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9 (수)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종합


증권가 "美 대선 토론 해리스 선전…시장 변동성은 조심"

  • 등록 2024.09.12 08:58:27

 

[TV서울=이천용 기자] 미국 대통령선거 TV토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선전했다는 평가에 '해리스 트레이드' 종목들이 크게 오른 가운데 12일 증권가에서는 시장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상연 신영증권[001720] 연구원은 "일단 금융시장은 해리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었다"며 해리스 수혜 업종인 태양광, 풍력, 이차전지 등은 상승하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관련 업종인 비트코인, 방산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미 대선의 불확실성은 해소되지 않았다"며 "두 후보 간 당선 확률과 지지율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양 후보 모두 토론이 기존 이야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정치적 변동성보다 시장 변동성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라며 금리 인하 수혜가 기대되는 부동산 업종, 저변동성 관련 업종인 필수소비재·유틸리티 등이 연말까지 유의미한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도 "해리스의 승리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면서 국내외 정치적 이벤트 및 이슈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추세를 결정한 적은 없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미국 대선 변수와 지지율 등락에 따른 이해득실과 투자자들의 심리·수급적 변화가 업종별 엇갈린 등락을 야기할 것"이라며 "이는 단기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추세 변화는 제한적이라고 보면서 "미국 대선 변수로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된 산업·업종이 있다면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확대 해석하는 것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우세 시에는 은행·인프라·방산·카지노·부동산 등이, 해리스 우세시 반도체·자동차·이차전지·신재생에너지 등 미국 직접투자에 따른 세제 혜택의 연속성이 기대되는 업종이 상대적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태경 현대차증권[001500] 연구원은 "이번 TV토론에서 승자는 부재했다"며 해리스가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 등에 대한 설명과 플랜이 부재했다고 평했다.

 

이어 "두 후보의 에너지, 반도체, 전기차 등 미국 주요 산업 관련 정책에 대한 이견은 축소될 가능성도 높아지는 모습"이라며 향후 미국 증시도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 동향보다는 경제 지표와 금리 정책에 더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자부, '트럼프 서한'에 민관 긴급회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인들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회의에 들어왔다.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부과가 8월 1일까지 사실상 추가 유예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주요 산업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차관은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상황에서 미국 측과 남은 기간 집중적 협상을 통해 국익 최우






정치

더보기
박희승 의원,‘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 발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은 무역거래를 악용한 경제범죄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 세관공무원의 사법경찰권을 확대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세관공무원에게 무역범죄를 수단으로 하는 보조금 편취, 재무제표 허위공시, 형법상 재산범죄에 대한 사법경찰권 부여 △자금세탁범죄 수사대상에 관련 범죄 추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현재 자유무역협정 확대와 외환거래 규제 완화에 따른 무역환경 변화를 악용하여 수출입 물품 가격을 부풀려 보조금을 편취하거나, 해외 위장회사와의 가장무역을 통해 주가를 부양하는 불공정 무역거래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정당한 무역행위를 가장하여 투자자금, 무역금융, 건강보험금 등을 편취하는 사기범죄와 법인자금을 개인 비자금으로 조성하는 횡령범죄 등 무역거래를 교란ㆍ악용하는 재산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5년간 세관에 적발된 재정편취, 자본시장 교란, 법인자금 횡령, 투자사기 등 불법영득 목적의 경제범죄 규모는 약 1조 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현행법상 세관의 수사권한은 밀




정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