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국민의힘 대전시당 윤리위원회는 제9대 대전 대덕구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당 지침을 어긴 양영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의원은 의장단을 선출하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의원들과 함께 무소속 후보에게 투표하며 당 지침을 어긴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위는 오는 21일 양 의원의 소명을 들은 뒤 최종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앞서 대덕구의회는 지난달 24일 재적의원 8명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을 제외한 5명이 출석한 상태로 후반기 의장 투표를 진행한 결과 만장일치로 무소속 전석광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에 국민의힘 소속 의원 3명은 양 의원이 해당 행위를 했다며 시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