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지방자치


대전 대덕구의회, 내분으로 원 구성 못 한 채 3개월여 파행

  • 등록 2024.10.29 17:04:03

 

[TV서울=유재섭 대전본부장] 대전 대덕구의회가 후반기 의장만 뽑아 놓은 채 석 달 넘게 원 구성도 못 하고 파행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열린 대덕구의회 제281회 임시회에서 무소속 양영자 의원이 부의장직에 단독 입후보했으나, 1·2차 투표에서 찬성 4표·반대 4표로 동률인 탓에 부결됐다.

전체 의원 8명이 출석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됐지만, 부의장 선출에 실패한 것이다.

대덕구의회는 부의장을 시작으로 30일부터 이틀간 각각 2개 상임위원장을 뽑을 계획이었지만,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사실 대덕구의회는 후반기 의장도 진통을 겪은 끝에 겨우 선출했다.

지난 7월과 8월 후반기 의장 후보로 등록한 김홍태 의원에 대한 두차례 투표에서 모두 찬성 4표와 반대 4표로 선출이 무산됐고, 지난달 단독 등록한 양영자 의원을 상대로 찬반 투표를 하고서도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아 무산됐다.

그러고 나서 같은 달 24일 무소속 전석광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겨우 뽑았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네 번째 의장 선거에서 당 지침을 어기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덕구의원들과 함께 무소속 의장 후보를 지지한 양영자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했다.

이처럼 대덕구의회가 원 구성을 못 하면서 구청 행정사무 감사와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등 의정 활동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전석광 의장은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후반기 원 구성을 시도했지만 결국 불발됐다"며 "본회의 이후 두 차례 당별 원내대표들과 대화를 시도했음에도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의장으로서 제 역할을 하지 못한 데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내일 다시 본회의를 열고 신속한 후반기 원 구성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대전 지역 시민단체들도 "민생을 외면하고 끝도 없는 자리다툼을 하는 대덕구의회를 규탄한다"며 "구의원들은 세비를 반납하고 전원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치

더보기
김건희특검, '삼부토건 주가조작 늑장조사' 금융당국 수사할까 [TV서울=이천용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 경위도 들여다볼지 주목된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실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내주 중 특검에 (삼부토건 관련) 금융당국의 늑장 대응에 대해 국회에서 나온 의혹과 자료를 취합한 의견서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조사에 신속히 나서지 않은 경위가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는 내용이다. 삼부토건 전·현직 회장, 대표이사 등은 2023년 5∼6월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추진할 것처럼 투자자를 속여 주가를 띄운 후 보유 주식을 매도해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국제 포럼에서 현지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MOU)을 맺어 우크라이나 재건주로 분류된 삼부토건은 그해 5월 1천원대였던 주가가 2개월 뒤 장중 5천500원까지 급등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삼부토건 주가 급등 전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삼부 내일 체크'라는 메시지를 남긴 정황이 포착돼 김 여사 연루 의혹도 일었다. 문제는 한국거래소가 이




정치

더보기