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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익표 "60조 세수부족 사태는 경제실패"

  • 등록 2023.10.17 10:31:42

 

[TV서울=나재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관련해 "지금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기는 윤석열 정부"라며 "잘못된 경제전망과 세수 예측으로 60조가 넘는 사상 최대 세수 부족 사태를 초래했고 이는 사실상 경제 실패"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확장 재정 운용 기조를 언급한 것에 대해 "야당의 다양한 추경 요구를 번번이 묵살하고 세수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예산 불용을 유도했던 부총리가 확장재정을 언급하는 것은 일종의 국민 기만"이라며 "경제 상황에 대한 대국민 사과가 먼저"라고 지적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재정건전성에 집착하면서 일관되게 감세 정책을 추진하다가 도리어 재정건전성을 해치는 모순적인 상황을 야기하고 있다"며 "경제 상황이 나쁠 때 정부가 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이 부실한 것은 고스란히 정부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또 "세계 모든 나라는 윤석열 정부와 반대로 증세나 다양한 정책 수단을 통해 재정적 여력을 확보했다"며 "주요 선진국 정부가 경제회복을 위한 재정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부자증세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감세 기조는 이미 실패했다"며 "역대급 세수 부족으로 전국에서는 경제 상황에 대한 우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경제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국정원의 선거관리위원회 보안점검이라는 명목하에 이뤄진 이번 행태에 대해서는 굉장히 걱정스럽다"며 "이런 정치 개입 또 선거 개입, 다시는 꿈꾸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들어서 일부 단체로부터 국정원 관계자들이 여러 가지 사람, 기관도 출입하고 사람도 만나고 다닌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것은 명백하게 지난 개정된 국정원법 위반 행위"라면서 "사실로 밝혀진다면 이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3년만에 우크라와 마주 앉은 러 "영원히 전쟁할 준비돼" 으름장

[TV서울=이현숙 기자] 종전 협상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3년 만에 마주 앉은 러시아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다면 영원히 전쟁을 할 수도 있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러시아 간 3국 정상회담이 불발되면서 맥이 빠진 채 시작된 협상은 핵심 쟁점에 대한 입장 차만 극명하게 확인한 채 90분 만에 끝났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양국 대표단 협상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위협을 서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러시아 측 대표단인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은 "아마도 이 테이블에 있는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더 많이 잃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영원히 전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텔레그래프도 메딘스키 보좌관이 회담장에서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싸울 준비가 돼 있다"며 "스웨덴에서는 21년 동안 싸웠다. 당신들은 얼마나 싸울 준비가 돼 있냐"고 말했다고 전했다. 메딘스키 보좌관은 회담 직후 국영방송 인터뷰에서 미국과 유럽이 아무리 제재로 압박하더라도 러시아가 원하는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다면 오랫동안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설명하기 위해 300여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