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이천용 기자] 이해식 국회의원은 11일 오전 열린 국회 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상대로 채해병 특검범 수사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영향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채해병 특검법 거부 하루 전 수사결과가 발표했다. 발표 시점을 대통령실과 협의했나?”라고 묻자 윤 청장은 “전혀 없다. 이 수사는 법에 정해진 업무상 과실치사에 대한 책임이 누구에게 어디까지 있는가에 대해 법리적으로 접근한 것이고, 7월 5일 수사심의위원회 회의가 열림에 따라 결과는 이미 발표하기로 예정되었던 것이고, 저희의 판단에 따라 발표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수사가 왜 11개월이나 걸려? 11개월 걸릴 내용이 아니지 않는가? 정치적 일정 보면서 끈 것 아닌가?”라고 질의하자, 윤 청장은 “군의 특수성, 수사의 특수성으로 인해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