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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신항 주차장서 화물차에 불…"엔진룸 밑에서 스파크"

  • 등록 2023.09.11 15:11:22

 

[TV서울=박양지 기자] 11일 오전 6시 5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인천 신항 제2 임시주차장에 주차된 16t 화물차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화물차 차체 대부분이 타면서 한때 화염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3대와 인력 37명을 투입해 신고 접수 13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 밑 부분에서 스파크가 발생한 뒤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차주는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며 "신속하게 진화해 주변 차량으로 불이 번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