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서울=강상훈 전북본부장] 전북 정읍시는 지난 3∼13일 구절초 지방정원에서 열린 '제17회 구절초 꽃축제'에 7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축제가 끝났어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자 시는 구절초 지방정원을 무료 개방하고, 오는 20일까지 특산물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 운영을 연장했다.
정원 내에서는 특산물 판매점 31곳과 푸드트럭 7대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올해 축제는 꽃멍 정원멍, 꽃열차, 구절초 묘목 분양, 정원 스탬프투어, 나무놀이 감성 체험 등이 마련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시는 "구절초가 늦게 개화해 이달 말까지 꽃이 피어있을 것"이라며 "축제 기간을 포함해 총 10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이학수 시장은 "축제를 통해 구절초 정원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개화가 다소 늦어 아쉽지만,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고 감동적인 축제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