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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신유빈 "에펠 탑 앞에서 메달 목에 걸고 싶어요"

  • 등록 2024.07.21 06:19:41

 

[TV서울=신민수 기자] 신유빈(20·대한항공)은 프랑스 파리에 입성하며 "올림픽 메달을 꼭 따고 싶다. 에펠탑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고 두 가지 소망을 밝혔다.

한꺼번에 두 가지 소망을 이룰 수도 있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에펠탑이 크게 보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 챔피언스파크를 조성해 '메달을 딴 다음 날' 메달리스트들이 세리머니를 펼치게 할 계획이다.

21일(한국시간) 파리 샤를 드골 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신유빈은 취재진에게 챔피언스파크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그럼, 에펠탑 앞에서 멋지게 메달을 걸고 싶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탁구 영재'로 어릴 때부터 주목받은 신유빈은 2019년 만 14세에 역대 탁구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걸지 못했지만, 밝은 에너지로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지난해에는 5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짝을 이뤄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결승에 올랐고,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 금메달을 수확했다.

개인 두 번째로 치르는 올림픽에서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혼합 복식에서 모두 메달에 도전한다.

여자 단체전에서는 전지희와 복식조로 출전하고, 혼합 복식에서는 임종훈과 짝을 이룬다.

 

14시간의 비행에도 신유빈은 "푹 자서, 오히려 피로가 풀린 것 같다"고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뿜었다.

이어 "(현지시간) 21일 훈련부터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한국 탁구의 에이스다운 책임감도 드러냈다.

신유빈은 "3년 전 도쿄 올림픽 때와 다를 건 없다. 그냥 신난다"고 웃으며 "도쿄 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탓에) 여러 제약이 있었지만, 파리에서는 많은 관중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더 힘이 날 것이다. 무척 설렌다"고 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장소가 파리라는 점도 신유빈을 들뜨게 한다.

신유빈은 "파리에 처음 왔다"며 "에펠탑을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고 밝혔다.

마침 파리 올림픽 조직위는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하루 뒤에 더 많은 사람에게 축하받을 수 있게 트로카데로 광장에 챔피언스파크를 조성했다"며 "메달리스트들은 메달을 딴 다음 날 에펠탑을 배경으로 최대 1만3천명의 팬에게 축하받는 짜릿한 경험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취재진의 설명에 신유빈은 "진짜요"라고 되물은 뒤 에펠탑을 배경으로 메달 세리머니를 하는 장면을 기분 좋게 상상했다.


전세기까지 현지로 날아갔는데…한국인 석방 왜 늦어지나

[TV서울=이현숙 기자]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구금된 한국인들을 데려오려던 전세기의 출발이 지연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외교부는 10일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들의 현지 시간 10일 출발은 미측 사정으로 어렵게 됐다"며 "가급적 조속한 출발을 위해 미측과 협의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조지아주 한국 기업 공장에서 체포·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은 자진 출국 형식으로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전세기편으로 출발할 예정으로 애초 알려진 바 있다. 이 스케줄에 맞춰 대한항공이 운용하는 전세기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을 떠났고 현재 미국을 향해 날아가는 중인데 갑자기 상황이 바뀐 것이다. 외교부는 '미측 사정'이라고만 했을 뿐 자세한 이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현지 시간이 새벽이라 외교부 본부에서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한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도 상황을 파악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앞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 9일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구금 장소와 전세기가 내릴 애틀랜타 공항 간 이동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어 이와 관련해 한미 간 이견이 생겼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 실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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