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김선일 객원기자] 광주·전남권 공공기관의 운영 실태와 지역 현안을 질의하는 올해 국정감사(국감) 일정이 오는 13일부터 시작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대한 국방위원회 국감이 오는 13일 국회에서 열린다.
올해로 활동을 종료하는 5·18조사위의 성과, 조사 진척 사항이 주요 쟁점으로 꼽힌다.
국가보훈부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감도 같은 날 국회에서 열리는데, 정율성 기념사업을 둘러싼 여야 대치가 예상된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과 일정을 맞춘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장 시찰,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도 13일 예정됐다.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나주에서 주로 열렸던 한국전력공사와 자회사에 대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은 19일 국회에서 치러진다.
김동철 신임 한전 사장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전기요금 인상, 경영 혁신, 내부 개혁과 관련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와 전남경찰청에 대한 행정안전위원회 국감은 전남에서 15년 만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행정력과 치안력을 집중하도록 내년으로 미뤄졌다.
행안위의 전남도 등에 대한 국감이 순연되면서, 올해 지역에서 열리는 현장 국감은 16일 광주지방국세청과 한국은행 광주전남·목포본부 등에 대한 기획재정위원회 지방2반 일정 1건만 남게 됐다.
이밖에 광주지방기상청에 대한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다.
17일에는 전남대학교와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에 대한 교육위원회의 국감이 전북대학교에서 이어진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도 이날 환경노동위원회 국감을 국회에서 받는다.
국립 아시아문화전당(문화체육관광위원회), 영산강유역환경청(환경노동위원회) 국감은 19일 국회에서 각각 진행된다.
20일에는 광주고등법원과 광주지방법원, 광주고등검찰청과 광주지방검찰청에 대한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이 국회에서 열린다.
여수광양항만공사도 같은 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을 한국해양과학기술원(부산)에서 받는다.
24일에는 광주과학기술원에 대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감이 대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