하며 "정말 다시 (일을 하러) 돌아가고 싶었는데 하루 종일 아기만 보고 있어야 했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을까 싶었다"며 "죽을 때까지 하면서 살 일이라고 생각했던 연기를 더는 할 수 없게 될 수도 있다는 불안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힘들었던 그 시기 어떻게 마음을 안정시켰는지 묻자 라미란은 "안정이 안 되죠"라고 딱 잘라 대답했다. 그는 "일을 하니까 그제야 안정이 됐다"고 덧붙였다.

그가 다시 연기할 수 있게 해준 작품은 박찬욱 감독의 영화 '친절한 금자씨'였다. 그의 프로필을 보고 영화사에서 '오늘 저녁에 오디션을 보러 오라'고 연락해왔다고 한다.

"아이 젖을 먹이고 있는데 오디션을 보라고 연락이 왔어요. 네, 하고 대답하고 그날 바로 오디션을 보러 가는데 심장이 벌렁벌렁하는 거예요. 이게 무슨 일이지? 되면 어떡하지? 하면서요. 이틀 뒤에 (오디션에) 통과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너무 설레었어요."

개인적인 경험이 묻어난 덕분인지 라미란은 '잔혹한 인턴'에서 열연을 펼쳤다.

고해라는 출산과 육아에도 불구하고 일에 매진하며 상품기획자(MD)로 승승장구하지만, 아이를 맡아 키워주던 친정어머니가 쓰러지면서 결국 사표를 내고 7년 동안 일터를 떠난다.

 

40대 경단녀라는 이유로 번번이 면접에 떨어지며 낙담하던 고해라는 과거의 입사 동기이자 마켓하우스라는 회사 실장인 최지원(엄지원)의 권유로 인턴으로 입사한다.

최지원은 자신의 부하 직원 중 육아휴직 또는 출산휴가를 쓰려는 직원들을 퇴사하도록 유도해주면 과장 직급을 주겠다고 제안한다.

과거 고해라는 사표를 내기 전 다른 '워킹맘'들이 육아 때문에 일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이면 "싸잡아서 다른 엄마들도 욕먹게 한다"며 싸늘한 태도를 보였지만, 스스로 경력 단절을 겪은 뒤에는 동료들의 고충에 공감하는 인물로 변화한다. 고해라는 최지원의 제안에 흔들리면서도 동료들의 퇴사를 막으려 고심한다.

라미란은 이처럼 극심한 고해라의 온도 차이를 선명하게 표현했다. 거의 다른 사람으로 변신한 듯한 연기의 비결을 묻자, 라미란은 "사실 고해라는 변하지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다.

라미란은 "7년 전 고해라는 승진을 위해 '임신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각서를 쓸 정도로 간절한 사람이었다. 나쁜 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자신과 달리 육아 핑계를 대는 동료들의 모습을 인정할 수 없었던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그랬던 고해라가 같은 입장이 돼서 7년의 시간을 보내면서 '껍데기'를 조금 벗은 것 같다"며 "타고난 성향이나 성격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라미란은 "고해라의 이야기에 '너무 공감된다'는 댓글을 볼 때면 슬프고 씁쓸하다"며 "그래도 다행스럽게도 고해라가 '파이팅' 있는 인물이고 다시 일어서는 모습을 보여줘서 조금이라도 (경력이 단절된 이들에게) 위로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드라마 속 고해라처럼 라미란도 긴 공백기를 극복하고 누구보다도 인정받는 배우가 됐다. 영화 '정직한 후보'(2020)와 드라마 '나쁜엄마'(2023) 등 주연을 맡은 작품이 잇달아 흥행했다. '정직한 후보'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도 받았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후 배우로서 그의 삶이 얼마나 달라졌는지 궁금했지만, 정작 라미란은 "달라진 게 없다"고 답했다.

그는 "청룡영화상 외에는 (주연상에) 노미네이트조차 되지 않았다"며 웃어 보였다. 이어 "상을 받는 건 그냥 이벤트였다고 생각했다"며 "오히려 일이 안 들어올까 걱정했다"고 말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없어요. 잠깐 더 시끄러워질 뿐이죠. 제 일은 달라지지 않아요."


서울시선관위, 2월 3일부터 서울시장 및 서울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시작

[TV서울=이천용 기자]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서울시선관위’)는 2월 3일부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서울시장선거와 서울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은 선거일 현재 18세 이상(2008. 6. 4. 이전 출생자)이어야 하며, 서울시선관위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에 관한 증명서류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서류 ▲정규학력에 관한 증명서 등을, 교육감선거의 경우 ▲비당원확인서 ▲교육경력 등 증명에 관한 제출서를 추가로 제출해야 한다. 또한, 예비후보자 등록 시 기탁금 1,000만 원(후보자 기탁금 5천만 원의 20%)을 납부해야 하는데, 예비후보자가 되려는 사람이 장애인복지법 제32조에 따라 등록한 장애인이거나 선거일 현재 29세 이하인 경우 500만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50%), 선거일 현재 30세 이상 39세 이하인 경우 700만 원(예비후보자 기탁금의 70%)을 납부하면 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배우자와 직계존비속 등 포함) ▲예비후보자홍보물 작성‧발송(선거구안 세대수의 10%에 해당하는 수 이내)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소지 ▲예비후보자공약집 1종 판매(

李대통령 "韓전력가격, 외국보다 비싸… 공급체계 문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한국의 전력 가격에 대해 "국제 기준에 비하면 최근 비싸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한 기업인이 녹색산업 육성을 요청하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전력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지는 않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대한민국의 생산 단가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다"라며 "결국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를 대량 공급해 단가를 떨어뜨리는 것이 유일한 길인데, 그것도 미래에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니 여러분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서남해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유치를 대대적으로 하려고 국가적 역량을 모으는 중"이라며 "수도권보다 훨씬 싸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기를 공급할 국가적 전략을 가지고 있다. 투자 결정이나 기업 운영에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가·지역별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의 제안을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일에 본사를






정치

더보기
李대통령 "韓전력가격, 외국보다 비싸… 공급체계 문제" [TV서울=이천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한국의 전력 가격에 대해 "국제 기준에 비하면 최근 비싸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외국인 투자기업 간담회에서 한 기업인이 녹색산업 육성을 요청하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전력 가격이 다른 지역보다 경쟁력이 있지는 않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대한민국의 생산 단가에 비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다"라며 "결국 대한민국의 전력 공급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재생에너지를 대량 공급해 단가를 떨어뜨리는 것이 유일한 길인데, 그것도 미래에 중요한 산업으로 육성할 생각이니 여러분도 기대해 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서남해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재생에너지와 연관 산업을 육성하고 산업 유치를 대대적으로 하려고 국가적 역량을 모으는 중"이라며 "수도권보다 훨씬 싸게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기를 공급할 국가적 전략을 가지고 있다. 투자 결정이나 기업 운영에 참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 밖에도 많은 외국인 투자기업 및 국가·지역별 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의 제안을 듣고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독일에 본사를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문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