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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현지매체 "파키스탄 총선서 수감된 칸 전 총리 진영 앞서"

  • 등록 2024.02.09 11:24:06

 

[TV서울=이현숙 기자] 8일(현지시간) 치러진 파키스탄 총선 개표에서 수감된 임란 칸 전 총리가 이끄는 파키스탄정의운동(PTI) 진영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TV 매체들이 9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자체 집계를 통해 PTI 출신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무소속 후보들이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앞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총선에는 칸 전 총리가 부패죄로 수감중이어서 출마할 수 없었다. PTI 측은 당국에 의해 정당 상징 사용을 금지당해 후보들을 무소속으로 대거 출마시켰다.

선관위는 투표 종료 11시간여가 흐른 9일 새벽 4시 30분 직후 첫 공식 결과로 PTI 후보 2명이 연방하원 의석을 차지했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주도 페샤와르에서는 PTI 지지자 수백명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자신들이 지지한 PTI 후보들이 승리했다며 자축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파키스탄 '실세' 군부의 지원을 받아 총선에서 승리할 것으로 점쳐진 파키스탄무슬림연맹-나와즈(PML-N)는 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PML-N은 세차례 총리를 지낸 나와즈 샤리프가 이끌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유권자들이 임기 5년의 연방하원 의원 266명을 직접 뽑는다.

여성과 종교 소수자 몫으로 배당된 하원 의석 70석은 5% 이상 득표한 정당들이 득표율에 따라 나눠 가진다. 아울러 펀자브주 등 4개주 의회 선거로 치러졌다.

 

선관위의 공식 결과 발표가 지연되면서 결과 조작설까지 나왔다.

선관위 측은 "인터넷 문제로" 지연됐다고 해명했다.

PTI 측은 선관위에 투표결과가 조작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요구하며 조작될 경우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총선 투표는 전날 오전 8시 시작돼 오후 5시 종료됐으나 일부 투표소에서는 종료 후에도 투표가 허용되기도 했다.

한편 파키스탄 군은 8일 총선 당일 투표를 방해하려는 무장괴한들의 공격이 최소한 51곳에서 발생, 최소한 1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군은 사망자 중 10명이 치안담당 병력이었고 부상자도 39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무장괴한 공격은 주로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와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 발생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해리스 "지금 투표하라"…경합주 미시간서 조기투표 독려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을 32일 앞둔 4일(현지시간) 경합주 유세에서 지지자들에게 조기 투표에 적극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러스트벨트(rust belt·쇠락한 오대호 연안 공업지대) 경합주인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행한 유세에서 "선거일이 32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이미 (부재자 투표 신청 등으로) 200만표가 미시간주 유권자들 손에 있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어 "그러니 여러분들은 (부재자) 투표용지를 받았으면 기표해서 오늘 (우편 또는 직접 전달 방식으로 선관위에) 보내라"고 촉구했다. 또 "조기 투표(대선일 전에 투표소에 직접 가서 하는 투표)가 주 전체에서 26일 시작되는데 지금은 투표 계획을 세울 때"라면서 "우리는 활력을 불어 넣고, 조직하고, 동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박빙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번 대선에서 부재자 투표와 조기 현장투표 등 대선일 직전까지 가능한 사전 투표에서부터 지지자들의 투표율을 최대한 끌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대목이었다. 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은 유세차 방문한 미시간주 플린트에서 현지의 아랍계 미국인과 무슬림 지도자들을 만났다고 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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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李 대북송금 재판부 재배당 요청에 "재판 불복 빌드업" [TV서울=이현숙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제3자뇌물죄 재판과 관련해 법원에 재판부 재배당을 요청한 것을 두고 "재판 불복을 위한 빌드업"이라고 비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화영(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사가 이 대표 본인에게도 중형을 선고할까 두려워 그 재판부를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며 "이는 본인에 대한 재판을 지연시키고 판사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유상범 의원도 회의에서 "지난 7월 사건 병합 신청을 한 데 이어 또다시 노골적인 재판 지연과 자신에 대한 중형 선고를 피하기 위해 온갖 꼼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며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9년 6개월이라는 중형을 선고하며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대신 송금했다는 사실을 인정한 신진우 부장판사를 어떻게든 피하겠다는 유인설법"이라고 꼬집었다. 김혜란 대변인은 논평을 내 "이 대표의 재판부 교체 요구는 법치주의를 흔드는 사법농단 시도"라며 "공범인 이 전 부지사에게 중형을 선고한 판사를 만나는 게 두려웠을 것이다. 공당 대표의 행동치고는 참으로 파렴치하기 짝이 없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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