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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고위직 부인들과 염문설 전 中CCTV 앵커, 10년만에 "가짜 뉴스"

유튜브 개설하고 의혹 부인…"6년반 동안 자유 없었다" 수감 사실 인정?

  • 등록 2024.10.22 17:49:05

 

[TV서울=이현숙 기자] 2014년 중국 당국에 체포돼 대중의 눈에서 사라진 전 중국중앙TV(CCTV) 유명 앵커 루이청강(芮成綱·47)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가 가짜뉴스였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22일 홍콩 명보와 성도일보 등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전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다"며 유튜브에 '루이청강이 돌아왔다'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1977년생인 루이청강은 CCTV의 대표적 경제뉴스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간판급 스타 앵커로 자리매김했으나, 지난 2014년 7월 간첩 혐의로 체포돼 2년여 동안 조사를 받아왔다.

2013년 6월에는 국빈 방중을 앞둔 박근혜 당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인터뷰한 뒤 박 전 대통령이 육필로 쓴 중국어 경구를 선물로 받아 국내에도 알려진 인물이다.

 

중화권 매체들에 따르면 루이청강은 간첩 혐의와 뇌물 수수 혐의 외에도 조사과정에서 링지화(令計劃) 전 통일전선공작부장의 부인 구리핑(谷麗萍)과의 불륜설을 비롯해 부총리와 장관급 인사 부인들 20여명과 내연 관계를 맺었다는 소문이 흘러나오며 '공공의 정부(情夫)'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징역 6년 형을 선고받고 2015년 8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수감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47세인 루이청강은 영상에서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인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며 현재는 전문 투자자로 투자유치 실적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홍콩 부동산 회사에 근무한다는 소문과 자신이 간첩이었다는 소문, 감옥에서 죽었다는 소문 고문을 당했다는 유언비어 그리고 각종 스캔들 등은 모두 근거 없는 뜬소문(가짜뉴스)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6년 반 동안 자유가 없었다는 발언으로 미뤄 그가 6년 이상 징역형을 선고받고 수감생활을 했다는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보인다.

 

루이청강은 "원래 은퇴해서 조용히 살기를 원했지만, 저를 응원해준 팬들로부터 큰 힘을 얻었다"며 유튜브를 개설한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이 유튜브를 금지하고 있는 점으로 미뤄 중국 본토가 아닌 다른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산자부, '트럼프 서한'에 민관 긴급회의

[TV서울=이천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을 담은 서한을 공개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8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등 주요 업종 기업인들이 참여한 긴급회의를 열고 공동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미국의 관세 조치 통보와 관련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문신학 1차관 주재로 민관 합동 긴급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산업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 자동차, 철강, 이차전지, 바이오 분야 협회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에너지솔루션 등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한상의,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주요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국책 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산업연구원 관계자들도 회의에 들어왔다. 미국의 대한국 상호관세 부과가 8월 1일까지 사실상 추가 유예된 가운데 참석자들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우리 주요 산업 및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문 차관은 "8월 1일까지 사실상 상호관세 부과 유예가 연장된 상황에서 미국 측과 남은 기간 집중적 협상을 통해 국익 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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